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펌]오픈마켓과 박리다매...정확히 이해하세요

2015.12.23 20:54

전옥철

조회수 3,110

댓글 2

아이보스 오픈마켓 카테고리를 위한 펌질입니다

최근 알게된 게시글인데 대단한 실력자인것은 확실한듯합니다

글에서도 내공이 느껴지고.. 그 결과로도 대단하네요

개인적으로 강의할때 마진율과 마진액에 대한 이야기를 자주합니다

저의 생각과 유사하여 펌질해봅니다

 

[아래글의 게시일은  2011년 9월 1일자 ]

 

======= 펌글 시작 ==============================

 

 

요즘들어 마진을 확보하자라는 주장을 자주 듣습니다.

 

적게 팔아도 개당 마진을 충분히봐서 일도 적당히(?)하는게 미련하게 매출만 많이 올리는게 자랑은

 

아니라는 주장이죠. 다른 커뮤니티에 한 판매자가 하루 몇백개를 팔았다고 운영수기를 쓰니 그밑에

 

자신은 그 10%의 판매량으로 당신을 능가하는 마진을 확보하고 있다고 거들먹 거리더군요~

 

본글쓴이는 얼마짜리를 판다는 코멘트가 없었는데요~ 참 재미있는 현상이라고 생각합니다.

 

실제로 그 카페의 운영자는 최근에 마진의 중요성에대해 글을 많이 쓰고 계시더군요. 뭐 틀린이야기 하나없지만

 

마진확보가 그리 쉬운일도 아니고 또 모든 판매자에게 다 맞는 이야기도 아닌데 대중이 선동되는걸보니

 

참 무섭게도 느껴지네요.

 

우선 남들보다 마진을 더 본다는건 더 비싸게 파는것인데 그렇게 팔면서 일정수량을 판매하는 방법을 찾는게

 

그리 쉬운일은 아닙니다. 결국 상품보단 서비스의 질을 올려야 가능하고 그러다보니 불특정 다수보단

 

특정소수의 고객을 타겟삼을수밖에 없습니다. 어렵싸리 그런 아이템과 방법을 찾았다해도 규모를 키우기는

 

쉽지 않습니다. 사업보단 장사라고 표현하는게 더 맞을거 같구요...오픈마켓이나 쇼핑몰에선 그야말로

 

니치마켓이라고 생각하고 접근하셔야합니다.

 

마진을 극대화 시켜서 이 시장에 접근을 하는 방법은 직원을 고용하지않는(혹은 직원 고용이 자신없는) 분들에게

 

맞다고 생각합니다. 직원을 고용하고 운용하는게 모든판매자들이 편하게 생각하는건 아니거든요.

 

하지만 이런 니치 마켓이 전자상거래의 본 모습이라면 별 매력이 없겠죠~ 년매출 몇억에 년 이익 2~30%은

 

어찌보면 프랜차이즈 가맹점들이 늘상 홍보하는 그정도의 절대이익밖에는 안된답니다.

 

이정도로 기업가 정신이 생기겠어요?

 

그럼 그 반대를 생각해보죠...많은 판매자들이 알고있는 잘못된 상식중 하나가 매출 수백억에 이익이 없어

 

골골한 판매자가 태반이다? 오픈마켓에 많이 팔아봐야 다 남 좋은일하는거다...

 

진짜 빅셀러들의 현실을 듣고 이야기를 하는지 궁금합니다. 혹시 수년전에 건네들었던 이야기는 아니신지요?

 

전자 상거래 초창기 판매자들은 실제 사업가로본다면 아마추어였을지 모릅니다. 단가 계산이나 세금계산에

 

대한 개념도없고 운영비 계산도 주먹 구구식으로하다보니 많이 번다고 큰소리치던 판매자들이 어느순간 소리없이 사라지고...

 

오픈마켓에서 박리다매는 미친짓이라고 전직 빅셀러가 증언(?)을 하기도 합니다...

 

그런데 그런 사실들이 2011년 현재의 모습을 반영한다고 믿으십니까? 매년 눈부시게 달라지는 현장의

 

현실을 반영한다고 보십니까? 전 그렇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박리다매란 정확한 원가계산하에서만 가능합니다. 원가계산이 정확하지 않으면 경쟁상태에서 내가 낼수있는

 

정확한 가격을 모르는 상태에서 상대방의 대응만 따라가다보니 망하는겁니다. 정확한 계산이 가능한

 

판매자는 어떻게든 마진이 남는 포인트까지만 가격을 낮추지만 그렇지 못한 판매자는 느낌이나 그당시 기분에

 

따라 판매가를 결정합니다. 또 자금도 잘 돌기때문에 실지로 현금흐름상에서 흑자적자여부를 정확히

 

판단하기가 쉽지않습니다. 이렇게 몇달 누적되다보면 많이파는 판매자일수록 데미지가 크죠~

 

그런데...학습효과라고하죠? 아마추어로 시작한 판매자라도 이제는 프로 사업가가 되었습니다.

 

이 바닦에서의 몇년에 걸친 경험이 프로가 되게한 밑거름이겠죠...혹시 주변에 만만해보였던 판매자를

 

아직도 예전처럼 보십니까?

 

가격경쟁이 필수인 아이템에 마진을 충분히 보라고 충고하면? 망합니다~

 

시장이 큰 아이템이라면 박리다매 경쟁은 필수이고 시장이 작은 아이템이면 개당마진을 충분히 볼수있는

 

전술이 필수일겁니다.

 

우리가 취급하는 혹은 취급할려고 고려하는 상품의 시장규모는 얼마쯤 될까요?

 

그 시장규모에따라 내 상품의 점유율 목표를 설정하시고 그 절대 액수에따라 마진을 얼마나

 

볼지 결정하세요~박리다매가 맞는지 충분한 마진이 맞는지...

 

박리다매를 결정하셨다면 정확한 계산이 뒤따라야합니다. 본인이 힘들다면 주변에 원가계산이 가능한

 

분을 찾아서 부탁해보세요...

 

다만 의류분야는 쉽지 않은것 같습니다. 원가구조도 복잡하고 세금 관련도 쉽지않고. 또한 물량이 느는만큼

 

인원도 보충이 되어야하다보니 많이 팔아도 원가가 많이 안떨어지는 구조를 가지고 있더군요.

 

저도 잠시 발을 담궈봤지만 사업적으로는 매리트를 전혀 못느끼겠더군요. 정확한 계산이 힘드니 박리다매가

 

어려워요...그런데 많은 판매자들이 가격경쟁을 벌이고 있고...그래서 잘 팔아도 망하는분들이 많은것

 

같습니다.

 

박리다매는 오픈마켓의 꽃입니다. 다만 정확한 계산없이 본인이 부적절하게 정한 가격때문에 어마어마한

 

판매에도 불구하고 돈을 잃을뿐이죠. 제분야에서도 저렇게 원가가 안나올텐데 하고 주시해보면 6개월후

 

나가떨어집니다. 박리...작더라도 분명 마진이 남는 상태를 이야기합니다.

 

아이템따라 많은 차이가 있기에 제가 남기는 글도 참고만 하셔야지 절대적이라고 받아들이시면 안됩니다.

 

참...그리고 원가는 같은 상품을 취급한다고 같을수는 없습니다. 너무 많은 요소에따라 원가는 바뀌기때문입니다.

 

또 판매자의 노력에따라 충분히 낮아질수 있구요.

 

오픈마켓에서 만원짜리 상품에 몇백원차이는 상당히 큽니다. 끊임없는 원가절감은 결국 성공에 가까워지는

 

요소일듯합니다.

세무회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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