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남아시아의 아마존이라고 불리는 전자상거래 플랫폼 '라자다(Lazada)'에 대해서 소개합니다.

글로벌 전자상거래 업체 중 아마존, 큐텐, 알리바바 ​등 유명 업체에 비해 낯선 분들이 많으실 텐데, 2012년에 런칭한 신생업체입니다. 독일계 업체 로켓 인터내셔널이 필리핀, 베트남, 태국,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에 6개 법인 설립해 운영하고 있으며, 동남아 지역에서 전자상거래 시장을 주도하고 있습니다. 국내에서 동남아 지역의 판매에 관심이 있는 업체에서 관심이 급증하고 있는 신생 플랫폼입니다.

동남아 6개국의 5억 5000만 명의 고객을 대상으로 오픈마켓 시장을 선도하고 있으며, 매일 400만 명, 월 5500만 명의 이용자들이 방문하며, 1200만 명이 넘는 페이스북 팬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현재 1만 2000여개의 판매업체가 등록되어 있고, 연간 1조원이 거래되고 있습니다. 2014년을 기준으로 아마존을 제치고 동남아에서 가장 높은 매출을 기록한 플랫폼이라고 하니 그 성장세가 눈부시네요.

과거 동남아 지역은 각 섬과 지방을 연결하는 물류 인프라가 부족해서 전자상거래를 통한 상품의 배송이 어려웠지만, 라자다는 이 문제의 해결을 위해 60여개의 물류회사와 제휴하여 만든 네트워크로 튼튼한 물류망을 갖추었다고 합니다.

그리고 COD(Cash On Delivery) 시스템을 활용하고 있습니다. 동남아 국가에서는 대체로 신용카드 보급률과 인터넷뱅킹 이용률이 매우 낮아 전자상거래가 전체 유통시장에서 낮은 점유율에 머무르고 있었습니다. 플랫폼이 판매자에게 물건을 구매하고 고객에게 상품을 배송한 뒤 대신 대금을 수금하는 방식인 배송/결제 통합서비스로 시장점유율을 빠르게 증가시켰습니다.

 지속적인 스마트폰의 보급과 5억이 넘는 거대한 시장이 점점 성장하고 있습니다. 해외판매를 고려하고 있는 분들은 한번쯤 관심 가져볼만한 흥미로운 플랫폼인 것 같습니다.

라자다를 이용하려는 글로벌 셀러는 최소 30개의 상품을 보유해야하고, 관리페이지 교육과 운영관련 교육도 받을 수 있습니다. 전체수수료는 결제수수료 2%를 포함하여 8~12%정도로 책정되어 있고, CS 업무를 라자다에서 직접 대행해준다고 하네요.

http://www.lazada.com

출처: 이데일리, LAZADA, KOTR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