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사문서를 활용한 경쟁사 공격에 대해
특히 블로그마케팅에서 많이 나타나는 현상이죠.
상위노출된 경쟁사의 포스트를 내리도록 하는 수법으로
유사문서를 활용하는 것이 있습니다.
다양한 검색 결과를 보여줘야 하는 검색엔진 입장에서
동일한 내용의 문서가 있다면 이들 모두를 상위노출시킬 수는 없기 때문에
하나의 문서만 노출시키고 나머지 문서는 아예 제외하거나 혹은 순위를 떨어뜨리게 됩니다.
이러한 원리를 활용하여 상위노출되고 있는 경쟁사의 포스트를 그대로 배껴
자신의 블로그에 포스팅함으로써
경쟁사의 포스트와 자신의 포스트가 유사문서로 판명되도록 하고
경쟁사의 포스트가 순위에서 밀려나도록 하는 방법이
유사문서를 활용한 경쟁사 공격 방법이라 할 수 있겠습니다.
그런데 이론적으로
경쟁사의 포스트를 그대로 배껴서 올리게 되면
경쟁사의 포스트는 오히려 더 높은 점수를 받게 되고
나의 포스트만 불이익을 당하는 것이 정상입니다.
이 문제(?)를 극복하기 위해
종종 사용하는 방법은 새로운 포스트를 작성하는 것이 아니라
과거에 게시한 포스트를 수정하여 유사문서를 만드는 방법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그러면 게재일이 원본보다 앞서기 때문에
원본이 복사본으로 인지되고 그에 따라
노출 순위에 역전 현상이 나타난다는 원리를 활용한 것입니다.
하지만 최근에는 유사문서의 게재일이
분명히 원본보다 느림에도 불구하고 유사문서가 오히려
상위에 노출되는 현상도 종종 보이고 있다고 합니다.
제가 여기에서 유사문서를 활용하는 방법에 대해 이야기를 꺼낸 것은
보스님들에게 이러한 방법을 사용하라고 하는 뜻이 아닙니다.
오히려 이러한 방법을 사용하는 것은 지양해야 할 사항임을 주장하고 싶어서입니다.
그리고 아울러 보스님들께서 동참해주신다면
이와 같은 방법으로 공정한 경쟁을 해하는 마케터 혹은 대행사에 대해서
어떤 조치라도 취할 방법이 없을까 서로 의견을 나눠보자는 뜻입니다.
뿐만 아니라 아이보스의 글은 검색엔진에서도 모니터링을 하고 있으므로
이러한 방법들을 양성화시킴으로써 그에 대한 대처 방안이
빨리 만들어지기를 촉구하는 차원도 있습니다.
인터넷마케팅에는 어느 정도의 어뷰징 행위는 필연적으로 따라 붙을 수 있습니다.
하지만 정도의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시각에 따라서는 오십보 백보라고 할 수도 있겠지만
이대로 가다가는 인터넷마케팅은 정말 어둠의 끝으로 끝으로 치닫을 것만 같습니다.
스스로 자정해야 할 필요가 있지 않을까요?
P.S : 아이보스는 유사문서 관련한 실무를 하고 있지 않으므로 위의 글은 실제 경험에 의거하여 작성한 것이 아닙니다. 아이보스에 올라오는 게시물 등을 참조하여 작성한 것이므로 제가 잘못 알고 있거나 내용에 미흡함이 있을 수 있습니다. 그 경우 덧글이나 쪽지로 제보해주시면 반영토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