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표 매출을 달성하기 위해 필요한 광고 예산은?

 

아이보스는 '최소 유입수 계산 방식'으로 목표 매출을 달성하기 위해 최소 4만명의 방문객이 필요하다는 사실을 깨달았습니다. 

 

아이보스는 로그분석을 들여다보았습니다. 지금 사이트에 얼마나 방문하고 있는지를 확인하기 위해서. 확인한 결과 4만명까지는 아니더라도 3만명 정도는 방문하고 있었습니다. 그렇다면 목표 방문객의 75% 정도가 방문하고 있었으니 매출 역시 2천만원의 75% 수준인 1,500만원이 나와야 할 것입니다. '산술적으로는'. 물론 아이보스의 실제 매출은 그보다 한참 떨어져 있습니다. 

 

앞에서 언급하였듯이 방문객 4만명이라고 하는 것은 '구매율이 1%일 때'를 가정한 것입니다. 해서 아이보스는 로그분석을 통해 방문객들의 유입경로를 조금 더 자세히 살펴보았습니다. 

살펴본 결과 검색엔진을 통해서 방문한 고객들은 1%의 구매율이 나오고 있었고 블로그나 지식인을 통해 방문한 유저는 더 높은 구매율이 나오고 있었으나 방문객은 얼마되지 않았습니다. 그리고 저렴한 CPC 광고라고 해서 진행하고 있는 것이 있었는데 그 곳을 통해서 방문한 유저의 구매율은 0.1% 정도 수준이었습니다. 아이보스는 방문객들에게 가중치를 한번 부여해봤습니다. 검색광고를 통합 유입자를 100%로 하여 검색광고 유입자는 1:1명으로 하고, 지식인 등으로 통한 유입자는 1:3명, 배너광고를 통한 유입자는 1:0.1명으로 계산해보았습니다. 그 결과 구매율 1% 기준으로는 방문객의 수가 2만명 정도의 수준이었습니다.

 

이번에는 필요한 광고 예산은 얼마인지를 가늠해보았습니다. 현재 지출하고 있는 광고비 400만원을 방문객의 수(1% 기준으로는 2만명)로 나눠보았습니다. 그 결과 평균 CPC는 200원이었습니다. 즉, 아이보스는 한 명의 방문객을 유치하기 위해 평균 200원을 쓰고 있다는 뜻이 됩니다. 그렇다면 필요한 방문객이 4만명이라면 여기에 필요한 예산은 800만원(4만명 X 200원)이 되어 현재의 400만원보다 400만원이 더 필요하게 됩니다. 

 

하지만 이렇게 되면 목표 매출이 2천만원인데 800만원의 광고비를 사용한다면 매출에서 차지하는 광고비의 비중이 무려 40%나 된다는 것인데 이렇게 해서는 목표 매출을 맞추는 것이 의미가 없을 것입니다. 이 이야기는 곧 아이보스가 이제까지 광고비를 효율적으로 사용하지 못하고 있었다는 것이 될 것입니다. 아이보스는 매출에서 차지하는 광고비의 비중이 20% 정도가 적당하다고 판단하고 있습니다. 그러니 400만원이라는 현재의 광고비로 목표 매출 2천만원을 달성해야 합니다. 즉, 광고비 예산을 늘리지 않고 현재의 2만명이라는 방문객을 4만명으로 늘려야 하는 미션을 수행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아이보스는 과연 어떻게 이 미션을 성공적으로 수행할 수 있을까요? 다음 회로 이어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