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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자료 쓰는 법

2015.07.07 11:32

cookiman

조회수 2,713

댓글 3

전통적인 PR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아무래도 퍼블리시티다.

퍼블리시티는 매스미디어를 통하여 공중에게 기업의 제품, 서비스, 이벤트, 경영활동 등의 각종 정보를 전달하는 것을 의미한다. 퍼블리시티가 광고와 다른 점은 (1) 광고는 광고주로부터 매체에  출고하는 유료임에 비하여 퍼블리시티는 무료인 것과 (2) 발표·표현 양식이 어디까지나 매체의 자주적인 기사로서 취급되는 점 등이다. 이와 같이 퍼블리시티는 매스미디어에 대한 시청자의 신뢰감에서 기업이 하는 광고와는 다른 인상을 주어 그 효과나 영향은 한층 강하다.

이런 퍼블리시티에서 핵심은 보도자료다. 기자들이 기사를 쓰는데 있어 일차적으로 참고하는 자료가 보도자료이기 때문이다. 따라서 보도자료를 잘 이해하고 잘 쓰는 것이 중요하다.

 

많은 사람들이 자기만의 보도자료 작성 노하우가 있다. 때문에 보도자료 작성에는 정답은 없다고 생각한다. 그렇지만 좀 더 효율적이고 좋은 방법은 있다고 생각한다. 특히 후배나 부하직원들에게 가르쳤던 포인트를 같이 공유해보려고 한다.

 

먼저 보도자료의 타겟과 목적을 이해해야 한다.

보도자료의 타겟은 일반 대중이 아니다. 기자다. 이 사실을 잊어버리는 경우를 꽤 봤다. 보도자료의 타겟이 기자이기 때문에, 기자를 이해해야 한다. 요즘은 인터넷 매체의 속보 경쟁으로 인해 조석간의 의미가 많이 퇴색됐지만, 그래도 활자화되고 편집에서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려면 기자의 라이프 싸이클을 잘 이해하고 있어야 한다. 아울러 기자에게는 하루에도 수십 건의 보도자료가 날라오고 있음을 잘 알고 있어야 한다.

그리고 보도자료의 목적은 기사화되는 것이다. 다시 말해 보도자료는 자료일 뿐이다. 수필이나 소설 같은 문학도 아니고 논문 같이 심오한 이론이 담길 필요도 없다. 따라서 팩트와 그에 담긴 의미나 가치를 정확하게 표현하는 것이 중요하다.

 

이렇게 보도자료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보도자료를 작성해야 한다.

 

 1. 보도자료에 담겨야 하는 것

    1) 무엇보다 가치가치가 담겨야 한다. 소비자에게 유익하고 도움이 되어야 한다.

    2) 정직과 신뢰는 기본이다. 한 번은 속아도 두 번은 속지 않는다. “가장 많은”, “가장 많이팔린 등과 같은 용어를 사용할 때는 반드시 데이터를 첨부한다.

    3) 간결함이다. 기자들에게 많은 보도자료가 날라온다. 그 속에서 끝까지 읽히려면 간결해야 한다. 보도자료는 가능한 A1 한 장을 넘기지 않는다. 문단은 3~4줄 정도로 하고, 한 문장에 글자수가 60개가 넘지 않는 것이 좋다. 한 문장에는 하나의 아이디어, 하나의 팩트만.

 

2. 보도자료 작성 요령

   1) 제목을 함축적으로 작성하고, 부제를 활용한다. 제목은 가능한 15자 이내

   2) 첫 문장, 즉 리드문에서 승부를 걸어라. 리드문에서 한 눈에 전체 내용을 파악할 수 있게 해야 한다.그렇다고 리드문 안에 모든 것이 들어가야 한다고 생각해서는 안 된다. 리드는 쉽고 핵심 정보만 넣는다. 호기심을 끌 수 있으면 좋다. 스토리텔링 방식도 좋은 방법 중 하나다.

   3) 본문은 역피라미드 방식으로 작성한다. 쉽게 말해 두괄식.

   4) 6하원칙에 따라 작성

   5) 보도하고자 하는 것에 대한 의미와 중요성을 강조한다.

   6) 독자의 입장에서 쉽게 작성한다. 특히 전문용어의 남발은 금물.

   7) 신뢰감을 주고 인상적이어야 한다.

      - 근거, 통계, 수치를 활용한다.

      - 표나 그래프를 활용한다.

      - 동영상, 사진을 활용한다.

      - 인용을 활용한다. 이 경우 회사 관계자와 같은 모호한 표현은 쓰지 않는다.

   8) 문어체 보다는 구어체

   9) 단어 하나 하나에 신경 쓰기 보다는 전체에 집중해라. 단어 선택이 중요한 것은 사실이지만, 단어 선택에 목숨을 걸 필요는 없다. 전체 흐름, 정확성, 전달하고자 하는 내용에 집중하는 것이 훨씬 효율적이다.

   9) 보도자료에는 작성일, 보도 희망일, 작성자, 전화번호, 이메일 주소가 기재되어야 하며, 회사소개와 홈페이지 주소 등도 명기한다.

 

3. 보도자료를 쓰고 나서 배포하기 전에 할 일

   1) 반드시 큰 소리로 읽어본다. 읽어서 어색한 부분을 수정한다. 그리고 1시간 정도 후에 다시 읽어본다. 분명히 수정할 곳이 나온다.

   2) 오탈자, 문법, 띄어쓰기, 틀린 부분이 없는지 다시 확인한다.

   3) 첨부할 내용들을 확인해 본다.

 

4. 보도자료 작성시 해서는 안 되는 일들

   1) 새로운 사실이나 가치가 없는 단순한 기업이나 제품, 서비스 소개

   2) 3자를 비방하거나 프라이버시를 침해하는 내용

   3) 과장, 왜곡된 내용. 가능하면 부사, 형용사, 미사여구는 배제한다.

   4) 타인의 지적 재산권 및 기타 권리를 침해하는 자료

   5) 해상도가 낮거나 현저히 품질이 떨어지는 사진 또는 영상

   6) 이미 배포된 자료. 가끔 기사화가 안됐다고 썼던 자료를 다시 보내는데, 해서는 안된다.

 

보도자료를 잘 쓰는 법은 단순하다. 제대로 편집이 된 좋은 매체의 기사를 많이 읽고 많이 써보면 된다. 여기서 좋은 매체란 정치 경제적인 입장을 떠나 수습이나 초보 기자들을 선배들이 트레이닝하고 데스크가 체크하면서 기사 퀄리티를 유지하는 매체를 말한다. 많이 읽고 많이 써 본 사람을 이길 수 없다. 실제 보도자료가 아니어도 가상의 상황을 가정하고 연습해 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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