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조와 지식' 이라는 출판사 사이트를 워드프레스로 개발하고
네이버 '웹마스터도구'에서 등록을 하였더니 바로 정상 등록이 되더군요
그리고 한달 채 안된 후 사이트 영역에서 사라져 버리더군요
그리고 이리 저리 알아봐도 해결이 잘 안되더군요
3년 전 쇼핑몰을 할때 웹문서로 네이버와 1년 넘게 사투를 벌인 경험도 있고 하여 맘 비우고 있었습니다. 맘 비우는 것이 정신 건강에 좋다는 경험 이었습니다.

그런데 문제는 의외의 곳에서 해결이되었습니다.
출판사는  네이버 공식 블로그  등록 이라는 제도가 있습니다.

현재 단체나 기관, 출판, 매거진, 문화예술, 방송, 대학교 등 제한된 분야만 등록이 가능합니다. 

지난주 네이버 공식 블로그를 신청하였습니다.
검수기간은 일주일 소요되고 검수자에 의해 직접 검수를 하는 것으로 공지되어 있습니다.
신청이되면 공식 엠블럼 부착, 네이버 검색결과에 노출, 전용기능 등이 제공됩니다.

이번주 출근을 하여 '창조와 지식'을 검색 하였더니
사이트영역에 홈페이지와 블러그 모두 노출이 되었습니다.

쇼핑몰 운영을 하면서 10만 여건의 크로링이 하루아침에 사라져 버리고
네이버와 사투를 통해 인위적으로 6만여건의 크로링을 만들어 주는 과정의 지난한 싸움에서
네이버의 사이트, 웹문서 영역이 전혀 관리, 운영이 시스템을 갖추고 있지 못한 방치 그 자체라는 것을 깨닫고 사실 웹문서를 통한 네이버 노출을 포기 했었습니다. 

네이버 웹마스터도구를 통해 구글과 같이 인위적인 사람의 개입을 최소화 시키고, 검색엔진 최적화의 엄격한 기준에 따른 운영이라는 취지는 공감하지만 제대로 운영되기 까지는 아마 갈길이 멀다고 생각합니다.

최근 사이트 등록 이라는 제도가 없어지고 기존에 노출되던 사이트가 사라저 버리는 경험을 많이 당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인위적인 개입 없이 사이트 영역, 웹문서 영역이 공정하고 엄격한 기준에 따라 안정적으로 노출이 되기까지는 아직 험난한 길이 아닐까 생각이 듭니다.

'네이버 공식 블로그 등록' 같은 제도도 인위적인 개입의 한 부분이고 이런 인위적인 개입이 안드로메다로 가 있던 저의 사이트가 다시 등록되고 노출되는 현상을 만들어 준 듯합니다.
네이버 웹마스터 도구의 설정에 그 어떤 변화도 주지 않았음에도 이런 결과가 나온 다는 것이 그것을 말해 주는 듯 합니다.  신디케이션 등록 역시 인위적인 네이버 검색 개입 중 하나라고 봅니다. 

네이버가 희망하듯 인위적인 개입을 최소화하고  엄격하고 공정한 기준에 따른 검색의 크로링, 색인, 노출이라는 길은 네이버 검색엔진의 역랑, 운영의 역량과 정책,  경험과 무관하지 않을 것이며 안정화 까지는  더 많은 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생각됩니다.  

저야 어찌됐던 예상 밖의 방향에서 결국 네이버의 개입으로 문제가 해결됐지만 이 때문에 마음 고생하시는 분들께는 복불복도 있는 것이니 조금 맘 비우고 가는 것이 정신건강에 좋지 않을까? 하는 위로의 말씀을 드립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