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다음과 같은 포털이 중심에 있는 한국 시장에서 SEO(검색엔진 최적화)에 대해 논하는 것이 어떤 의미를 가질까 의문이 들 수도 있습니다.

그런데, 현재의 웹 세상에서 벌어지는 치열한 광고, 그속에서 컨텐츠의 의미, 상생의 의미, 자생의 의미 등을 생각해 본다면 SEO 라는 것이 단순히 마케팅의 한 수단으로만 생각되진 않습니다.

SEO를 통해 유입수를 늘린 후, 거기에서 판매까지 연결시키는 고리는 또 다른 비즈니스 수행의 큰 부분이 될 텐데요, 

SEO만 놓고 볼때, 제 경험을 간단히 공유하려고 합니다. 

첨부파일은 오늘 뽑은 구글 웹마스터 도구의 검색결과 조회입니다. 

첨부파일의 25개 키워드를 시작으로 현재 88개 키워드가 1위 (1.0 ~ 1.9) 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2위, 3위, 4위 를 합친다면? 

구글 첫 화면에 순위 약 1위~10위가 나온다고 생각하면, 수백개의 키워드가 첫 화면에 나오게 되는 것이죠.

도메인 등록 이후, 조금씩 성장해, 4년이라는 적지 않은 시간이 걸렸네요. 물론, SEO 만을 위해서 흔히 알려진 잔기술들을 많이 사용하진 않았고요(그럴 시간도 없었죠, 글쓰기도 바쁜데)

아직도 구글 검색수가 네이버 검색과 비교해 얼마 안돼, 유입수(하루 100~200명정도)가 아주 많진 않지만(스마트폰 영향으로 앞으로 계속 늘거라 기대하고요), 

광고 전혀 없이 그런 유입을 만들어 낼 수 있다는 것이 SEO의 힘이 아닌가 생각됩니다. 

여기서 한가지 의문이 들 수는 있습니다. 좀 괜찮은 블로그들은 유입수가 1,000단위를 훌쩍 넘어가는데, 100~200명이면 너무 적은게 아닌가 하는 것입니다.

여러가지 장단점이 있을 수 있는데요, 장점으로 블로그는 업데이트가 빠르고, 그 기본 플랫폼의 힘을 받아 비교적 SEO가 쉬운 편입니다. 반대로 단점은 비즈니스로 연결하기가 쉽지 않고, 확장성이 떨어지고, 순위 하락이 빨리 이루어 질 수 있다는 점입니다.

외국에서는 워드프레스 기반으로 블로그를 시작해 비즈니스로 연결되는 경우가 상당히 많은데요, 한국인들의 경우에는 네이버 블로그나 티스토리 정도를 많이 이용하는 편입니다. 이들로의 유입수는 비교적 늘리기가 쉬운 반면, 언급한 단점을 갖고 있는 것입니다.

여러분에게 드리고 싶은 말씀은 한 가지입니다.

매일 매일, 네이버 광고 전략을 위해 머리를 싸매고 투쟁해야 하지만,

한 편으로는 유기농 컨텐츠를 지속적으로 늘려야 한다는 것입니다.

그것만이 중소기업이 살길입니다. 이것이 미래의 가능성이고, 기업에게는 보험과 같은 것입니다.

사람들은 좋은 컨텐츠를 보고, 배우고, 느끼고, 공유하고, 즐겨찾기를 합니다.

그런 좋은 컨텐츠를 만드는 것이 SEO의 기본 중 기본입니다.

그럼 제가 그렇게 좋은 컨텐츠를 만들어왔냐..~? ㅎ

글쎄요, 부족하지만, 제 능력껏 노력을 했다는 부분에서 평가를 받고 싶네요.

그 사이트를 통해서 감사 이메일을 받는 정도가 노력에 대한 평가랄까요.

좋은 컨텐츠의 기준은..

여러분이 작성한 글을 읽어 봤을 때, 

'이 정도면 최소한 몇명에게는 진심으로 도움이 되겠다' 라고 생각되는 글을 쓰는 것입니다.

물론 쉽지 않죠.

다른 사람이 쓴 글을 복사하거나, 광고 메시지만 늘어놓거나, 남들이 다 하는 이야기만 하는 그런 컨텐츠는..

방문자에 의해 0.1초만에 인식됩니다.

컨텐츠 마케팅에 관심이 많은 분이라면, 이부분을 잘 고려해보시길 바라고요.

결국엔 그것이 SEO로도 자연스럽게 연결된다는 것을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2014년에도 막대한 마케팅 비용이 대기업으로 들어갔을 것입니다.

(제가 아는 한 작은 기업 월 매출이 6000~7000만원정도인데, 월 1500~2000만원이 광고비로 들어갔다고 합니다.)

그런 대기업을 비판만 하기보다는 스스로 양질의 가치, 양질의 컨텐츠를 만들어 가까운 미래에 보다 경쟁력있는 자신과 기업을 만들어야 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2014년 마무리 잘하시고요, 2015년 화이팅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