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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이야기 - 보충

2015.12.09 18:41

요즘

조회수 2,556

댓글 17

셀클럽에 작성한 글인데, 여기에도 남깁니다.

 

 

안녕하세요. 이 게시판과, 제 블로그 http://yozumc.tistory.com/ 를 통해서,

네이버의 시대는 언제까지? 라는 글을 올렸습니다.

간만에 셀클럽에 들어오니, 이러한 주제로 이야기를 나누고 계신 분들이 꽤 계시네요.

대부분, 네이버는 적어도 5년 이상 건재할 것이다! 라는 의견이 지배적입니다.

 

하나의 주제에 대해서 다양한 의견이 대립되는 것은 참 반가운 일입니다.

물론, 분쟁을 조장하기 위해 작성한 글은 아니지만, 제 부족한 지식으로나마,

반대 의견에 대한 제 의사를 필력하기 위해 왔습니다.

 

일단 문제의 글은 아래 링크를 타고 보시면 됩니다.

 

네이버의 시대는 언제까지? 1편 - http://yozumc.tistory.com/1

네이버의 시대는 언제까지? 2편 - http://yozumc.tistory.com/2

 

지금 많은 사람들이 보고 있는 네이버의 가장 큰 비젼은 무엇일까요?

오픈 마켓 시장을 잠식한 쇼핑 분야 일까요?

아니면 네이버 모바일의 기대작, 밴드일까요?

 

역시 가장 큰 희망은 '라인' 이 아닐까 싶습니다.

 

최근 TV 광고로도 자주 접하는 '라인'의 인기는 대단합니다.

방송에서 이야기 하듯이 '대만'에서도, '중국'에서도 많은 사람이 사용하고 있죠.

'일본'에서는 한국의 카카오톡과 같은 지배율을 보이고 있다니 대단합니다.

(라인이 밝힌 글로벌 월간 이용자 수는 2억 1200만명이라고 합니다. )

 

그렇다면 라인은 한국 기업이라 볼 수 있을까요?

아니 조금 더 구체적으로 말해, 라인에서 발생하는 수익이 네이버에 보탬이 될까요?

 

라인은 nhn 재팬의 사장인 모리카와 아키라를 필두로,

일본인 개발자가 일본 시장만을 겨냥해서 만든 일본의 SNS 앱입니다.

또한 일본 내의 수 많은 외국인들의 입소문을 통해 해외(동남아, 유럽 등지에) 알려졌죠.

라인의 인기 캐릭터를 통한 애니메이션도 일본 방송사, 일본의 자금, 일본의 제작진을 통해

만들어졌습니다. 전적으로 일본과 일본인의 이익으로 돌아가고 있죠.

 

이제는 nhn 재팬이 아니라, 라인 코퍼레이션이라고 회사를 아예 따로 나눠버렸습니다.

그리고 nhn과 라인주식회사가 '라인플러스'라는 조인트 벤처 회사를 설립하고,

라인의 '글로벌 마케팅과 운영관리'를 맡습니다. (nhn이 지분 4할을 라인 주식회사가 6할을 가짐)

또 얼마 안되서 nhn은 라인플러스의 자기 지분 4할을 모두 팝니다.

 

일본에 계신 분들은 잘 알고 있겠지만, 일본은 라인이 일본의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외국인들도 라인 하면 '일본의 것'으로 판단하고 있죠. 한국에서만 광고에서 라인이 네이버의 것.

이라는 인식을 주고 있지만, 사실 이것도 라인플러스에서 한국을 상대로 펼치는,

광고에 불과할 수 있습니다.

 

참고로 네이버와 NHN엔터와는 예전에 분리된 것 아시죠?

네이버의 최대 주주는 국민연금입니다. (10.4%)

2대 주주는  캐피탈 그룹 컴퍼니죠.(5.4%)

네이버 창업주 이해진 의장은 4.6%의 낮은 지분입니다.

NHN엔터의 최대 주주는 지금 네이버의 CTO였던 이준호 의장이 가지고 있습니다. (16.9%)

 

위의 사항으로 뒷받침 할 수 있는 것은, 네이버는 지배구조가 불안정한 상태입니다.

일단 이러한 부분도 네이버의 성장에 작게나마 영향을 미칠 수 있죠.

하지만 더 큰 부분이 남았습니다.

변화하는 온라인 시장은 '모바일'에 지배력을 강화하지 않으면 네이버는 침몰할 수 밖에 없습니다.

 

모바일을 통한 검색 의존도는 충분히 그 습성을 달리할 수 있습니다.

이미 해외에서는 맛집에 대한 검색은 포털 검색을 통해 하지 않습니다.

맛집에 대한 디테일한 평가가 담겨있는 어플리케이션을 이용하여 보죠.

 

우리나라만 아직 검색에 대한 습관을 버리지 못하고 네이버 검색을 합니다.

하지만 대중은 이미 알고 있습니다. 네이버의 검색결과는 전부 광고라는 것을요.

 

부동산도 마찬가지입니다. 네이버 부동산은 출시 이후 큰 성과를 거두어,

영세 부동산 업자들에게 큰  피해를 주었는데요, (파워링크 광고도 하면서 부동산 광고 영역도 따로있죠)

네이버에게 있어서는 아직 효자 종목이죠.

하지만 이것도 직방이나, 다방등의 어플이 선전하며 그 위치를 많이 빼앗기고 있는 추세입니다.

모바일 시대에서는 구동률이나 가독성이 좋은 네이티브 어플이 더 사용이 쉽죠.

네이버와 같은 HTML은 한계가 분명합니다.

 

지금 네이버 모바일 서비스 중에 성공을 하고 있는 것은,

대표적으로 라인과 밴드라고 볼 수 있습니다.

여기서 라인의 미래 수익 부분은 사실 라인 주식회사(일본)에 있는 거라고 보면,

밴드라고 밖에 볼 수 없죠. 어렵게 출시한 V 어플이 있지만,

아직 뚜렷한 수익 모델이 정해지지 않았습니다.

 

네이버도 이러한 문제의식을 분명히 느끼고 있습니다.

1차 적으로는 본인들의 플랫폼을 이용하여 생산된 콘텐츠의 질이 떨어지는 것.

파워블로거도 광고쟁이로 만드는 이 시국에, 그들의 최선은,

 

[뉴스] 네이버, 잘나가는 웹툰작가 뺨치는 블로거 만든다.

http://www.ddaily.co.kr/news/article.html?no=137760

 

양질의 콘텐츠를 생산한 사람에게는 수익을 나눠 준다는 내용인데요,

그들의 콘텐츠 수준이 낮아짐을 인지하고 혼자 배불리 독식했던 수익을

드디어 조금 배푼다는 것이죠.

 

하지만 네이버는 본질적인 것을 놓치고 있습니다.

 

이미 거대해진 이 공룡 기업에 공생하는 중소업체들이 너무 많다는 것이죠.

그들의 생존을 외면한 채로 (우리 온라인 마케터들의 생존 까지...)

네이버 스스로의 수익과 발전에만 고민하는 것은 굉장히 단기적인 운영 방식이라 볼 수 있습니다.

최선은 광고성(정보성) 콘텐츠를 양질로 만드는 것에 고민을 해야 하는데, (구글 애드센스 처럼)

그들의 전략은 포커스를 제대로 맞추지 못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그 와중에 다음에서는 구글과 같은 광고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죠?

다음 애드핏이라고 티스토리에서 플러그인으로 쉽게 넣을 수 있습니다. 

 

 

얼마 남지 않았습니다.

 

네이버가 통합검색 영역으로 성공했듯이, 그 이유로 무너질 것입니다.

스마트폰 자체가 통합검색 영역이 되는 것이죠.

로그인 할 것도 없습니다. 손가락만 갖다 대면 지문인식으로 켜집니다.

터치, 손가락질 하나에 원하는 정보가 위치 까지 찾아 그대로 확인됩니다.

 

사람들의 습관이 무섭다고 했지만, 새로운 습관 키우는 것도 무섭게 빠릅니다.

 

사람들은 편하고, 쉽고, 좋은 것에 대해서는 무서울 정도로 학습하는 동물이기 때문이죠.

 

네이버가 무너지지 않으면 저도 좋습니다.

지금 저 역시 온라인 마케팅 회사를 운영하고 있기 때문이죠.

2012년 이후로 지금까지 안정적으로 수익을 뽑아내고, 위태한 순간도 다 넘겨오며

지금까지 왔습니다.

 

하지만 준비해야 할 것은 미리 준비해야죠.

 

우리가 할 수 있는 최선은, 되도록이면 양질 콘텐츠를 생산하는 습관을 기르는 것 아닐까 합니다.

좋은 콘텐츠는 지금도 큰 도움이 되지만, 향후 경쟁력에 큰 비중을 차지할 것이기 때문이죠.

 

 

퇴근 시간이네요. 그럼 여기까지 하고 마치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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