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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물 상위노출과 지수마이너스에 대한 해석

2015.06.05 12:15

큰곰

조회수 1,633

댓글 3

1. 상위노출 = 지수마이너스 에 대해 설명해 달라.
아마 대부분이 이 말에 당황할 것이다.
인터넷 커뮤니티에 있는 기존의 추정들을 보면 아주 가끔
'상위노출 요령을 너무 잘 아는 포스팅이 문제' 라든가
'중요키워드를 너무 많이 차지하고 있기 때문에 문제' 라는 식의 접근을 볼 때가 있다. 나는 그런 분들을 비난할 생각은 없다. 그 대신 내가 잘 할 수 있는 방식으로, 내가 만약 네이버 개발팀장이거나 시스템 설계자라면 어떻게 구현할까...하는 데 골몰하기 시작했고 여기 이 글도 그 과정의 하나일 뿐 정답은 아니다.
아주 정확히 말해 네이버가 상위노출된 컨텐츠에 대해 불이익을 주고자 하는 로직이 있는 게 결코 아니다. 그게 맛집광고이거나 보험광고라 하더라도 말이다.
가장 기본적 원칙이 플밍으로는 20% 적합성을, 나머지 유저반응통계로 80% 컨텐츠 품질을 측정해서 개별 컨텐츠지수 100점만점을 구성한다는 설계에 있는 것이지 상위노출 자체가 문제가 되는 로직은 없다.

2. 너님은 지금 날 놀리거나 언어유희를 하는 것 같다?
여기 전문가분들을 빼고는 당신이나 나나 블로그에서는 아무 개념이 없는 거의 블로그초딩이다.
블로그초딩이라는 말은 앞선 글에서 치킨을 주제로 글을 쓴다고 치면 8 - ❷ 유형의 제목을 달게 되어 있는 사람들을 뜻하는 것이지 비하하는 건 아니다. 그 글이 겁나 좋은 맛집에 관한 글이면 집에서 생닭을 튀기는 방법을 배우려고 클릭한 많은 주부들의 에이씨~X 를 받고 그렇다고 닭 튀기는 방법에 관한 글이면 이번엔 맛집을 찾아 클릭한 식신들의 에이씨~X 를 받는다.
즉 이래저래 에이씨~X 를 피할 수가 없는 제목을 우리 스스로 달고, 그러고도 마이너스를 맞으면
"네이버 죽일 넘들 온갖 광고들은 1등 먹게 내버려두고 우리 순수한 블로거들의 컨텐츠는 뒤로 빼다니! 조작이다~"
하는 식으로 생각하게 된다.
불과 4개월 전에만 해도 나도 이러고 자빠져 있었다 ㅠㅠ

3. 그럼 제목을 잘 못 달면 블로그지수 마이너스 맞는가?
항상 그런 건 아니다.
큰 그림을 보자...
플밍으로 뭔가를 판단할 때는 통계로 적용할 만 한 수준에 다다를 정도로 데이타가 모여야 한다.
최적화이전 50점 적용 블로그를 예로 들면 개설 후 3일 정도 쯤 후부터 중간 정도 키워드에서 어떤 글을 쓰든 거의 3페이지나 5페이지 6페이지...상당히 애매한 수준에 검색노출이 된다. ▶ 신규블로그에 초기 보너스지수가 있다는 증거.
이 증거보다 더 중요한 점은 검색엔진에서 사실 3페이지 이후가 되어버리면 10페이지든 20페이지든 심리적 차이만 있지 해당 컨텐츠의 가치는 마찬가지로 아주 낮다.(큰 의미가 없다)
즉 이렇게 노출되어 있는 게시물은 그 내용과 제목이 어떻든 간에 누가 무슨 위반으로 신고하지 않는 한 블로그지수에 마이너스를 끼치지 않는다. 네이버로서는 그런 통계를 얻을 수 없고 그런 쓸데없는 연산을 하고 앉았을 여유도 없다.
내가 앞서 제목을 요리조리 피하는 스킬에 숙련된 블로깅 전문가가 어디서 짜집기한 컨텐츠로 블로그를 키우는 게 파워컨텐츠로 무장한 블로그초딩보다 네이버에서 잘 통하는 현실은 문제라는 뉘앙스로 말했던 것도 이런 뜻이다.

4. 아하! 그럼 '잘못된 제목'을 단 게시물이 '상위노출' 되었을 때만 마이너스를 맞는다는 소리군?
그렇다.
여기서 우리 블로그초딩들은 아무리 연구를 해 봐도 결국은 제목을 잘 못 달게 되어 있다. 제목 다는 거 이거 보통 짬밥으로 안 된다. 나보고 달라고 해도 역시 마이너스 맞을 제목만 단다.
따라서 차선책으로 우리 초딩들은 상위노출을 피해야 하는데 그 중 콕찍어 1등만은 먹지 말아야 한다.
광역키워드, 메이저키워드에 대한 개념조차 없으므로 제목을 정한 후 그 제목 시작단어 두개 정도를 블로그검색으로 한 번 해 보는 습관을 들이자....뭐 이런 정도만 해도 상당한 발전이 있을 것이다. (그런데 정작 나도 이것조차 하지 않는다)
꼭 그런 건 아니지만 결과 문서가 그리 많지 않거나 1~3등짜리가 몇주 몇 달 된 게시물이라면 일단 그 제목은 위험하다.
위험하다는 말은 그 제목으로 내가 글을 쓰면 1등 먹을 확률이 높다는 얘기가 된다.
위험한 게 좋은거군?

5. 에이씨~X 를 네이버가 알아채는 방법은 무엇인가?
쿠키다. 쿠키의 타임스탬프를 보는 방식일텐데 쿠키를 보면 name = value 쌍이 거의 네이버만 알 수 있는 외계어로 되어 있다.
쿠키란 당신이 어떤 브라우저로 어떤 웹서버에 접속하면 웹서버는 당신에게 쿠키라는 데이타를 심을 수가 있다. 나쁜 뜻이 아니고 좋은  이유로 웹 설계가 그렇게 되어 있다.
어쨌든
당신이 네이버 블로그 검색페이지 1등 게시물을 클릭하면 네이버에서는 그런 여러 정보에다 타임스탬프를 찍어 쿠키로 심는다.
당신이 다음으로 네이버를 클릭할 때 이 쿠키가 네이버에 자동으로 전달된다.
만약 1등 게시물을 보다가 에이씨~X 하고 탭을 닫아도 네이버에 접속하지 않으면 이 에이씨~X 반응은 네이버에 잡히지 않는다.
다른 말로 1등을 보다가 에이씨~X 한 후 컴퓨터 끄고 밥 먹은 후 다시 네이버에 접속하면 실제 내 행동은 1등 게시물을 5초만 보다가 탭 닫아버렸지만 네이버에서는 에이씨~X 통계로 역시 잡히지 않는다. 1등 게시물을 다 읽었다고 생각할 수 밖에 없기 때문.
그런데 보통 광역 키워드에서 1등을 먹으면 하루 클릭만 5000 이상 나오는데 그 중 상당수는 에이씨~X 한 후 2등 게시물을 보고,3등 게시물을 보고,,,자신이 원하는 게시물을 찾는 연속적인 행동을 어느정도 하게 되고 이는 통계화할 수 있다.
1등이라 그 수가 많기 때문에 통계화해서 컨텐츠 지수를 매긴다는 네이버 설계에 위반되지 않는다는 말.

6. 에이씨~X 를 대충 수치화할 수 있겠나?
이게 체류시간이란 것인데
인터넷에 알려진 수치, 예를 들어 30초 라든가 하는 정적 값은 아닐 것이라는 게 내 생각이다.
많은 고급 플밍에서 숫자는 상수가 아니며 함수는 1차함수가 아니다.
이를 게임의 예로 쉽게 설명해 보겠다.
❶ 캐릭터의 물리공격력이 힘 스탯에 비례하는 1차함수
❷ 캐릭터의 물리공격력이 힘 스탯에 따라 증가하기는 하지만 힘을 많이 찍을수록 그 효율은 떨어지는 함수
당연히 ❷ 가 현실에도 맞고, 유저마다 힘에서 멈춘 스탯을 마나나 덱스에 투자하는 등 다양성이 생기는 반면 ❶ 은 몇 번의 실험을 거쳐 언젠가는 자게에 지존캐릭은 힘 = xxx 라고 정적 값이 뜨게 된다.
네이버 체류시간을 예로 들면
다른 게시물 평균이 연관될지, 클릭수가 연관될지, 컨텐츠의 문자열 길이를 사람이 읽는다고 생각했을 때의 계산값이 적용되는지, 사진이라면 한 장에 10초 이상이라 계산하는지 마는지....
정말로 많은 고려가 있을 것으로 예상되는 바
체류시간 30초⇡  ▶ 마이너스 없음
30초⇣ ▶ -1점/1초 따위로 간단하지는 않을 것이다.
따라서 수치화할 수 없다.

7. 네이버를 너무 과대평가하는 게 아닌가? 생각보다 단순할 여지는 없나?
없다.
플밍이나 시스템 구성을 그렇게 바보들이 하는 게 아니며, 시장 70% 를 장악하고 있고 이걸 뺏겨서도 안 되며, 근본적으로는 네이버 뿐만 아니라 어떤 플밍으로도 유저 컨텐츠가 인간에게 유익하냐를 20% 이상 판별하기 어렵기 때문에 유저반응통계를 대단히 중요하게 체크할 수 밖에 없다.
그런데 유저반응통계는 무슨 바이러스를 심거나 액티브X 를 돌리거나 하지 않는 한 일반 브라우저에서 수집할 수 있는 게 그리 많지는 않다. 그 많지 않은 것으로 700만개(?)의 블로그, 수억개의 컨텐츠의 순위를 정해야 하는 작업인 것이다.
당신 같으면 단순하게 할 수 있겠나? 수두룩한 동점이 나오는 설계가 될텐데? 동점자의 검색노출 순위는 어떻게? 대원칙을 무시하게 되면 이런 난관에 빠지게 된다.

8. 그럼 1등 먹었을 때 마이너스 먹는 정도를 조절하는 차선책도 가능하나?
사실 마켓팅에서는 이게 핵심이다.
돈 받고 올리는 글은 1등을 먹어야 한다. 즉 블로그지수 마이너스를 피할 수는 없다. 일단 이걸 확실히 수긍한 다음에 차선책을 강구해야 한다.
앞서 맛집이 다른 키워드보다는 블로그 생명이 오래간다는 말을 한 걸 기억해보면 왜 그럴까...
병원만 명백한 불법일 뿐 다른 키워드는 사실 네이버가 키워드 자체를 관리하지는 않는다면서 왜 유독 맛집이 그나마 안전할까?
지미추 같은 경우 5600여개 중 1700 여개를 해 먹고 산화했다. 물론 대형 블로그는 어느정도 어뷰징이 들어갈 것이고, 그것때문이라고 말하고 싶겠지만 알다시피 어뷰징에는 돈이 든다. 적자날 짓은 안 한다는 얘기다. 또한 믿기 싫겠지만 대개의 어뷰징은 네이버에 의해 감지되고 마이너스 먹을 정도면 마이너스 맞는다. 겉으로 안 보이니까 효과인 줄 철썩같이 믿고 있겠지만.
내가 무슨 얘기를 하고 있는가?
이건 내가 더 나아갈 문제가 아닌 것 같다.
다만 버젓이 광고로 1등 먹고도 마이너스를 적게 맞는 방법을 습득한 듯한 블로그도 실제로 보인다.

9. 네이버에서 블로거의 광고키워드를 관리하지 않는다?
키워드도 지수가 있음을 가정했다. 검색엔진이기 때문에 엄청 중요한 항목.
그러나 그것은 어디까지나 네이버가 광고수주를 하고 단가를 책정하고 영업을 하기 위한 관리이지 블로거의 광고 컨텐츠를 제제하기 위한 관리는 아니다.
거꾸로 생각해 보라.
네이버가 광고를 많이 받거나 높은 단가로 받을 수 있는 키워드는 결국 유저검색이 많은 키워드다.
유저검색이 많은 키워드는 마켓팅을 하는 블로그 전문가들의 타겟이기도 하다.
유저검색이 유지되고, 활성화가 되고, 해당 키워드가 계속 살아있고, 네이버가 광고주를 지속적으로 벗겨먹을 수 있으려면 해당 키워드로 검색했을 때 검색결과가 많아야 하고
높은 수준, 다양한 시각의 컨텐츠가 많아야 한다.
그 컨텐츠는 누가 공급하는가? 바로 블로거들이다.
즉 필수적으로 블로거들이 해당 키워드를 제목 또는 본문에 달고 많은 게시물을 올려줘야만 네이버에 이익인데...그런데 광고키워드니까, 돈 되는 키워드니깐 블로거들은 이 키워드로 제목달면 마이너스 때린다?
앞뒤가 완전히 안 맞는다는 것을 느낄 것이다.
그런 로직은 없다.

10. 그런데 왜 광고를 올리면 언젠가는 저품질로 폭망인가?
네이버가 키워드를 관리해서 당신 광고에 마이너스를 때렸기 때문이 아니라 광고는 그 특성상 1등을 먹어야하기 때문에 에이씨~X 반응을 불러온다. 이 블로그지수 마이너스를 관리하지 않고 자꾸 '키워드문제' 에만 매달리기 때문에 그런 것이다.
오늘은 여기까지만.
나 이만하면 밥값 했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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