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들과 차별화 된 글을 써라. 분명 이 부분은 많이 들었을 겁니다. 

저도 그것을 강조를 했고요. 하지만 어떻게 써야 할 지 참 막막하지요. 

 

1. 

예를 들어볼까요?

메이플 비숍 스킬트리를 검색해 봅시다. 대다수는 그냥 이 스킬 먼저 마스터 해야 하는 이유을 적습니다. 

예를 들어서 이런 식이죠.  

 

어느 모 분의 3차 스킬트리 중에서, 홀리 심볼만 빠르게 마스터 하면 

샤이닝 레이를 먼저 14까지 찍어서 데미지를 높여도 될 정도죠. 의 말.. 뭔가 의문이 들어요. 그렇죠? 

 

이렇게 검색을 해 가면서, 다른 사람들이 어떻게 썼는가를 분석해 보고  

그에 대한 의문점을 가지는 게 출발점이죠. 

 

여기서 의문점을 가져볼까요? 샤이닝 레이를 왜 먼저 찍어서 데미지를 높여야 할까? 그럴 필요성이 있을까? 

내 공격력이 충분히 높다면 그러지 않아도 될 텐데? 

 

그에 대해서 충분히 분석을 할 수 있을 거예요. 

내가 가진 의문점에 대해서 분석을 해 봅시다.

자. 샤이닝 레이의 효과입니다. 그런데, 무자본의 경우 크리티컬 확률이 5%이므로, 그냥 일반적인 데미지가 뜬다고 보면 되고, 숙련도는 기본 25%에 

 



이 스킬에 의해서 75%로 상승하죠. 숙련도가 75%다. 사실, 메이플을 하시는 분이라면, 이에 대한 기본적인 이해는 하시고 있으실 거라고요. 이를 토대로, 그 레벨 대에 많이 사냥할 법한 몬스터들을 알아보는 게 중요하겠죠. 홀리 심볼을 마스터 하면 70레벨이 된다는 사실을 안다면, +0 ~ +20 정도까지 몬스터 중에서 사이티라는 녀석이 들어왔다고 칩시다. 

그런데, 이 녀석은 70레벨 때 부터 가기에 무리가 있을 거예요. 이것을 경험으로 안다면, 이 녀석은 80때 부터 사냥할 수 있는 곳이라고 추천을 하겠지요.

 

자. 무튼. 이 녀석은 성 속성 약점이므로, 1레벨만 찍었을 때를 가정하면, 방당 238%로 공격하게 되죠. 4방이면 952%인가요? 그런데, 80레벨 때 부터 사냥하므로, 10레벨 동안, 크리티컬 확률과 숙련도 등을 올려주는 스킬을 올릴 것이라는 것을 잘 알겠죠. 분명 메이플스토리에 대해서 쓰는 사람이라면 이 사실은 알 것이고요. 

 

자. 계속 분석을 합니다. 그러니, 이 몬스터가 눈에 들어오네요? 

이 몬스터도 눈에 들어오고요. 이 두 몬스터를 1레벨 샤이닝 레이로 공격하면 방당 159%의 데미지가 뜬다는 것을 알 수 있어요. 미스가 하나도 뜨지 않았을 때, 1방 정도에 보내면, 어느 정도 효율이 있다고 판단을 해 볼까요?

게다가, 사이티가 성 속성 약점이므로, 샤레를 1 찍었을 때, 방당 239%의 데미지로 4번 공격하게 되죠. 4방 중에서 최소 2방 이상이 크리티컬이 뜰 확률이 90%가 넘으므로

 

샤레를 썼을 때, 4방 중 2방이 항상 크리티컬이 뜬다고 봐도 무난할 거예요. 노 크리 대비, 크리 데미지가 1.5배 가량 되므로, 이를 토대로 계산해 보면 크리에 의한 데미지 1.25배 증가. 게다가 속성 어드밴티지로 인한 데미지 1.5배 증가. 둘을 곱하면, 약 1.875배나 증가하죠. 

 

따라서, 이것까지 고려하면 총 1792.5%의 데미지로 공격하게 되요. 그런데 위 2개 스킬까지 마스터 하면 

 

이런 식으로 되죠. 따라서 퍼뎀이 100%짜리 스킬로 공격했을 때, 평균 0.975a로 공격한다는 결론이 나와요. 이를 토대로, 원킬 조건을 계산하면, 약 6500 정도가 나오네요.

 

내가 가진 의문점이 해결이 되었네요? 이건 하나의 예일 뿐이지요. 

 

2. 

자 보세요. 어떤 식으로 제가 글을 전개했나요? 

 

어떤 키워드에 대한 글을 검색해서, 글들을 보았습니다. 그 글들을 읽어보고 의문점을 가졌습니다. 

 

왜 가졌을까요? 그냥 사실만 설명할 뿐이지, 이에 대한 추가적인 정보는 제공을 하고 있지 않았기 때문이죠. 예를 들어서 1킬 조건이라던지.. 내 스텟 공이 충분히 높은 것 같은데. 샤레를 올리면 되는지 안 되는 지 정보를 제공하고 있지 않았거든요. 

 

제기한 의문점을, 메이플스토리의 기본적인 시스템에 입각하여 해결하였습니다. 

 

그렇게 해결한 의문점을, 스킬트리에 추가로 게시를 하면 어떻게 될까요? 

남들 정보와는 다른, 나만의 유니크한 정보를 제공하는 것이죠. 

이 글이 과연 구독자들을 만족을 못 시키는 글일까요? 아닙니다. 

 

내가 가진 의문을 구독자들도 가진다고 생각해 보세요. 

 

3. 

마찬가지입니다. 내가 글을 보고 생긴 의문점. 이에 대해서 분석을 할 수 있지요. 

나만의 시각으로 말이죠. 

 

남들과 차별화 된 글을 쓰는 것이 어려운 것이 아닙니다. 

작은 것만 신경을 쓴다면, 남들과 차별화가 된, 유니크한 글을 쓰는 일은.. 어렵지 않아요. 

어렵게 생각하면 어려운 것이죠. 쉽게 생각하면 쉽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