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지만 다른 사례도 있습니다. 2016년 2월 블로그를 개설했고 현재 포스팅이 13건 인 신생블로그 입니다. 
하지만 출판사 블로그로 네이버 공식 블로그로 등록되어 있습니다. 
이 블로그로 이번주 포스팅을 한 것 중에 색인이 69,000건 되는 키워드 2위로 노출되고 있습니다.
이것으로 이 블로그가 최적화되었다고 판단하지 않지만 중요키워드에 상위노출이 되고 있는 현실입니다.
이 사례는 네이버가 지금 취하고 있는 블로그 운영정책과 알고리즘의 한 측면을 볼 수 있는 것 같습니다.

네이버의 변경된 검색 로직이 언젠가 뚫리겠지라는 막연한 희망에 기존 방식으로 열심히 포스팅하고 블로그 지수 향상에 속을 태우고 있다면, 최적화와 상위노출에 블로그 운영 목적을 두고 있다면, 블로그 운영에 큰 전환을 필요로 하는 시점입니다.

네이버에서는 블로그 로직으로 C-Rank 알고리즘을 표명하였습니다. 
핵심 내용은 검색 이용자가 입력한 검색어의 의도를 파악하고 그에 적합한 주제를 찾아 이를 검색랭킹에 반영한다는 것입니다.
여기에 특히 문서의 제공처, 즉 블로그의 주제에 대한 전문성과 몰입도를 바탕으로 신뢰도와 인기도를 평가 하겠다는 것입니다. 
특히 특정주제, 특화된 블로그가 그렇지 않은 블로그에 비해 상위에 노출될 가능성이 높다고 합니다.
수많은 블로그가 경쟁하는 검색 결과 안에서 상대적으로 더 잘 노출되려면 자신만의 차별성 있는 콘텐츠가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다른 블로그와 비교할 때, 자신의 블로그 만이 가지는 특별함이 있어야 검색 결과에 노출이 유리합니다.

이러한 블로그 알고리즘의 변화는 기존 업계에 회자되던 비법으로 포스팅과 블로그 지수 향상으로 단기에 블로그 최적화라는 방식에 근본적인 변화를 요구하고 있는 것입니다.
네이버에서 제시한 C-Rank 알고리즘이 얼마만큼 내용성을 담보하면서 운영될 것인지는 지켜봐야 할 부문이지만, 지난해 11월부터 지금까지 결과에서 보여주듯이 분명한 것은 기존과 같은 방식으로 최적화된 블로그가 양산되기가 어렵다는 것입니다.

이러한 환경의 변화는 중소, 자영업자에게의 기회이자 또한 위기입니다. 기회는 개인이 혼자 블러그를 운영하는 것에 비해, 아르바이트와 소프트웨어를 사용한 대량 생산체제를 갖춘 공장과의 불공정 경쟁이 개선 될 수 있다는 점입니다. 
위기는 지속적으로 콘텐츠를 생산하는 능력입니다. 블로그를 운영하면서 가장 어려운 것이 컨텐츠의 생산입니다. 더구나 양질의 컨텐츠를 지속적으로 생산해 낸다는 것은 많은 노력과 시간을 요구합니다.
잠재고객의 미 해결된 욕구를 해결해주는, 잠재고객에게 필요한 정보를 지속적으로 생산해 내는 것이 블로그 운영의 성공을 좌우하는 핵심역량인 것입니다.

구매 단계에 상위노출을 통한 유입 창출이라는 단기 성과 중심의 블로그의 운영 목표를, 콘텐츠 마케팅을 위한 베이스 캠프, 잠재고객과 공감, 소통의 채널, 구매전환율을 높이는 인바운드 마케팅 채널, 퍼스널브랜딩, 회사의 브랜드 블로그로서 등 블로그 운영 목표를 구체화 해야 합니다.
중.장기적인 긴 호흡으로 여러 소셜미디어 매체와의 믹스 속에서 블로그 운영 전략을 다시금 점검 해야 할 시점입니다.

특히 컨턴츠 생산 능력,역량을 키워야 합니다. 양질의 콘텐츠의 출발점은 고객의 니즈 분석입니다. 
먼저 고객의 언어인, 대표 키워드 및 세부 키워드를 발굴하고 그 키워드 별로 하나씩 컨텐츠를 만들어 가는 것입니다. 무엇보다 내가 보여주고 싶은 정보가 아니라 고객의 미충족된 욕구, 구매행동의 단계별로 요구되는 정보 등 고객의 관점에서 만들어지는 것이 중요합니다.
고객으로부터 출발한 컨텐츠의 목차를 발굴하고 컨텐츠를 생산해내는 역량을 키워내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