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워드(검색)광고를 운영하시는 광고주들은 '대행사가 잘 하고 있는가?' 하는 질문을 가끔 하게 된다. 특히 새로운 대행사가 이관영업을 하면 현재의 문제점을 자주 지적하게 된다. 심지어 광고비의 일부를 돌려주겠다고 한다. 당연히 광고주는 현재 대행사에 대한 의심과 현금성 리베이트에 현혹되게 된다. 그렇다면 키워드광고 대행사를 어떻게 선정하고 관리해야 할까?
 
먼저 키워드광고 대행사가 하는 일을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1. 검색어 발굴 : 신규검색어를 계속 발굴해야 합니다. 효율이 좋은 검색어는 새로 생긴 검색어입니다. 사람들이 새로운 단어를 자꾸 만들어냅니다. 새로운 브랜드상품도 나오고요. 이런 새로운 검색어가 효과가 매우 좋게 만들어 줍니다.
 2. 효과가 좋도록 제목과 설명을 최적화 해줍니다. 클릭율이 높으면 품질지수가 좋아지니 비용이 적게 들겠지요. 그와 같은 활동을 합니다.
 3. 적정순위와 CPC를 유지하기 위한 비딩도 해줍니다.
 4. 경쟁사 모니터링을 통해서 배울 것은  배우고 순위 경쟁은 또 적절히 합니다.
 5. 일정주기로 리포트도 합니다.
 6. 그외 광고주의 사업에 필요한 데이터들을 제공합니다.

 그래서 일반적으로 광고를 직접운영하는 것보다는 좋은 대행사와 함께 하는 것이 좋습니다. 최근 네이버 시스템을 바꾸면 대행사는 쉽게 이해하는데 광고주는 이해하기 어렵습니다. 직접관리는 것은 이때는 매우 비효율적이지요.

키워드 광고주가 대행사를 잘 쓰려면.. 

 
 1. 좋은 대행사를 고릅니다. 좋은 대행사의 기준은 위 6가지를 잘 하는 대행사입니다. 리베이트를 많이 주고 상냥한 목소리로 전화를 자주하는 것보다 일을 잘 해야 좋은 대행사이지요. 

 2. 대행사에게 일을 잘 시킵니다. 내가 뭐가 부족한지를 파악하고 그에 대한 도움을 달라는 요청을 하지요. 모를 때는 부족한 것을 알려달라고 말하는 것도 좋지요.  

 3. 내 광고비의 규모에 맞게 일을 시킬지 압니다. 광고비가 작으면 작은 대행료를 받을테니 작은 시간을 쓰더라도 꼭 필요한 일을 하도록 도와달라고 합니다. 크게 광고비를 쓰면 그만큼 일을 많이 시켜서 도움이 되도록 하지요. 광고비가 작은 데 일을 많이 시키면 대충일하고 광고비는 큰데로 일을 안시키면 아부(접대)만 하려 합니다. 
 
 4. 정기적으로 우리 업무를 수행하는지 평가합니다. 제 생각에는 대행사 직원은 1인당 7천만원 이상의 광고를 관리하는게 적절하다고 생각합니다. 1억이 넘는 광고는 여러명이 관리해서 협업을 하기도 합니다. 그러므로 광고비가 7천만원이 넘지 않는다면 한사람이 내 광고만 관리할 수가 없습니다. 여러개 광고주를 관리하다보니 정기적으로 관리하지 못하는 경우가 생깁니다. 이럴 때 관리에 문제가 생길 수 있지요. 특히 영업직원이 매출에 비례하여 인센티브로 급여을 받는 경우는 한 사람이 너무 많은 광고주를 관리하여 관리가 부실한 경우가 매우 흔하게 발생하고 있습니다. 대행사 담당이 너무 잘 나가는 사람이라면 좋아할 일만은 아닌 것이지요.

 이러한 관리는 광고주의 계정이 활동내역으로 다 들어납니다. 아무리 작은 금액으로 광고를 집행하신다고 하더라도 1주일 혹은 1개월에 1번 정도는 계정에 직접 로그인해보아야 합니다. 계정의 변화가 있는지 없는지 살펴보고 어떤 조치들이 있었는지 살펴보시기 바랍니다.

 광고는 대행사가 전문가 입니다. 하지만 광고주가 대행사를 잘 이용해야 합니다. 그렇지 않으면 대행사가 광고주를 돈버는 수단으로 이용하게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