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아이보스 여러분  현직 검색광고 마케터로 있습니다.

이번 네이버광고관리 시스템이 완전히 새롭게 바뀌어서 개인광고주 분들은 물론, 대행사 분들도

비상근무를 하고 있으실텐데요

기대를 많이 했으나 참 여러가지 문제점이 발견되어서 같이 공유해보려고 합니다.

5일정도 시스템을 접해보고 여러가지 체험해본 결과 정말 좋다고 느낀점은 다음과 같습니다.

1. 사이트 (캠페인) 일 한도 설정 가능 : 기존에는 사이트에 예산을 걸지 못해서 그룹마다 일일이 계산하여 예산 설정을 했다면 이제는 간단하게 캠패인 마다 예산 설정을 걸수가 있어서 예산을 벗어날 일이 없겠습니다.

2. 캠페인 단위로 바뀌면서 PC와 모바일을 서로 각각 다르게 순위 조정 가능: 기존에는 그룹 모바일 가중치를 두거나 모바일과 PC 사이트를 따로 사이트 등록을 해서 순위를 각각 맞췄다면 이제는 좀 더 수월해졌네요

3. 보고서 부분의 간편화: 이 부분은 7월1일에 시스템이 시작되면 좀 더 봐야겠지만 일단은 좀 더 디테일한 보고서 부분이라던가, 간편화 된 듯 합니다.

4. 각 그룹 / 캠패인 별로 날짜 설정해 클릭수 및 소진금액을 바로 한눈에 확인: 다음 클릭스나 구글 애드워즈와 동일하게 날짜 설정을 해서 소진금액 , 클릭수  등을 메인페이지에서 한눈에 확인 할 수 있습니다.

여기까지는 대략적인 장점으로 보고 있는데 이제 단점을...... 보도록 하겠습니다.

정말 가장 큰 단점........

1. 대량등록이 답이 없음...: 기존 대량등록 시스템이 참 괜찮았다고 개인적으로 보고 있는데 이제는 대량등록이 답이 없습니다.  

일단 그룹을 노가다 형식으로 만들어야 합니다.  그룹수가 별로 없는 계정은 크게 해당되지 않으나 그룹이 50개 100개가 넘어가는 광고주분들은 일일이 버튼을 눌러가면서 만들어야 합니다.

그룹이 100개가 있다면 [그룹만들기]를 100번 눌러야 한다는 말이 됩니다.  기존에 5분 이하면 될거를 이제는 시간이 무한대로 걸리겠네요.......

여기서 끝일까요?  네이버의 새로운 시스템은 광고주들의 손가락 운동을 장려하기 위해서 소재도 열심히 노가다로 누르라고 만들어주셨네요.  자 그룹이 100개를 열심히 눌러서 만들었는데 소재를 넣어야 하니까 다시 소재 등록 100번을 눌러줘야 합니다.

그룹 노가다 작업 100번 + 소재 노가다 작업 100번 = 200번

기존: 5분 미만 작업시간 -> 새로운 시스템 최소 30분 이상..... ㅋㅋㅋㅋㅋㅋㅋ..........  답이 없습니다.  이 부분때문에 지금 모든 광고주분들 및 마케터분들이 멘붕이실 겁니다.

2. 키워드 그룹 이동이 없음.........  이제는 그룹이동이 아니라 복사 개념으로 되어서 품질지수가 초기화 되더군요..  쇼핑몰의 기본 그룹 방식인  전환에 따른 상/중/하 개념을 이제는 이용할수가 없네요..  네이버 왈: 소재 매치만 잘 시키면 품질지수는 금방 올라갑니다.      아... 네 알겠습니다.. 

3. 중복 키워드 확인할 수 없음..... 이제는 캠페인 단위의 그룹 단위로 가기 때문에 각 그룹마다 키워드가 중복으로 걸릴 수가 있습니다.   예전처럼 대량등록 넣어놓으면 중복키워드는 자동으로 걸러내지는게 아니죠 ^^   대단합니다.

4. 키워드 찾기 기능 답이 없음: 예전에는 다수 키워드를 키워드 찾기 창에 입력하면 해당 키워드의 목록이 쭉 나오고 그 키워드들을 삭제 또는 이동 또는 off / on 등 다양하게 할 수 있었지만 이제는 안됩니다.  열심히 한개씩 한개씩 입력해서 찾아줘야 하는   '노력'을 강조하는 새로운 시스템이 되겠습니다.

이 밖에도 단점은 많지만 가장 멘붕인 단점을 나열해봤습니다..   아이보스의 다른 분들께서는 어떻게 생각하시는지요??  새로운 시스템은 네이버/다음/구글을 그럴듯하게 섞어놔서 짜집기 해놨지만 정작 실속을 까보면 기존에 좋았던 시스템은 다 버리고 광고주와 마케터들의 '노력'을 매우 강조하는 시스템인것 같네요~   열심히 손가락 운동해서 이 참에 손에 근육좀 붙여야 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