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리마케팅을 공부하던 중, 흥미로운 사실들에 인사이트를 얻어 공유합니다.

내용이 많아서 핵심만 적습니다.

보스님들께 도움이 되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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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와인 매장에서 프랑스산 와인은 프랑스 배경음악이 연주되는 날에 그렇지 않은 날보다 더 많이 팔렸는데 그 음악이 무의식적으로 소비자에게 영향을 미쳤기 때문이다.

2. casino 매장 내에 좋은 향수를 뿌린 경우 손님들의 슬롯머신 베팅 액수가 전보다 절반가까이 늘었고, 방문객 역시 평균적으로 더 오래 머물렀다.

3. 첫인상을 좌우하는 것은 사람의 신체 컨디션이고, 손을 따뜻하게 하면 좋은 인상을 주지만 반대로 차갑게 하면 부정적인 인상을 심어준다.

4. 평균 또는 약간 못 미치는 평범한 외모를 지닌 사람일수록 타인으로 하여금 쉽게 경계를 낮출 수 있게 하기 때문에 성공 가능성이 더 높을 수 있다. 결국 평범함은 아름다움에 비해 시대를 초월한 보편적 호소력을 지닌다.

5. 사람들은 왼쪽 뺨을 보는 것이 미적으로 기분을 더 좋게 만드는 경향이 있어 선거포스터 사진 촬영에 접목하는 경우는 정점이동효과의 한 예다.

6. 앱솔루트 보드카와 앤디워홀의 콜라보레이션은 제품에 대한 희소성과 독창성을 동시에 높여 주는 매우 효과적인 아트 마케팅의 사례다.

7. 무의식적인 범주에서의 의사결정에 대해 우리들은 잘 알지 못한다.

8. 식당에서 웨이터가 손님에게 계산서를 전달할 때 사탕을 함께 건넨 경우, 손님 자신도 베풀어 주어야겠다는 마음으로 팁을 보통보다 더 주게 된다.

9. 해외여행을 다녀온 직후에는 관광지 특징이나 호텔수준 등을 이야기 하지만, 시간이 지난 후에는 해외여행에 대한 에피소드가 더 기억에 남는다.

10. 햄버거 크기가 커진 만큼 가격 역시 오르는데 소비자들은 용량에서 오는 이득을 가격인상보다 더 가깝게 여기기 때문에 거부감 없이 구매하게 된다.

11. 일반적으로 소비자는 미래시점까지 분리된 이익으로서의 포인트 적립 보다 제휴카드 할인혜택처럼 즉각적인 할인 혜택을 제공하는 경우를 더 선호하는 경향이 있다. 

12. 현금보다 신용카드로 결제할 경우, 당장 돈이 내 수중에서 나갔다는 생각이 덜하기 때문에 똑같은 비용에도 덜 부담스럽게 생각하게 된다.

13. 낭비벽이 있는 사람들에게 신용카드 결제에 따른 할부제도는 구매가능성을 높여주는 동인이 된다.

14. 몇 십만 원하는 신사복에 비해 상대적으로 소액인 와이셔츠나 넥타이에 대해서는 별개의 구입비용으로 간주하지 않고 신사복 구입비용으로 여긴다.

15. 백화점 할인행사보다 상품권에 대해 고객반응이 더 뜨겁다. 고객들에게 소액의 상품권은 공돈으로 여기어 임시계정에 두게 되고, 추후 마중물이 되어 더 많은 소비를 이끌어낸다. 

16. ‘내 것’에 더 높은 가치를 매기고 그 가치에 집착하게 함으로써 매몰비용의 오류에 빠지게 된다.

17. 예기치 못한 즐거움을 주는 것. 유머와 웃음에는 생각보다 큰 힘이 있다.

18. 쿨룰루 항공사는 유머와 위트 넘치는 ‘기내 방송’을 실시함으로써 저가항공사의 약점을 극복할 수 있었다.

19. '개인적 소비'는 행복지수에 영향을 주지 않지만 남을 위해 소비한 '사회적 소비'를 많이 한 사람일수록 행복감이 높았다.

20. 낱개 포장보다 묶음포장의 경우, 용량이 많아 상대적으로 더 저렴하다고 받아들이기 쉽다.

21. 경제적 지위가 낮은 소비자들일수록 빅사이즈 음식을 통해 만족감을 얻으려는 경향이 높다.

22. 먹는 것만큼은 최상류층과 비슷한 수준으로 소비하고 싶어 하는 미각 사치족이 늘고 있다.

23. 소비자는 다이어트 롤 모델로 유명연예인을 활용한 광고를 볼 때 무의식적으로 다이어트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 

24. 젊어지고 싶은 40~50대 남성들의 욕망은 외모뿐만 아니라 자신을 가꾸고자 하는 여가활동에도 빠르게 펴지고 있다.

25. 나이 들수록 기억력보다는 기억을 위한 집중력이 떨어지지만 긍정적인 감정적 성향을 갖게 된다.

26. 우리는 종종 장바구니를 챙기거나 그럴 수 없다면 적어도 비닐봉투 대신 종이봉투를 사용할 때 더 환경 친화적인 행동이라고 착각하곤 한다.

27. 환경관련 이슈와 달리 가격이나 품질은 쉽게 공포감을 감지하는 편도체를 자극하고, 이를 통해 뇌섬엽은 긍정 혹은 부정적인 감정을 표출하게 된다. 

28. 서로 다른 이들 팬덤 집단은 마치 애플과 삼성의 대변자이기라도 하듯 상대편이 옹호하는 애플이나 삼성을 서로 비방하기 일쑤다.

29. 브랜드가 자신의 정체성을 보여주는 것을 넘어, 유명 브랜드는 종교적인 몰입과 같은 강력한 힘을 보여준다. 

30. 20~30대 젊은층은 기능성 생수를 마시는 것이 웰빙 추구의 트렌디한 라이프스타일이며, 생수병을 하나의 패션 아이콘으로 여긴다. 

31. 할인행사나 1+1 제품과 같은 공짜에 대해 소비자들은 더 이상 공짜가 아님을 알고 있다. 

32. 통신업체에서 값비싼 IPTV를 공짜로 설치해 준 후, 유료컨텐츠 이용 요금을 받는 경우는 공짜 비지니스에 해당된다. 

33. 인터넷 쇼핑몰의 무료택배 서비스는 추가구매를 유도하는 공짜 마케팅의 힘이다.

34. 여성은 근육질의 매력남이 아니더라도 높은 사회적 지위를 가진 남성에 대해 성적 매력을 더 느낀다.

35. 스포츠카를 본 남성들은 사회적 지위 및 보상과 관련된 뇌 영역이 가장 활발하게 작동한다.

36. 공간심리학에 의하면 엘리베이터 안에서 이루어지는 짧은 시간 동안의 우리 행동은 합리적이고 이성적인 사고보다는 자동적이고 본능적일 가능성이 높다.

37. 병실 창으로 자연풍경이 내다보일 때 환자들은 더 빨리 회복된다고 한다.

38. 일반적으로 고객이 매장에서 이동하는 방향을 보면 오른쪽 방향이 68%로 왼쪽의 8%보다 압도적으로 높게 나타난다.

39. 커피숍의 경우 독특한 커피 맛 못지않게 인테리어를 중요시하며 공간을 소비하려는 추세가 강해지고 있다.

40. 공간에 대한 고민을 많이 하는 또 다른 사례가 바로 프랜차이즈 커피숍이다. 스타벅스의 경우 무선 호출벨 대신에 고객을 직접 부름으로써 아날로그식 따뜻함과 편안한 분위기를 형성하기도 한다. 

41. 반복된 소문을 대할 때 더 친숙함을 느끼고, 제시된 진술에 대한 친숙도는 신뢰도를 더 높게 만든다.

42. 인터넷이나 SNS와 같은 네트워크상에서는 집단적 동조현상이나 순응을 손쉽게 불러오기 때문에 소문을 더욱 강요하게 만든다. 

43. 지금까지 다이어트에 도움 되는 음식들만 잘 먹었으니 아주 조금의 예외는 괜찮을 거라고 생각하는 것은 바로 모럴 다이어트 심리다.

44. 무인자판기에 ‘누군가 날 지켜보고 있다’는 사람 눈 이미지를 붙여놓자 동전이 3배 이상 늘었다.

45. 시험이나 과제물 제출시 정직하게 하겠다는 서약인 아너코드는 부정행위를 줄여준다. 

46. ‘의존성 신경 장애’는 현대인들이 사회적 네트워크에 심하게 의존하게 되는 이유 중 하나다.

47. 사회적 자존감이 낮을수록, 열등감이 높은 사람일수록 소셜미디어에 의존하는 등 ‘고립 공포감’을 더 느낀다고 한다.

48. 스마트폰을 손에서 놓지 못하고 SNS에서 눈을 떼지 못할수록 오히려 내면에서는 홀로 남았다는 단절감을 느끼고 있다. 

49. 나홀로족의 구매성향을 반영하여 크기는 줄이되 편리성을 강조하는 고기능의 미니프리미엄 제품이 인기다.

50. 보성 녹차, 해남 고구마, 정선 곤드레는 원산지효과로 그 지역만의 특성을 간직한 먹거리로 인정받는다.

51. 소비자들은 선택상황에서 받는 스트레스를 감소하기 위해 종종 인지적 편향을 야기한다.

52. 가격할인 못지 않게 우리의 선택을 도와주는 것이 원산지 효과다. 

53. 원산지나 지리적 표시제를 시행하는 농수산물이 더 비싸더라도 손쉽게 손이 간다.

54. 전문가들은 현재의 복고열풍이 일시적인 사회현상으로 머물지 않을 것이며, 복고풍 문화콘텐츠가 폭넓게 상품화될 것으로 예상한다.

55. 머그컵을 가진 사람들은 가지지 않은 사람보다 머그컵에 대해 더 높게 가격을 매겼는데, 이는 보유효과에 따른 손실회피성향에 기인한 것이다.

56. 기분 좋은 일은 지금 당장보다 어느 정도 시간을 두고 기다리는 즐거움을 느끼고 싶은 반면, 공포감은 되도록 피하고 싶어 하는 심리를 보인다.

57. 영화나 드라마의 예고편은 본편이나 본방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기 위한 일명 ‘트레일러리즘’인 경우다.

58. 스포츠경기 입장권의 적정 가격으로 부자집단은 실제 구입금액을, 가난한 집단은 암표가격과 같은 대체비용을 주로 고려한다.

59. 대용량 스낵과자는 단위가격을 오히려 높이는 대량할증 효과를 가져와 소비자들을 속이기도 한다.

60. 각종 디지털기기가 주는 편리함의 과잉은 우리에게 걱정을 가져다 준다. 대표적인 예가 바로 디지털기기를 과도하게 사용함으로써 기억력이 감퇴되는 디지털치매증후군의 증가다.

61. 이케아는 불편함을 감수해야 하는 조립식 가구지만, 고객들은 이런 번거로움마저 재미로 받아들인다.

62. 최근 인터넷을 통한 해외직구 사이트의 활성화는 시공의 제약을 초월하여 스마트한 소비자를 양산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