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케팅은 결국 '고객을 대상으로 사업자의 마케팅 메시지를 전달하여 상품을 잘 구매하도록 하는 것'이라 할 수 있습니다. 상품을 '잘' 판매하기 위해서 가장 중요한 것은 '고객이 원하는 상품을 개발하는 것'이기도 하지만 거꾸로 '상품을 잘 구매할 고객을 발굴하는 것'이라 할 수 있습니다.

사업자가 잠재 고객 모두를 대상으로 상품을 판매하기는 쉽지 않습니다. 고객마다 구매 성향이 다르므로 모든 성향을 충족시켜주기에는 역부족일 것입니다. 기업 규모가 작을수록 더욱 그러할 것입니다. 그러므로 사업자는 전체 고객중에서 구매 가능성이 높고 구매 후에도 구매 만족도가 높을 만한 고객을 선별해야 합니다. 이 과정을 고객 세분화(Customer Segmentation)라 할 수 있을 것입니다.

여기에서 중요한 것은 '고객 세분화의 기준'입니다. 고객을 어떤 기준으로 세분화할 것이냐는 것입니다.

일반적인 세분화 기준은 연령, 성별, 지역 등의 인구 통계학적 관점입니다. 그리고 고객의 소득, 학력, 기혼 여부 등에 따른 라이프 스타일도 중요한 기준이 됩니다만 이러한 기준만으로는 현실적으로 더 중요한 점을 놓치게 됩니다. 

보스님들은 고객 세분화를 어떻게 하고 계시나요? 혹은 공략할 고객을 어떻게 정의하고 계신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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