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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케팅이 추잡스럽게 느껴질 때...

2014.02.12 09:32

신용성

조회수 4,086

댓글 9

저는 마케팅 플랫폼인 아이보스를 운영하고 있고

 

마케팅 업무를 15년간 해왔으며, 마케팅 책과 교육을 하고 있다보니

 

'본의 아니게' 마케팅 전문가라는 말을 듣곤 합니다.

 

 

하지만 아이러니하게도 저는 그 타이틀이 그다지 반갑지 않습니다.

 

첫째는 마케팅이라는 것이 전문가가 따로 있을까? 하는 의문이 종종 들기 때문이며

 

둘째는 그런 전문가가 있다면 내가 그 자격을 갖추고 있을 것인지에 대한 스스로의 의문이 들며

 

셋째 이유가 가장 아이러니한데....

 

저는 '마케팅' 그 자체는 아니라 하더라도 '마케팅의 일부 속성'에 대해서는 그다지 좋아하지 않는다는 점입니다.

 

'매출 상승'이 마케팅의 목적이 되다보니

 

마케팅은 종종 '고객 기만'의 모습을 보이고 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저는 세간에서 이야기하는 '마케팅 전문가', '마케팅 잘 하는 사람'을 별로 좋아하지 않습니다.

 

물론 모든 마케터를 좋아하지 않는다라는 이야기가 아니라

 

대체적으로 고객 기만형으로 매출을 상승시키는 데 재주를 지닌 사람들에 대해 그렇다는 이야기입니다.

 

 

 

최근에도 눈살을 찌푸릴 만한 내용이 눈에 자주 띠었는데요.

 

실시간 검색어에도 자주 나왔듯이 ... 국내 한 개그맨이 과거 여자 격투기 선수(임수정)가

 

일본 방송에서 어이 없는 일을 당한 일에 대해 '복수 경기'를 한다는 내용이 있었죠.

 

 

경기 결과 멋진 크로스 펀치로 TKO승을 이끌어내어 응원했던 많은 사람들에게 기쁨을 선사하긴 하였지만

 

저는 이 과정에서 임수정 선수가 과연 이 상황을 어떻게 생각할 것인지... 매우 궁금했습니다.

 

만약 저라면 묻어두어 잊고 싶었던 몇 년전의 사건이 이슈화되는 것이 매우 싫었을 것 같은데요.

 

그녀의 심경이 과연 어떤지 참 궁금합니다.

 

 

이에 대해 한 뉴스 기사에서는

 

임수정 선수를 '비뚤어진 애국 마케팅'의 희생양이라는 시각으로 보고 있습니다.

 

http://www.mediaus.co.kr/news/articleView.html?idxno=40032

 

 

일의 경과를 정확히 모르고 있어서 함부로 단정하기는 힘듭니다만

 

임수정 선수가 이러한 '복수 경기'를 원했고 그녀와 충분한 소통 후에 이런 일이 행해진 것일까요?

 

아니면 말 그대로 '마케팅의 희생양'이 된 것일까요?

 


만약... 후자라면... 마케팅이라는 것이 참으로 추잡스럽게 느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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