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에 제가 모 카드사 팀장으로 활동을 할때 실제 경험담입니다.

제가 팀장을 한다니까 세일즈아이템 회원들이 참 많이 왔었습니다.

(물론 제가 대놓고 광고를 않았습니다. -.-;;)

팀원이 3개월 남짓동안 200명이 넘었으니까요 (아 그때 그 밥값, 술값 ㅠ.ㅠ)

암튼 그런데 다들 뭔가 희망을 갖고 오긴 하는데 막상 와서는 밖으로 나가질 못하는것이었습니다.

영업사원이 밖으로 나가질 못한다???

네 심각하더군요...그렇데가 그 많은 사람들 1:1로 케어할수 있는 분위기도 아니었습니다.

그러다 제가 한가지 묘안을 생각했죠.

당시 카드영업하면서 블랙박스를 사은품으로 많이 썼었습니다.

당시 모 제품을 저희가 50,000원에 공급받았었는데...

소비자가 210,000원 인터넷 최저가 145,000원

제가 바로 팀원들을 불러놓고 말했습니다.

"이제부터 각자 PC방으로 가서 중고나라에 80,000원에 판다고 올려라 그래서 사러오면 일단 8만원에 팔아라 그럼 일단 3만원 남고 들어간다. 그런 후에 바로 얘기해라 카드신청 하나 해주시면 5만원 추가할인 해드리겠습니다"

놀라운 결과가 나왔습니다.

어떤 팀원은 블랙박스를 200대 팔고(일단 600만원 마진보고) 카드도 50장 가까이 받더군요.

거기서 한단계 더 업그레이드 했습니다.

주문전화가 왔을때 대부분 직장인일테니까 직접 배달해준다고 해라

그런후에 몇대 더 들구가라

그러면 옆자리에 있는 김대리, 박과장도 다 신청할것이다.

역시나 이것도 효과가 좋더군요

평소 경비가 삼엄해서 영업사원들의 접근이 어렵던 오피스 빌딩안에 당당히 들어가서 소개까지 다 받으며 싹쓸이가 가능해지더군요

여기까지 읽으시고 혹시 "나도 내일부터 해봐야지" 하는 생각을 갖고 계시다면 그만두십시요....

제가 작년부터 올해까지 상담하러 오는 사람마다 이 얘기를 다 해줬더니 지금 중고나라나 인터넷 카페에 블랙박스 갖고 하는 사람이 수백명도 넘습니다 ㅡ..ㅡ;;;

그냥 잠깐 스친 생각으로 해본 영업스킬이었습니다.

근데 이걸 응용해서 다른걸로도 무자게 할수 있어요 ㅎㅎㅎ

담번엔 다른 것도 올려볼께요

세일즈아이템사이트의 대장님 글입니다.

신용카드 판매라고 접근했다면 잡상인 취급을 받아을텐데 간접마케팅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