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금만 더 하면 만포인트라 되겠네요..

실전에서 특히 검색광고에서 중요한 것이 무엇일까요?
요즘 구글에 대해 공부를 좀 하고 있는데 외국 저널들을 읽다보면 다양한 이야기가 나옵니다. 그중에서 가장 눈에 띄는 것 몇가지 소개시켜 드립니다.

하나, 키워드란 무엇인가?
많은 분들이 고민하는 문제중 하나가 어떤 키워드를 쓸것인가 입니다.
사람들이 많이 찾는 키워드가 좋을까요? 예전엔 그랬지요.....하지만 이용자들은 점점 더 광고와 정보를 분리할 줄 압니다. 사람들이 많이 찾지 않아도 목적성이 뚜렷한 키워드가 오히려 가격도 싸고 구매전환도 많이 되지요. 클릭률과 구매전환률은 엄연히 다릅니다. 요즘 광고 효과분석이라고 로그분석기를 많이 쓰시는데 실제로 써보면 생뚱맞는 키워드로 들어와서 정말 생뚱맞는 상품을 구매하시는 경우도 종종 있습니다.

예를 더 들어볼까요? 구글이나 오버추어에서 광고를 진행하실 때 확장검색 쓰시죠? 하하...전 오늘 첨 알았습니다. 일일이 확인하십시오. 크게 돈을 절약하실 수 있습니다. 오버추어는 덜 하지만 구글에서 '짝퉁 나이키' 쳐보시면 광고를 진행합니다. 버젓이 나이키 광고를..... 확장검색을 막무가내로 걸어 놓은 까닭이죠.

그럼 키워드를 어떻게 선정할 것인가? 사람들이 많이 찾는 키워드와 실제 구매로 연결되는 키워드는 상당히 다릅니다. 제가 로그분석기 광고하는 사람도 아니지만 한 두달 정도 달아보시고 어떤 검색어로 들어오는 지 함 보시길...꼭 보시길 바랍니다. 상당수 진행하시는 키워드가 필요없음을 알게 되실겁니다. 그것도 싫으시면 귀찮더라도 오버추어나 구글이 제공하는 효과분석 툴을 달아보십시오. 전 예전에 몇 백개 키워드를 진행해보다가 클릭되는 키워드와 구매되는 키워드의 갭이 엄청나다는 것을 알았습니다. 클릭과 구매는 전혀 다르다.....

두번째, T&D....제목과 설명문구,
제목은 다 아시는 거고, 설명문구의 중요성......다들 간과하시는 데 꼼꼼히 체크해보시면 정말 중요한 요소중 하나입니다. '나이키'를 한 번 검색해보세요. 네이버에서 진행하는 광고들을 보면 대부분 비슷비슷합니다. 나이키 제품열거형, 나이키와 유사한 브랜드 열거형, 정품 또는 배송관련 문구..... 눈에 딱 띄는 차별화된 요소가 없습니다. 여러분이 검색하는 사람이라면 나이키를 찾는 사람이라면 뭔가 바라는 바가 있지 않을까요? 한줄에 부족하지요? 여기에 다른 Tip이 있습니다. 중복전략입니다. 스폰서 링크를 통해 그 아래 CPM을 통해 또 그 아래 비즈링크나 PI를 통해 각각 다른 타겟과 T&D전략을 쓰는 겁니다. 전 개인적으로 옥션이 검색광고를 가장 효율적으로 진행한다고 생각합니다. 심심찮게 옥션의 키워드광고를 보면 동일 키워드에 대해 동시에 2~3개의 광고를 진행합니다.

세번째, Landing Page 전략
아직도 많은 분들이 무조건 메인페이지에 검색광고에 링크를 거시는 분들이 있습니다. 흠........이용자들이 헤메지 않게 하심이 어떠하실지요?

네번째, 인벤토리 전략입니다.
제가 걍 붙인 이름인데 경쟁이 없는 곳, 틈새를 찾는 것입니다. '아베크롬비'보다는 '아베크롬비 후드'가 덜하겠죠? 찾으면 나옵니다. 효과도 매우 좋구요. 세부어, 전문어, 복합단어들이 그런 예가 되겠죠.

다섯번째, 매체분석입니다. 네이버, 다음, 야후, 구글, 엠파스, 네이트........각각의 매체가 특성이 있고, 이용계층도 다릅니다. 야후가 트래픽이 매우 떨어지지만 비싼 물품들은 오히려 더 팔리는 경우가 종종 있습니다. 30,40대 남성이 많이 쓴다는 점도 있지만 네이버나 다음에 비해서 광고가 적다는 것도 한 몫하겠죠?

여섯번째, 홈페이지를 가꾸십시오. 유명 브랜드나 쇼핑몰이 아닌 이상 아무래도 처음 방문하는 이용자가 신뢰를 갈 수 있는 장치들을 마련하세요. 신뢰를 줄 수 있게.......

일곱번째, 수치화해서 관리하십시오. 키워드당 CPC가 얼마고 CPA가 얼만지 평균 CPC와 CPA를 잡으시고, 거기에서 초과하는 것은 과감히 버리십시오. 대체할 키워드를 발굴하시고, 다시 또 버리시고,,, 약 3개월 정도 진행해보시면 최적화된 키워드와 CPC, CPA가 나옵니다. 정말 중요한 일이죠. 대부분 마구잡이식으로 진행하시는 데...참으로 안타까운 일입니다. 포탈들 돈만 퍼주는 꼴이고 경쟁만 하시다가 노이로제 걸리죠. 흙퍼다 장사하시는 거 아니잖습니까? 아무리 좋은 키워드라도 밑질거면 포기하는 게 낫죠.....1개의 키워드가 아무리 퍼포먼스가 좋다한들....10개정도 발굴하면 1개 퍼포먼스와 비슷하고 가격은 10분의 1정도로 막을 수 있습니다.

못 믿으시겠죠? ㅎㅎ 함 해보십시오. 키워드는 무궁무진합니다. 아직까지는.....딱 3개월만 눈감고 해보시면됩니다.
도움이 되셨다면 추천을 해주시길...만포인트를 넘어 빨리 저두 다른 글좀 보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