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acebook Lead Ads

페이스북은 지난 6월 25일 '리드 애즈(Lead Ads)'를 테스트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그리고 10월 8일, 정식으로 런칭했습니다. 쉽고 빠르게 고객정보를 수집할 수 있어 벌써부터 유용하고, 강력한 툴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자세히 살펴보겠습니다.

두 번의 탭으로 완료

고객의 이메일 리스트를 수집하는 것은 어떤 사업에서도 필수적인 일입니다. 이메일을 확보하여 고객에게 지속적인 정보 제공을 할 수 있고, 잠재고객에게서 매출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그러나 이런 이메일 수집은 정보를 흔쾌히 제공하는 고객이 매우 드물기 때문에 복잡하고 번거로운 작업을 거쳐야 가능합니다.

페이스북의 리드 애즈를 이용하면 사용자가 페이스북에 등록한 이메일을 간단하게 수집할 수​ 있어 관심고객의 정보를 아주 쉽게 확보할 수 있습니다. 

두 번의 터치만 필요합니다. 첫번째로 페이스북 페이지나 뉴스피드에서 ‘구독하기’와 같은 CTA(call-to-action) 버튼을 누르고, 다음 ‘제출하기’ 버튼을 누르면 끝입니다. 리드 애즈를 이용하면 페이스북에 등록된 사용자의 정보가 자동으로 보여지기 때문에, 항목 하나하나 불편하게 입력할 필요가 없습니다. 수집할 수 있는 항목은 아래와 같습니다.

- 이름, 이메일, 주소, 휴대폰, 우편번호, 도시, 나라, 회사, 직업명

리드 애즈의 특징

리드 애즈는 페이스북 페이지나 뉴스피드에 보여지는 광고에서 관심을 가진 사용자가 클릭을 하면, 페이스북에 미리 등록된 사용자의 정보를 기반으로 항목이 자동으로 채워져서 보여집니다. 따라서 고객은 확인 버튼만 누르면 간단하게 신청을 완료할 수 있습니다.

기존의 광고를 클릭하면, 외부 랜딩페이지로 리다이렉트 되어 입력폼에 정보를 직접 입력해야 했습니다. 중간에 고객이 이탈할 기회가 너무 많았습니다. 하지만 리드 애즈를 이용하면 고객을 외부 사이트로 이동시키지 않으며, 직접 힘들게 입력폼을 채울 필요도 없으므로 기존 방식보다 광고 효율을 더 높일 수 있을 것이라고 예상됩니다.

어디에 적합한 광고인가요? 

DB를 수집해야하는 업종에 적합합니다. 또한 입력폼을 광고주가 수정할 수 있기 때문에 이메일 뿐만 아니라, 행사의 등록, 신청서 작성, 주문서 작성 등 여러 가지 형태로 활용할 수 있습니다. 그동안 구글 폼, 네이버 폼 등을 이용하여 고객에게 신청서나 주문서를 입력 받았다면, 앞으로는 페이스북의 이용자라는 더 광범위한 대상을 타겟으로 광고 진행하는 쪽으로 바뀔 것이라고 예상할 수 있습니다.

리드 애즈의 테스트 기간 동안 A/B 테스트를 진행하였고, 페이스북의 네이티브 리드 애즈 광고는 기존의 소셜 리드 제너레이션(외부 사이트로 보내서 양식을 작성하는)보다 더 나은 결과를 냈다고 합니다.

전환율이 올라갈까요?

리드 애즈는 사용자 친화적인 광고 방법입니다. 더 이상 외부 사이트로 이동해서, 느려터진 랜딩페이지를 기다렸다가 DB를 남길 필요가 없는 것이죠. 사용자의 전환 시나리오를 생각한다면, 전환율이 오르지 않을 이유가 없어 보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