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셜로그인 중단 안내

계정으로 로그인 기능이 2023년 11월 16일 중단되었습니다.

아이보스 계정이 사라지는 것은 절대 아니며, 계정의 이메일 주소를 이용해 로그인 하실 수 있습니다.

▶️ 자세한 공지사항 확인

이끄는 삶, 이끌려 가는 삶

2010.05.20 03:16

wildwolf

조회수 4,992

댓글 2

쉽다와 어렵다

해도 된다와 안된다

할 수 있다와 없다

안다와 모른다


결국,
좋은것이다와 나쁜것이다의 성질로 분류되는 일반적 사회구조.


그래서,
다르다와 같다의 진정한 위력을 만나기 어려운것 같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꿈을 가지고 삽니다.
목표를 세웁니다.

하지만, 꿈을 이루고 목표를 달성하는 삶은 사실 매우 적습니다.

그들은 옳았고, 꿈을 이루지 못한 다수가 틀렸기 때문이 아니고,
그들은 좋은 사람들이고, 나머지는 나쁜 사람이었기 때문이 아니라,


그들은 나머지와 다르게 살았기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어른들은 아이들에게 말합니다.
성공해라, 멋지게 살아라, 꿈을 꾸고 그 꿈을 이루어내는 삶을 살아봐라!
그러면서 그렇게 살았던 위인이나 성공한 삶들의 이야기를 들려줍니다.
그들이 얼마나 특별하게 살았고, 비범한 인생의 주인이었는지를...

비범은 평범하지 않다라는 뜻이죠...

하지만,
어른들은 정작 자신의 아이가 대중이 선택하는 길과는 다른 길을 선택하려 하면,
누가 그렇게 사냐...
그건 위험하다, 옳지 않다, 안정적이지 않다... 라는 말로
그 아이에게 "남들처럼"을 강요합니다.
위험을 겪지 않도록 하기 위해서 라는 명분으로...

그래서 세상은 자꾸 평범함을 양산하고, 평범함이 미덕인 사회구조를 유지해 갑니다.


세상은,
그 어른들이 가지 말라는 길을 선택했던 똘아이들에 의해 이끌어지고 있습니다.
스티브잡스라는 똘아이, 빌게이츠라는 똘아이들에게 열광하며
그들이 만들어 가는 세계의 흐름에 휩쓸려 가고 있습니다.

그러면서 여전히 사회적으로는 똘아이의 길을 선택하면 안된다고 말합니다.


위험할 수 있기 때문에...
실패할 수 있기 때문에...
남들은 그렇게 하지 않기 때문에...
굳이 네가 하지 않아도 되기 때문에...
안정적인 것이 가장 안전하고 좋은 것이기 때문에... 라는 이유로 결국,

공무원 경쟁률이 최대기록을 경신하는 세상이 되었습니다.



신이 만들어 놓은 세계가 아닌,
사람이 만들어 놓은 사회에서 사람이 원하는 사람처럼 사는것만을 요구하는 것이
대세가 되어버린 후,

모두들 고기를 잡아 주는 것이 아니라, 고기 잡는 법을 가르쳐야 한다고 믿고 있습니다.

우리의 인생에서 왜 고기를 잡아야 하는지를 깨닫도록 인도해 주는 것이 아니라,
고기는 잡아야 되는 거니까, 잡는 법을 가르치는 것이 사람을 돕는 것이라고만 생각합니다.


"다른 생각과, 다른 눈을 가진, 다른 관점의 사람들"이 세상을 이끌고 있습니다.

누구나와 같은 생각과 눈으로 세상을 바라보는 절대 다수의 나머지가 그 뒤를 따르고 있습니다.

그리고 여전히 꿈을 꾸지만 그 꿈을 이루어낼 가능성은 희박할 수 밖에 없는
모두와 같은 관점으로 자신도 모르게 살아가고 있습니다.



우리는 "진짜" 무엇을 원합니까?
이끄는 삶인가요? 이끌려 가는 삶인가요?


지금까지 세상이 나에게 가르치고 심어준 관점으로 살아왔다면,
이제부터라도 세상과 다른 관점으로 삶을 바라봤으면 합니다.


오늘도 그것이 제 삶의 화두이고, 저의 확신이며, 저를 오로지 저답게 만들어 주는
가치완성의 지표 입니다.




술 한잔 마시고...
흥에 겨워 떠들어 봤습니다.

나이도 어린놈이 건방지게 삶에 대한 이야기를 했습니다.
여러 선배님들의 따뜻한 이해 부탁드립니다.

스크랩

공유하기

신고

하트 아이콘웅2님이 좋아합니다.

목록글쓰기
댓글 2
댓글 새로고침
로그인 후 더욱 많은 기능을 이용하세요!아이보스 로그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