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와 직원들 자체가 워낙 시간과 돈에 얽매이지 않는 사람들이라, 

구글못지 않게 자유롭게 일을합니다

하지만 요즘 자기전에 이런생각이 들더군요..

이제 나이도 들어가고.. 직원들도 안정적인 일자리를 원할텐데..한번 인연을 맺은 사람들이니 평생 책임져야 하는데..지금처럼 돈에 얽매이지 않고 자유롭게 즐기면서 일하는게 맞는걸까..

문득 이런 생각이 들더군요..

그래서 늘 여러가지 생각을 해봅니다..

내가 직접 아이템을 구해와서 직원들과 사업을 해볼까..

직원들을 위해서 안정적인 사업을 하고 있는곳중에 

마케팅팀을 원하는곳이 있다면 같이 협업을 해볼까..

마케팅쪽일은 오랫동안 해온 것이니.. 이대로 계속 꾸준하게 인정받으면서 밀고 나갈까..

저는 개발자 친구와 같이 일하다보니 

온라인쪽의 모든 로직과 프로그램은 거의 다 가지고 있습니다

저희가 하지 않는것 뿐이지 왠만한 공격방법도 다 알고 있죠 또한

직원 10명이서 해야할일은 저희는 둘이 다 해결할 수 있는 시스템도 구축되있습니다

하지만 그것을 누군가에게 실제로 판매해본적은 없고 늘 저희끼리 만족하고 좋아합니다..

모르는 로직 있으면 몇일동안 연구하고 알아내면 또 우리끼리 좋아하고 끝납니다..

이게 문제입니다..수익을 낼 생각은 하지 않고 우리끼리 좋아한다는게..

늘 저희끼리 하는말이 있습니다 "괜찮아~ 사무실 월세 낼돈만 있고 밥먹을 돈만 있으면되"

여태까지는 단지 일이 너무 재밌고 좋아서 계속 이쪽일을 해왔지만

이제 나이가 들면서 내 인생뿐만 아니라 직원들의 인생까지 책임을 져야 한다고 생각하니..

지금도 충분히 사업은 잘되고 있지만 이제는 직원들에게 같이 모험을 하자고 권하기 보다는

안정적인 미래를 제공해주고 싶다는게 제가 고민끝에 내린 결론입니다..

제가 온라인광고회사에서 팀장으로 여러 아이템들을 맡아 보았기 때문에 협업이나 동업 요청이 자주 들어오는 편이지만,직접 만나서 미팅해보고 직원들이 불편해 할것 같으면 여태껏 다 거절했지만,이제는 그러지 않으려고 합니다. 이젠 정신차리고 현실을 직시하는 운영을 해보려고 합니다

지금은 아이보스 게시판에 답변 달아드리는게 저희 회사를 알리는 전부였지만 

이제는 유료게시판에 홍보도 하고 네이버의 모든 영역에 검색노출도 하려합니다

광고대행을 하고 교육을 한다는 사람이 정작 내 자신 홍보글은 1달에 1번쓸까 말까였네요..

끝을 어떻게 맺어야 할지 모르겠네요..

광고 대행업을 하시는분들이라면 아마 저와같은 고민 한번쯤은 해보시지 않았을까 하는마음에 

게시판에 넋두리해보았습니다.. 다들.. 좋은밤되십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