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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 똑같은 마케터가 아닙니다.

2014.06.11 13:48

반성과앎

조회수 28,750

댓글 27

할머니, 할아버지 상대로....

 

아무런 효과 없는 불량 건강식품을 비싸게 팔아먹고는

 

"역시 난 마케팅의 귀재야! 엄청난 이윤을 올렸구나" 라고 자화자찬 해봤자..

 

 

그건 마케터가 아니라 그냥 사기꾼일뿐입니다.

 

 

 

사람을 말로 후리는 언변실력은 사기꾼이 당연 으뜸입니다. 없는 말도 지어내고, 작은 것도 크게 확대해서 말하고, 미래의 불투명한 가정을 마치 실제 잡을 수 있는 것처럼 포장하는 것에 능한 것이 바로 사기꾼들입니다.

 

자신들이 팔아먹을 수 있는 상대를 정확하게 찾아내 그들에게 맞는 말을 짜내어 팔아먹는게 바로 사기꾼들입니다.

 

 

 

그렇다면 마케터는 죄다 사기꾼들일까요? 그렇다면 말이 안되겠죠.

 

 

경쟁력 있는 제품이나 서비스를 보다 효과적으로 판매하기 위한 마케팅은 기획활동이 됩니다.

 

또한, 우열을 가리기 어려운 경쟁업체의 제품보다 더욱 돋보이게 하기 위한 전략적인 판촉활동도 뛰어난 마케터의 몫이겠죠.

 

 

 

문제는 소비자들이 기대하는 가치를 제대로 주지 못하는 불량 제품이나 서비스를

 

어떻게든 팔아먹으려고 하는 것. 거기에서부터 더이상 마케팅이 아니게 되어버리는 겁니다.

 

 

그건 사기입니다.

 

 

---보충하면

 

 

마케팅 이전에 '경쟁력' 있는 제품이나 서비스가 우선입니다.
그런게 없이 마케팅을 진행한다는건 할머니, 할아버지 상대로 불량 건강식품 팔아먹는 사기꾼이나 크게 다를바가 없는 것이고....

경쟁력을 갖춘 상품을 갖고 마케팅을 펼쳐야 그게 기획활동이 되는 겁니다.


하지만

대부분의 마케터들은 그런 고민 없이 그냥 팔아먹으려 애쓰죠. 그래서 사기꾼이 되는 겁니다.
마케팅이란 좋은 말로 포장해봤자, 그냥 상술입니다.

부도덕하게 어떻게든 말로 포장해서 별 가치 없는 쓰레기를 가치 있어 보이는 듯이 포장하는게 얼마나 비루하고 쓸모 없는 인생이겠습니까?

하지만 광고대행업체 같은 경우, 경쟁력 있는 제품이나 서비스를 선별해서 맡을 수도 없는 것이고

적어도 업체에 소속되어 일하는 내부 마케터라면 그런 직업인으로서의 기준을 갖고 불량업체에서는 일하지 말아야 합니다. 정말 제대로된 제품을 파는 업체에서 일해야 마케팅에도 흥이 나는 겁니다.

결국 마케팅을 사기로 만들지, 예술로 만들지를 결정하는건 마케터의 몫입니다.



쓰레기 같은 상품이나 서비스를 팔지 말자!

 

 

#

일생은 짧다! 무슨 일이던지 이성과 양심이 명하는 길에 따라 하도록 힘쓰고, 여러 사람의 행복을 위해서 마음을 써라! 그것이 인생의 가장 값있는 열매이다. -아우구스티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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