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케팅이란것이 어찌보면 숫자놀음이라고 할수도 있겠지요..

노출수/클릭수/방문자/페이지뷰/상담수/주문수/결제수/주문액.......

이러한 숫자들을 가지고 쪼물딱거리면서...우리가 원하는 어떤 결과물을 결국 숫자로 표시하게 됩니다

그렇게 나온 말그대로 결과 숫자를 보고 우린 판단을 하지요...

숫자는 절대 거짓을 하지 않습니다..다만 그 숫자를 우리가 직역이 아닌 의역을 하면서 자신도 모르게 오류에 빠지게되고

그 오류를 인식하지 못하면서 또 다른 결정이나 판단의 근거로 삼게 됩니다

당연히 오류에서 시작된 판단이므로 그 판단은 오류가 될수밖에 없겠지요..

숫자는 정직합니다............직역을 정확히 하면 오류는 줄어들게 될것이란 생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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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식자재란  식당(=사업자)을 소비자로 삼는 상품인지라 그 자체가 BtoB 영역입니다

인터넷쇼핑몰의 거의 대부분은 BtoC(일반 가정소비자를 대상으로 하는 사업)가 기본이며 옥션/지마켓등 오픈마켓과

우리가 알고 있는 대부분의 종합몰은 모두 BtoC 사업모델입니다

이런 BtoC 상거래 싸이트를 대상으로 BtoB 상품을 진행하고 있는 입장에서 최근 샵N 이 사업철수(변경?)을 선언하였기에

남은 3개 싸이트에 대해 식자재관련 시장규모와 미래확장성이 과연 어디 싸이트일까?? 하는 의문이 생겼습니다

나름대로 이 의문을 풀기위하여 몇가지 세분화된 고민들이 생기더군요

1. 식당은 어떤 사이트에서 (현재또는 1~2년의 미래에)주문을 많이 할까?

2. 오픈마켓에서 정말 식당에서 구매하는 매출을 체크할수 있을까????

    - 모든 오픈마켓은 카테고리별 매출은 가능하지만 식당주인들의 주문을 따로 합계를 내는 것은 거의 불가능할듯

       구매자가 사업자라면 사업자의 구매액은 가능할지라도.. 사업자중에서..식당업주를 분리하거나..

       또한 식당주인이 딸아이 선물 줄려구 사는 경우는 제외되어야 할텐데...아마도...추정은 가능할지라도 정확한

       통계는 힘들지 않을지...

3. 식당에서 구매시 사이트 선택의 기준은 무었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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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많은 기준과 가정을 하면서..나름 결론을 냈습니다

1. 초기 시장인지라...식당구매자는 자신이 원하는 물건을 많이 판매하는 곳에서 구매할것이다

2. 동일한 상품을 재구매하는 식당입장에서 한번 구매한 사이트를 또 찾을 가능성이 높을것이다

위의 2가지 최종 결론을 내렸습니다

하여 식자재에서 필요한 검색 키워드 30 여개를 가지고 각 싸이트 별로 등록 상품수를 체크해보았습니다

옥션이 약 160만개 지마켓이 약 170만개 11번가가 약 230만개의 상품이 검색되더군요

이결과를 가지고 좀 의외였습니다........그동안의 경험과 판매실적과는 반대의 경우가 숫자로 나온것입니다

위의 상품수가 많은 곳이 매출이 높을것이다란 기준이 맞다면 11번가가 제일 매출이 높아야 할텐데..

주위에 식자재 판매자들의 이야기를 종합하면............11번가가 제일 매출이 높다는 것은 아닌것 같은데...

쩝.....그럼 이것을 어떻게 해석해야할지.....고민이 되었습니다

1> 상품 등록수가 많은 사이트가 매출이 높다

2> 11번가가 경쟁사이트보다 약 30~40% 더 많은  상품등록수를 가지고 있지만 3개 사이트중

     식자재매출이  1위는 아니다

보스님들은........................이 결과를어떻게 해석할것이며

만일 1개의 사이트에 집중을 한다면 어떤 사이트에 집중해야 할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