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 uniquest
2017.11.15 00:20

교육 후기는 배운 당일 밤에 쓰라고 배워서 (배운 건 실천하기는 처음입니다만 --;) 이경구 강사님 강의 "프로그래매틱 광고 이해와 활용" 후기를 올립니다.

 

* 교육 전 저의 마음가짐

  - 주위에서 몇 번 "앞으로 프로그래마틱이 대세야"했던 것과

  - 언젠가 신대표님께서 DSP가 쓰일 날이 머지 않았다고 말씀하신게 기억나서

  - 이 교육을 신청했지요. 물론 제대로 아는 것은 거의 없던 상태였습니다.

 

* 교육 중 느낀 점, 깨달은 점

  (1) 프로그래매틱의 개념을 첫 시간에 잡고 갔던 부분은 효과적이었다.

    - 처음에는 설명을 진행하실 때 실제 사례를 들면서 개념을 설명하면 더 나았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만

    - 시간이 지나면서 첫 시간에 개념을 정립하고 / 두번째 시간에 광고주, 퍼블리셔 입장에서 디테일을 설명하신 것이 좋은 선택이었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 모든 책이 쉬울 수 없듯, 처음에 접근이 어렵더라도 프로그래매틱은 처음에 개념을 제대로 설명해주는 방식이 나았다고 정리해봅니다.

 

  (2) 정말 효과적인 타게팅이 필요한 마케터,사업자, 광고주라면 좋은 내용의 교육이다

    - 정말 '효과적'인 타겟에 '효과적인 타게팅'을 하는 것은 마케터들의 꿈이라고 생각합니다. 다만 현실의 벽이 있는데 그걸 정의하기가 어려웠죠.

    - 그런데 오늘 강의에서 '앞으로 media 중심이 아닌 고객 중심'이라는 말씀을 하셨는데, 교육 내용과 연결지어보면 너무 적절한 멘트였습니다. Media를 선택하는 비용, 특정 media에 어울리는 (어쩌면 어울린다고 속아버린) 컨텐츠를 만들기 위한 비용이 중소기업 입장에서는 너무 비싸거나 그만큼 효과는 없는 경우가 많아서였을 겁니다.

    - 그런 입장에서 AD exchange에서 비롯된 프로그래매틱은 inventory를 선택할 수 있다는 점에서 중소사업자에게도 매력적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 Audience data 개념이 확실히 잡히지 않은 상태에서라면 (저처럼 ^^) 효과적인 타게팅의 방향을 잘 보여줬습니다.

 

  (3) 이제 막 마케팅에 발을 들여놓았거나 처음 사회생활을 시작하여 듣는 강의라면 어려운 난이도입니다.

    - 저는 프로그래매틱이란 단어만 알았지만 위 (2)번의 고민이 있어서인지 오늘 강의가 아주 어렵지는 않았습니다만

    - 디지털,온라인 마케팅을 막 시작했다면 오늘 내용은 버거울 수준이라고 생각합니다.

    - (앞으로 미리 공지하시겠지만) 누구에게 적합한 강의인지 잘 알려주셔야 할 것으로 생각합니다.

    - 하지만 전달의 방식, pt 구성은 내용을 전달하기에 훌륭했다고 생각합니다.

 

  (4) 그런데 끝맺음의 지점이 조금 애매합니다.

    - 계속 진행될 강의라면 시간을 더 늘려서 미디어매스(혹 다른 프로그래매틱 업체의) 사례를 더 보여주시는 것이 낫겠다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5) 개념이 잘 이해됐다고 해서 실제 프로그래매틱을 쓸 때 잘 할 수 있겠다는 생각은...전혀 들지 않습니다. ^^ 하지만 개념이 이 정도 이해되었다는 것에는 만족합니다.

 

  (6) 강의 끝자락에 이런 생각이 들었어요. "프로그래매틱이 잘 매칭을 해준다면 결국 컨텐츠를 더 잘 만들어야겠구나" 고민이 하나 더 늘었네요.

 

좋은 강의 준비해주신 아이보스에게도 감사 말씀 드립니다.

스크랩

공유하기

신고

댓글 2
댓글 2
댓글 새로고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