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어 설명 – 쿠키
구글 애널리틱스에 대한 이론적인 배경을 공부하다 보면, 쿠키기반의 분석, 쿠키 데이터를 전송시켜주는 추적코드와 같은 쿠키에 대한 언급이 반복적으로 됩니다. 구글 애널리틱스를 올바르게 사용하고 이해하기 위해서는 쿠키에 대한 이해가 어느정도 필요하다고 할 수 있겠습니다.
사전에서는 쿠키에 대해서 아래와 같이 설명합니다

– 쿠키(Cookie)는 사용자가 인터넷 브라우저를 통해서 웹사이트에 접속 할때 자동적으로 생성되는 임시 파일로, 사용자가 본 내용과 상품 구매 내역, 신용카드 번호, ID와 같은 정보를 담고 있는 4kb 내외의 일종의 정보 파일이다.

과자를 먹고 나면 생기는 부스러기 같은 데이터들을 기록해둔다는 점에서 Cookie라는 이름이 붙혀졌습니다. 사실 쿠키는 최초에는 사용자의 편리를 위해서 사용되어 졌습니다. 로그인이 필요한 웹사이트의 경우 사용자가 최초 접속을 시도할 때, 사용자의 ID와 비밀번호를 저장해 두었다가, 다시 방문 했을때 재차 물어보지 않고 사용자의 편리를 위해 사용되어 집니다. 전자상거래 웹사이트의 경우 쿠키의 사용이 사실상 필수적입니다. 사용자가 상품을 살펴보며, 마음에 드는 물건들을 하나씩 장바구니에 담고 결제를 앞둔 시점에서 컴퓨터가 강제 종료 되거나, 브라우저가 종료된다면 장바구니에 담아둔 상품들이 모두 사라지게 됩니다. 하지만 쿠키에 해당 상품목록을 기록해 둔다면, 쇼핑을 하던 도중 접속이 끊겨서 추후에 다시 접속하게 되더라도 또 다시 상품을 고르지 않아도 됩니다.

비단 쿠키를 사용자의 편리성만을 위해서 사용하지는 않습니다. 구글 애널리틱스와 같이 쿠키 기반의 분석을 하는 로그분석 도구에서는, 쿠키를 분석하여 검색한 단어, 자주구매한 쇼핑 물품, 이름, 주소, 체류시간, 방문 횟수와 같은 정보를 추출해 냅니다. 쿠키 정보를 토대로 사용자 개인개인을 구분하기 때문에, 한 명의 사용자가 페이지 새로고침을 백번을 했다고 해서, 100명의 사용자로 간주하지 않을 수 있습니다.
하지만 쿠키는 브라우저별로 기록되며, 로컬에 저장되는 정보 파일로 다른 브라우저를 사용하거나, 다른 PC를 통해 접속을 한다면 기존의 정보에 접근할 수 없습니다. 쿠키 기반의 분석에서의 맹점으로 여겨지는 이 부분은, PC를 통한 접근, 모바일을 통한 접근, 태블릿을 통한 접근 이 모두가 같은 사용자일지라도, 전부 다른 사용자로 판단하고 3명의 사용자가 접속했다 라고 기록합니다. 물론 그런 부분을 보완하기 위해서 교차기기분석 (Cross-Device) 이 도입되긴 했으나, 로그인이 필수적으로 필요하기 때문에 여전히 해당 맹점에 대한 해결책은 묘연한 상태입니다.

쿠키는 개인정보와 편리성 간의 울타리에 서 있습니다. 사용자의 편리성을 위해 개인정보를 습득하지만, 최근에는 쿠키가 광고회사나 인터넷 서비스업체의 자료확보 수단으로 변칙 활용되면서 사행활을 침해하는 도구로 사용되기도 하기 때문에, 사용자들의 개인 정보가 위협받고 있는 상황입니다. 따라서 쿠키의 삭제를 주기적으로 해주는 어플리케이션의 개발과 개인정보 침해를 막기위해 수동적으로 쿠키를 삭제하는 사용자가 발생하게 되면서 웹로그 분석에 난항을 겪고 있는 것이 사실입니다. 정확한 로그 분석은 사실 현재 불가능하다고 판단되며, 그 중에서 가장 높은 정확도의 보고서를 제공해주는 구글 애널리틱스가 세계 각지의 업체에서 활용되어 지는 것을 보았을 때, 기술적인 발전으로 정확한 데이터 추출과 분석이 가능하기를 기대해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