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 애널리틱스를 기본적으로 사용하는 것을 넘어서, 고급기능들을 통해서 더 정제된 데이터를 추출하고 활용하는 방법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그 중 세그먼트(Segment)라는 기능을 자주 사용하게 되는데, 필터와의 차이점, 활용법, 작동 원리등에 대해서 설명하겠습니다.

1. 정의

seg·men·ta·tion

[|segmen|teɪʃn]

명사

[U , C] (주로 복수로 전문 용어) 분할; 분할된 부분

큰 덩어리에서 한덩이 덜어내서 분할해 놓는 것을 말하는데, 구글 애널리틱스에서도 비슷하게 적용됩니다. 데이터(트래픽)을 속성(Property) 단위에서 적재시키게 되는데, 보기에서는 필터(Filter)에 의해서 속성에서와는 다른 데이터를 갖게 됩니다.

필터는 데이터를 일시적으로 분류해서 보는 것이 아닌, 데이터 자체를 필터링 한 후에 적재 하는 것이기 때문에, 필터를 적용 할 때에는 항상 주의를 해야 합니다.

<보기단에서의 필터>

세그먼트는 필터와는 조금 상이합니다. 원래 데이터에 영향을 끼치지 않고, 전체 데이터에서 특정 조건을 부여해서 해당 조건에 부합되는 데이터들만 2차로 보여주는 기능입니다. 하지만 구글 애널리틱스를 조금 사용해보면, 또 다른 필터가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테이블 필터라고 하는 기능으로, 일반적으로 우리가 생각하는 검색의 기능입니다. 측정기준과 측정항목에 있는 수치나 명칭을 검색해주는 것입니다. 예를 들어 지역이 경상도인 값을 보고 싶다면, (물론 측정기준값이 도시여야 검색이 가능합니다) 검색어에 “경상”을 넣는다면, “경상 북도”, “경상 남도”, “경상도” 가 검색되어 노출될 것입니다.

<테이블 필터>

그렇다면, 테이블 필터를 두고 세그먼트를 사용하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세그먼트와 테이블 필터를 한문장으로 비교하자면 이렇습니다.

세그먼트는 “접속환경이 (~~)한 고객”, 테이블필터는 “해당 검색어가 포함되어 있는 고객”.

테이블필터에 대한 설명은 복잡하지 않아서 별도의 설명이 필요 없지만, 세그먼트의 검색 원리에 대해서는 추가적으로 이해가 필요합니다.

기본적으로는, 특정 조건을 갖는 사용자들의 트래픽만 걸러서 보는 용도로 사용됩니다. 일반적인 보고서에서는

“모든 사용자의 방문 페이지(Dimension)별, 페이지뷰(Metrics1), 사용자(Metrics2), 이탈율(Metric3)”

를 조회하게 되지만, 세그먼트를 통한 조회에서는 조금 상이합니다.

위의 조건에서 “모든 사용자”에 대한 부분이 튜닝되는 점에서 그렇습니다.

“운영체제 “Window 7”를 사용하며, “Chrome”을 통해서 접속한 여성 사용자(Segment)들의 방문 페이지(Dimension)별, 페이지뷰(Metrics1), 사용자(Metrics2), 이탈율(Metric3)”

따라서 세그먼트를 활용한 보고서 조회방법으로는, 기존의 모든 트래픽을 기준으로 신규 사용자와 재방문 사용자를 구분지어서 확인했지만, 세그먼트를 활용한다면 모바일사용자의 신규&재방문 비율과 PC사용자의 신규&재방문 비율을 구분지어서 조회 할 수도 있습니다. 브라우저 “Firefox”를 사용한 사용자들의 방문 페이지 목록을 분석해서, 다른 브라우저에 비해서 유독 낮은 페이지뷰를 갖는 페이지에서 호환성 검사를 할 수 있습니다.

제한

• 최대 1000개의 세그먼트까지만 설정 할 수 있습니다 (계정당)

동시에 천개의 세그먼트를 적용시키는 것이 아니라, 미리 만들어 둘 수 있는 세그먼트에 천개까지의 개수 제한이 있습니다.

• 동시에 최대 4개의 세그먼트를 적용시킬 수 있습니다.
• 세그먼트 조건중, 최초 날짜(Date of First) 기능은 31일내로만 설정 할 수 있습니다.

기존의 세그먼트 조건에 기간까지 부여한 기능으로,

“1월10일부터 1월20일안에 가입한 사용자의 2월 10일부터 2월 20일 사이의 방문페이지 목록”

과 같은 세그먼트에서 최대 31일 기간범위를 설정 할 수 있습니다. (보기에서는 11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