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판기가 미래 유통일까?

by. 김소희트렌드랩

2017. 09. 15·추천 15·댓글 14·읽음 67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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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RE “KIOSKS” THE FUTURE OF RETAIL? 

 

 

안냐세요~~ 씐나는 금요일이에요. 제게 금욜은 팬텀싱어 하는 날~! ㅋㅋㅋ 이 프로 보시나요? 요즘 쇼미더머니보다 더 애정하게 된 프로그램이랍니다.

 

오늘은 쬠 신기한 얘길 해볼께요. 구글에서 13년 일하다 나온 분이 벤처기업을 차렸는데요. 250만불 투자도 유치하구요. 요분 사업이 글쎄… 아마존고를 모방한 자판기 사업인거 있죠?

 

얼마전 유니클로도 자판기 사업에 뛰어들었잖아요? 그 배경엔 베스트바이의 유명한 자판기들의 성공 선례가 있었구요. 그리고 미국은 지금 공항마다 자판기 천국이 되어가고 있는데 요런 성향이 중국과 미국에선 아아주 뚜렷이 포착돼요. 그래서 한번 오늘은 자판기 시장을 좀 정리해볼까 함돠~

 

 

1. 유니클로…갑자기 자판기는 왜 만든거니..

 

유니클로가 미국 공항에 떡하니 자판기를 설치하기 시작한 건 바로 지난달이었죠. 최초의 자판기는 캘리포니아에서 오클랜드 국제 공항에서 8월 2일에 등장! 추가로 다른 공항과 도심지에 자판기들이 나타나기 시작했어요. 곧 봐서 싱가폴과 일본에도 만들꼬야~ 함서요.

 

특히 미국 공항은 유니클로가 노리는 대목이람다. 이게 좀 말이 되는 것이요. 외항기 타다보면 에어컨 땜에 추워 죽을뻔한 분들 계시죠? 이 섬뜩한 기억이 떠오르는 순간 유니클로의 라이트다운파카를 파는 자판기를 보았다면..?

 

 

 

바로 윗분처럼 지름신이 강림하게 되죠. 오클랜드 공항에서 자켓을 산 아저씨가 자기사진을 찍어 인스타에 올린 거에요. 지금 유니클로는 티셔츠와 울트라라이트다운자켓을 주로 팔고 있어요.

 

 

2. 베스트바이, 자판기 하면 내가 또.. 

 

유니클로 이전에 자판기로 이름을 날린 이름있는 기업을 하나 대라면 우리가 젤 잘 아는 걸로는 베스트바이가 있어요. 베스트바이는 아마존이 그렇게 가전 시장을 폭풍흡입하는 와중에서도 꿋꿋이 살아남은, 스터디할 가치가 충분히 있는 기업이라고 누누히 말씀드렸죠? ODOT에서도 한번 썼는데 기억 안나시면 여기 클릭

 

베스트바이 키오스크가 등장한지 한 5년돼요. 이 역시 주 설치 장소 중 하나는 공항인데, 여행가다, “엇, 충전기 깜박했다.” 요런 경험 누구나 있으실 거에요. 그러면 되게 짜증나는게 공항에서 살곳이 잘 없는데다 어쩌다 있으면 가격이 대박 비싼거.. 그래서 베스트바이는 자기네 매장과 똑같은 가격으로 판매하는 자판기를 공항에 들여놓았담다. 그리고 아아주 잘나가고 있죠.

 

요게 베스트바이 자판기에요. 공식명칭은 BESTBUY EXPRESS KIOSK

 

요 사진 잘 보시면, 유니클로 자판기 옆에 베스트바이 자판기 보이시죠? ㅋㅋㅋ

 

이거 보면 참 베스트바이가 앞서가는 기업이긴 해요. 그런데 자판기에 대해선 사실 미국이 좀 특이한 나라라 원래 좀 자판기 천국인 경향이 있답니다.

 

 

3. 미국은 자판기 천국

 

“스토어를 운영한다는 건 이제 어렵잖아요. 점포를 하나의 상자로 축소하는 거죠”

 

미국엔 원래 너도 나도 자판기로 창업하는 중소기업들이 엄청 많았어요. 유통망이 없는데, 팔고싶은 물건이 있다. 그럼 자판기로 팔아본다고 할까요? 우리나라같은 경우는 자판기 설치하는데 엄청난 네트웍이 필요하다고 하더군요. 근데 미국과 중국은 개방되어선지 별의 별 자판기가 넘쳐나는 곳이랍니다.

 

예를 들어 미국 공항의 자판기 몇개 볼까요?

 

ㅋㅋ 요거 아시나요? 영화배우 제시카 알바가 운영하는 회사람다. 이 자판기는 애기 기저귀 파는 걸로 유명. 그외 여행가다 까먹기 쉬운 화장품 세수용품을 팔아요

 

여행가다 선글라스 까먹었으면 사는 자판기

 

ㅋㅋㅋ 여행가다 매니큐어 까먹었음 사는 자판기. 이 자판기는 남자머리에선 절대 이해하기 힘들거임..ㅋㅋㅋ

 

요거 신박함돠~~ 여행가서 편한 신발 넘나 필요하잖아요. 구겨서 주머니에 넣는 플랫슈즈에요.

 

 

4. 아마존과 붙어보려는 자판기 스타트업들

 

자, 그럼 최초의 이야기로 돌아가볼께요. 구글에서 13년 일하다 나온 아저씨가 차린 자판기 스타트업이요. 이 스타트업의 이름은 Bodega에요. 그리고 Bodega는 생각보다 아아주 우아한 인터페이스를 가진 자판기랍니다. 한번 볼까요?

 

 

 

이건 캐비넷처럼 생겼죠? 자기네도 캐비넷이라 불러요. 걍 요 캐비넷을 열어서 필요한 걸 꺼내고 닫고 가면 되는 거에요.

 

오잉? 그럼 결제는? 바로 여기서 신박한 아이디어가 있는데, 요 쬐그만 캐비넷이 Amazongo하고 비슷한 시스템이에요. 즉, 내가 캐비넷을 열고 물건 꺼내고 하는 순간, 저 안에 카메라가 나를 인식하죠. 내가 물건꺼내고 닫으면 알아서 구매처리, 즉 미리 등록된 카드로 돈을 빼가는 시스템.

 

그럼 카메라가 나인지는 어떻게 아냐구요? 좋은 질문! 사전에 Bodega 앱에 접속해야 해요. 앱에 접속하면 저 캐비넷들이 내 근처 어디에 있는지 앱이 알려줘요, 그럼 나는 내가 방문할 캐비넷을 고르죠. 그럼 나한테만 캐비넷을 열수 있는 3자리 번호가 주어진다네요. (디테일한 건 겪어봐야 알 듯)

 

현재 30개정도 캐비넷을 설치해서 운영중인데 뉴욕의 베이 지역에만 설치했어요. 그리고 체육관에 설치된 캐비넷이면 체육관에 쓰일 만한 것들이 비치되구요. 각족 서플먼트나 음료가 되겠죠? 아파트 로비에 설치됐다면, 미니 편의점같은 물건 구성이 될거라네요.

 

보데가의 미래는 아직은 확신할 수 없어요. 과연 그만큼 설치할 곳이 많을까 하는 부분과 그런 곳이면 이미 자판기가 넘쳐나지 않을까 하는 생각 때문이죠. 그런데 그의 캐비넷이 가진 기능은 자판기 시장에 어떤 가능성을 던져줘요. 인공지능 시스템이기 때문에 아무 물건이나 아무렇게나 넣을 수 있다는 것.

 

또 하나 전문가들이 내다보는 강점은, 이게 장차 아마존의 대항마가 될 수 있단 거에요. 아마존이 아무리 빨리 배송해도 30분 이내로는 배송이 불가할 텐데, 이런 소형 자판기가 생활을 파고 든다면, 아무래도 아마존 보다는 자판기를 선호하게 될테니까요.

 

우리나라는 자판기가 많이 없죠. 하지만 매장이 점차 소형화되어가고, 점점 월세를 내지 않는 점포를 지향해가는 흐름으로 볼 때, 자판기는 가능성이 있는 미래가 분야가 될지도 모르겠어요. 단 자판기 설치 시장이 얼마나 클린한지 그게 문제겠지만요.

 

오늘도 잼나셨나요? 주말 잘 쉬시고요~ 담주에 뵈어요!!

 

 

 

 

ⓒ김소희트렌드랩 김소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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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소희김소희트렌드랩 대표

서울대학교 의류학과 졸업
LF 인디안 아이비클럽 베이직하우스 컨설턴트
홍콩무역협회 초청 2008 홍콩패션위크 세미나 간사
국제패션포럼 2008 Prime Source Forum 한국 대표 패널
말콤브릿지(Malcom Bridge) 대표
김소희트렌드랩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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