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보스마케팅 제 2원칙 - 상품을 정의하라

아이보스마케팅 제 1원칙은 우리 상품에 이름을 부여하는 것이었습니다.

상품에 이름을 부여하고자 하면 이런 고민이 들 것입니다.

'대체 나의 상품이 뭐지?'

우리 사업자의 대부분은 '생산자'가 아니라 '판매자'입니다.

때문에 우리 고객에게 '무엇을 팔 것인가'를 고민하는 것이

곧 우리 '상품에 대한 정의'가 됩니다.

보스님은 지금 고객에게 무엇을 팔고 계신가요?

눈에 보이는 현물 상품, 단지 그것만을 판매하고 계신가요?

간혹 상품에 대한 정의를 물어보면

'뭘 그렇게 복잡하게 생각하느냐? 상품이 상품이지.'

라면서 쓸데없는 실체 왜곡을 질타하듯이 말하는 분도 계십니다.

스타벅스는 커피를 파는 게 아니라 커피와 결합된 문화 체험을 판매하고 있다.

명품은 가방을 파는 게 아니라 가방과 결합된 브랜드 명성을 판매하고 있다.

백화점은 다양한 잡화만을 파는 게 아니라 소비자의 구매 체험을 판매하고 있다.

이런 이야기들을 한 번씩은 들어보셨을 것입니다.

이런 이야기가 과연 이론가들의 말 잔치에 지나지 않는 것일까요?

그렇지 않습니다.

그 명백한 증거는 '가격'에 있습니다.

만약 명확히 드러나는 거래 대상이 되는 것만이 상품이라고 한다면

동일한 상품의 경우 가격에 대한 차이가 없어야 합니다.

하지만 현실에서는 그렇지 않죠.

가격에 차이가 발생하게 되는데, 가격에 차이가 난다는 것은 곧

우리가 거래하는 것이 눈에 보이는 것이 다가 아님을 반증하는 것입니다.

위에서 예시했듯이 스타벅스, 명품, 백화점 등은 가격이 비쌉니다.

무엇인가 다른 것이 거래되고 있기 때문에 그 가격이 붙은 것입니다.

그렇기에 진정한 우리의 상품은 눈에 보이는 것이 다가 아니고

보다 복합적이고 보다 유동적입니다.

즉, 우리가 어떤 요소들로 구성을 하느냐 어떻게 정의하느냐에 따라서

그 실체가 조금씩 달라질 수 있음을 의미합니다.

눈에 보이는 상품은 단지 진짜 상품의 일부분으로써

진짜 상품에 대한 증거가 되고 거래의 매개가 되고 있을 뿐입니다.

만약 보스님께서 판매하고 있는 상품의 가격이 저렴하다면

보스님의 상품은 그저 '눈에 보이는 것이 다'라는 뜻이 됩니다.

보스님께서 판매하고 있는 상품을 재정의하십시오.

그리고 그 상품에 이름을 붙이십시오.

그것이 아이보스마케팅의 첫 걸음입니다.

P.S : 백화점 상품에 대해 적은 글도 시간이 되면 한 번 읽어보시기 바랍니다.

http://www.i-boss.co.kr/new/?doc=bbs/gnuboard.php&bo_table=ceo1&wr_id=44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