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고 캠페인의 목적 6가지

광고주가 광고를 진행하는 '궁극적인' 목적은 명확하다.

바로 매출 증대에 있다.

하지만 광고 노출이 바로 매출로 이어지는 것만은 아니다.

광고주의 상황에 따라 실제 매출로 이어지기 위해서는 거쳐야 할 단계들이 있다.

사업자는 이 '거쳐야 할 단계'를 명확히 인지하고 있어야 하고

현재 어느 단계를 거치도록 하는 것이 가까운 미래에 매출로 이어질 가능성이

가장 높은지를 파악하여 광고 캠페인의 목적을 결정해야 한다.

이에 따라 광고 캠페인의 목적을 대략 6가지 정도로 구분하여 보자.

1. 직접적인 매출 증대

광고를 노출하기만 하면 바로 매출로 이어지는 상황이라면

직접적인 매출을 증대하기 위해 광고를 진행한다.

2. 매출 볼륨 상승을 위한 유입수 증대

당장 매출로 이어지지는 않는다 하더라도 매출의 볼륨을 키우기 위해

웹사이트로의 유입수 증대를 목적으로 광고를 진행할 수 있다.

아주 극단적인 예이긴 하지만, 모바일 광고 진행의 목적도 이와 유사하다.

모바일 광고의 성과를 분석하면 구매율이 낮게 나올 것이다.

하지만 그 고객들이 후에 데스크탑을 통해서 구매하므로 전체 매출 볼륨이 상승할 수 있다.

3. 상담 DB의 확보

객단가가 높은 상품이라면 고객이 자발적으로 결제하도록 하기보다는

상담원의 관여가 필요할 수 있다.

이 경우라면 조금이라도 관심이 있는 고객의 DB를 획득하는 목적으로

광고를 진행하고 실제 결제는 상담원의 역량에 맡기는 것이 현실적이다.

4. 이벤트 참여자 모집

상품 구매 방식으로 접근하기보다는 이벤트를 기획하여 이를 알림으로써

고객과의 접점을 넓혀나갈 수 있다.

특히 SNS 광고의 비중이 높아져가고 있는 현시점에서는

상품 판매를 목적으로 진행하는 광고보다는 이벤트 참여 목적의 광고를

SNS에서 네이티브 광고 형태로 진행하는 것이 더 중요해지고 있다.

5. 상품 인지

만약 사업자가 고객의 특정한 수요에 대해서 새로운 성격의

아이템을 출시했다면 일단 고객이 해당 상품에 대해 인지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인지조차 되어 있지 않은 상황이라면

키워드광고와 같은 타겟광고가 큰 효력을 발휘할 수 없다.

이때는 도달률이 높은 배너광고 혹은 공중파의 힘을 빌려야 할 수 있다.

6. 브랜딩 목적의 광고

고객이 상품을 구매할 때 상세한 비교 절차를 거친다면 브랜딩 목적의 광고보다는

타겟광고가 더 중요할 수 있다.

하지만 '상품이 필요할 때 브랜드를 떠올려야 하는 상품'이라면 브랜딩 광고가 더 효과적일 수 있다.

예를 들어 대리운전만 해도 그렇다.

또한 사업자의 발전 단계에 따라서 업계에서 점유율을 높이기 위해서는

타겟광고 수준에서만 머물러서는 안 되고 브랜딩을 병행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