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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2주 뉴스젤리가 주목한 데이터 이슈]

• 10대 빅데이터 플랫폼은 앞으로 어떻게 될까요?
• 클라우드 보안 시장에 날개를 달아줘요, 디지털 뉴딜
• 데이터 시각화 전문가, 정부 중점 육성 신직업에 선정

1. 10대 빅데이터 플랫폼은 앞으로 어떻게 될까요?

지난 해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이하 과기부)는 2021년까지 1,600억원의 예산을 들여 통신 등 10개 업종의 데이터 플랫폼과 41개 센터를 구축하기로 했습니다. 따라서 6백억원이 투입되었고 대기업, 공기업과 여러 벤처기업의 컨소시엄으로 10개 업종별 포털이 대대적으로 문을 열었습니다. 그런데 잘 활용되고 있을까요? 플랫폼 운영의 미비함을 지적한 2월 IT조선의 “천억원 들인 빛 좋은 개살구" 기사가 발간된 이후, 지금은 얼마나 나아졌는지 각 사이트를 들어가 보았습니다.

결과는, 글쎄요! 였습니다. 사이트 자체의 불편함은 차지하더라도, 제공되는 데이터의 양과 질 역시 기사에서 지적한 수준을 벗어나지 않고 있었습니다. 데이터셋은 정책 목표인 5,100개를 상회하는 6,704개로 파악되나 실제로 ‘raw 데이터'가 아니라 대다수가 갈무리된 행정 정보에 불과한 수준입니다. 유료 데이터의 경우 데이터의 내용을 확인할 수 없어 지불하는 가격이 적당한지에 대한 의문도 여전합니다. 활용하기가 정말 불편하다고밖에 할 수 없습니다.

올해 9월 1일 과기부에 따르면 이번 추경을 통한 “데이터 댐" 프로젝트가 본격 시작된다고 하는데, 여기에 지난 해 구축된 10개의 데이터 포털에 대한 이야기는 쏙 빠져있습니다. 이 사이트들은 이제 어떻게 될까요? 데이터 포털이 생기면서 은근슬쩍 사라지는 건 아닐까요? 우리 사회의 데이터 역량이 강화된 만큼, 소비자의 눈높이에 발맞추어 새단장한 데이터 포털들을 만나보고 싶습니다.

2. 클라우드 보안 시장에 날개를 달아줘요, 디지털 뉴딜

 아마 데이터가 정말 중요한 자산이라는 데 동의하지 않으실 분은 없으실 겁니다. 데이터가 곧바로 돈이 되는 시대, 네트워크 보안의 중요성 역시 점차 커지고 있습니다.  KTB투자증권에 따르면 국내 정보보안 산업 규모가 지난해 3조3000억원에서 내년에 5조2000억원으로 성장할 전망이라고 합니다. 2018년 2억원 규모였으니, 매년 1.5배 이상의 성장을 거듭하고 있는 블루오션인 것입니다.

특히 클라우드 보안 시장의 성장세가 두드러질 전망입니다.  포브스는 지난해 글로벌 기업의 클라우드 전환율이 2020년 83%가 될 것으로 예측한 동시에 포브스는 기업들의 데이터 43%가 클라우드에 저장될 것이라 봤습니다. 아마 여기에 여기에 코로나라는 변수도 겹쳤으니 연말에는 이 수치를 훨씬 상회할 지도 모른다는 예상을 해 봅니다.

 현재는 이 분야의 강자는 SK인포섹, 안랩, 삼성SDS입니다. 차별화 된 아이디어로 무장한 스타트업도 급성장하는 추세입니다. 클라우드 보안 서비스를 월간 구독으로 제공하며 지불 방식을 바꾸거나, 연구 데이터 등 업종별 특화된 보안 서비스를 제공하는 등 참신한 비즈니스 모델로 새로운 동력을 공급하고 있습니다. 디지털 뉴딜을 통해 산업이 건강하게 성장해 모든 기업이 안전한 환경에서 데이터를 다룰 수 있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3. 데이터 시각화 전문가, 정부 육성 신직업에 선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