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대체 넌 뭐냐?

알 거 같으면서도 모르겠고, 모르겠다가도 알 것 같은…

밀당을 하고 싶지 않은데, 밀당을 하지 않으면 안 되는 넌 도대체 뭐냐?

게다가 한 애가 아니다.

이건 날이 가면 갈수록 늘어나고 있다.

하나면 이뻐하면 다른 애가 삐치고 울고 있다.

몸은 하난데..

만나고 어루만져주고 이뻐해야 할 아이는 점점 늘어나고 있다.

나는 바람둥이가 아닌데, 바람둥이가 되고 있다.

날 머리 아프게 하는 넌 SNS!!

커뮤니케이션, 아니 좁혀 마케팅에서 필수가 되어버린 SNS.

어떤 분은 잘해야 본전. 그렇다고 안 하면 이상해지는 것. 이라고 하신다.

이 SNS 어떻게 해야 할까?

한 번 정리해봤다. (왠지 정리의 왕자 같은 느낌이다)

실제 실행에서는 업의 성격, 환경, 변수에 따라 달라지기에 기본이 되는 것만 생각해본다.

SNS 마케팅에서 기본이겠지만, 知彼知己가 핵심이라고 생각된다.

먼저 나에 대해 알아야 할 것.

1. 내 회사. 우리회사 업의 개념이 뭔지, 장단점이 뭔지, 마케팅조직은 어떤지, 기존의 커뮤니케이션, 마케팅은 어땠는지, 문제가 발생할 부분은 어떤 것들이 있는지, 가용 리소스 등등

2. 제품이나 서비스. 기본 속성과 장단점, 누구에게 팔지, 누가 사용하는 건지 등등

그리고 남에 대해 알아야 할 것.

1. 각 SNS별 특성. 채널별 핵심 사용자층, 충성도, 콘텐츠 성향, 전망 등등

2. 시장. 시장의 상태, 시장의 흐름, 대체 시장 등등

3. 경쟁사. 경쟁상황, 경쟁사 활동 등등

이렇게 분석과 파악을 한 후,

가장 맞는 SNS 채널을 선택하고 그에 따른 실행을 하면 된다.

이 때 고려해야 할 것은 채널을 한 개만 선택하기 보다는 복수의 채널을 잘 믹스해서 시너지가 나게 하는 것이다. 아울러 기존 커뮤니케이션이나 마케팅 활동과 연계되어야 한다는 것. SNS 혼자 놀아서는 안 된다는 것이다.

흔히 온라인과 오프라인은 별개, SNS는 따로 국밥. 이런 생각을 하는 사람을 꽤 봤는데, 돈이 아주 많아서 기부하고 싶다면 말리지 않겠다.

끝으로 주요 SNS 채널 특징 (신규 카카오톡은 좀 더 지켜봐야 해서, 구 버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