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프렌치 레스토랑을 운영 할때 였습니다.

흔히 말하는 오픈빨(?)로 나름괜잖게 운영 했습니다.

오는 손님들마다 맛있다며

"다음에 또온다", "회식은 여기서 하겠다"는  말을 철석 같이 믿었더 랬죠!

그 손님들 다시 왔냐구요?

당연히 안왔죠~ㅠㅠ

오신 손님들보다 안오신 분들이 훨씬 많은것 같아요 ㅎㅎ

"사업에 굴곡이 없으면 사업이 아니다"

ㅎㅎㅎㅎㅎㅎㅎ

검색 노출 당연히 작업 했구요~

SNS, 인스타 등등 나름 작업을 했지만

점점 줄어 드는 손님을 잡을 수는 없었어요~

정말 그때를 생각하면 ...아휴~~~~

밀린 월세, 공과금을 독촉 당하고 정말 딱 죽을 맛 이었어요

뭐 키워드를 잘못 잡았을 수도

방법이 틀렸을 수도 있다는 생각을 했지만

도대체 문제가 무엇일까 고민하기 시작 했어요~

이 처럼 오프라인 매장을 운영 하는곳이라면

온라인 노출도 중요 하지만 오프라인 역시 중요 하겠다는 생각을 했어요!

같이 했던 주방장은 호텔의 쉐프로 있었던

실력이 아주 좋은 요리사여서 맛도 있었고

메인 상권에서 아주 조금 벗어 났지만

유동인구도 많은 곳 이었으며 주차 시설 또한 용이 했어요~

인근에 비슷한 업종 들과 가격을 비교 해도

절대 비싸지 않았으며 12가지 샐러드 까지 붸페식으로 무료 제공 했어요

서비스 또한 호텔 만큼은 아니지만 주변 상권들 대비

좋았다고 자부 했어요~

-당시 출시 했던 12가지 샐러드 중-

동종 업종의 식당은 잘되는데

왜 우리만 안될까? 한숨이 절로 나오고 있었죠~

이렇게 맛있고 좋은 재료로 만든 음식을 어떻게

많은 사람들에게 알릴까 주변에는 아파트 단지가 널려 있는데도 불구하고 

왜 안될까? 어떻게 해야 할까 고민을 하다가

"아파트 단지" 이 글자가  번뜩 머리를 때렸습니다.

그래!~~~ 어차피 아파트가 아무리 많아도 동내 장사다!!!

아파트 단지에는 있는 아줌마들을 공략하자!

아이들 남편 보내놓고 끼리끼리 모여 나와 브런치를 즐기거나

수다를 늘어 놓는 아줌마들을 공략하자!!!

그래서 생각 한것이 바로 쿠킹 클래스 였어요!

오후 브레이크 타임에 3시간정도 하기로 하고

오시는 손님들에게 일정을 알리기 시작했죠~

오늘 뭐먹지 고민하지마세요

재료비 10,000원이면 오늘 저녁 꺼리 해결 합니다.

주방장과  각종 찌개부터 반찬, 양식까지

그날 그날의 컨셉을 맞게 진행 했습니다.

그날 만든 찌개 요리는 집에 가서 육수 넣고 끓이기만 하면 되도록

그날 만든 스테이크는 집에 서 굽기만 하고 직접 만든 소스는 덤으로 드리면서

소문을 내기 시작 했죠~

처음엔 주방장의 반대도 심했어요 그런 힘든걸 왜 하느냐

그런 고급 기술을 가르쳐 주면 우리 식당에 오지 않고

집에서 해먹으면 되는데 왜 오겠느냐....

재료를 일일이 언제 구입하느냐~~등등!!!

집기도 없고 여건도안되는데 어떻게 하느냐

하지만 강행했고 반응은 폭발적 이었어요~

그렇게 동내 아주머니들과 친해지고 나니

이왕 밖에서 먹을 꺼라면 우리 식당으로 오게 된다며

식구들이 딴데 가자고 해도 여기서 먹개 된다며... 

이렇게 맛있는집 인줄 몰랐다고....

한번씩 맛본 손님들이 소문을 타고 점점 많아 지기 시작 했죠~

-식당 앞에 줄을선 손님 과 홍보 했던 사진-

그렇게 당시 주방장에게 권리금 1억을 받고 팔아

다른 사업에 도전 하면서 힘들때 마다 생각 하는것중 한 가지가

안 되서 그만 두는것이 아니라 그만 뒀기 대문에 안되는 것 이다!

라고 생각해요~

될지 안 될지는 해본적이 없기 때문에 결과를 모르는 것이다 일단 해봐야 한다.

만약 머릿속에 있던 그런 생각을 주변의 반대에 때문에

여건이 안되서 상황이 안되서 안했다면

결코 이런 결과를 만들어 낼수 없었을 거라고 말이죠~

혹시 여러가지로 힘든일이 있을때 어떻게든 방법을 찾거나

무조건 행동을 해 보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쓰다보니

두서가 없네요  긴글 읽어 주셔서 감사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