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선 저희는 비키니쇼핑몰이며 글에서 제시한 결과가 안 나올수도 있으니 하시고 돌은 던지지마세요!
7월 초에 매출분석 및 마케팅 전략을 짤 때, 장바구니 고객(장바구니에 물건을 담고 다시는 안돌아오시는 분들)의 존재가 무척 아까웠습니다.
그래서 소박한 기획안을 냈습니다. "알림 문자를 보내자!"
대상은
3일전
(사이트의 구매, 재구매를 보니 대부분의 고객(95%)은 1~2일안에 구매하는 것으로 나왔기 때문에)
장바구니에 물건을 넣은 신규 가입 회원들중에
(기존 회원에 문자 보내면 스팸이라고 생각할 수 있으므로)
문자를 보내기 전까지 구매를 하지않은 회원에게
(고객이 헷깔릴 수 있으므로)
00언니(고객이름) 오늘 4시까지 주문하시면 0요일(다음날)까지 받을 수 있어요!
-00러브비키니♡
(고객에게 최대한 친근감있게 전달해서 클레임을 줄일려고)
라고 적힌 문자를 오후 1시부터 보냈습니다.
(고객이 주문이 가장 많은 시간이 1시~3시까지이며, 이때가 가장 마음이 편할 시간이라고 생각해서)
또한 한번 보냈던 고객에게는 다시 보내지 않도록 열심히 필터링 했습니다.
(엑셀사용-중복된 데이터 제거)
아쉽게도 저희가 쓰는 메이크샵 플랫폼은
이런 조건으로 문자를 보낼 수 없도록 .. 되어 있고
또 이런 사소한 업무로 CS팀 귀찮게 하기 싫어서
마케터가 점심먹고 한 20분정도의 시간을 들여 열심히 손수 보냈습니다.
다만 열심히 필터링 하다보니 1000건의 장바구니이용자가 하루 30여명 정도로 압축되어서 그렇게 큰 일은 아니였습니다. (비회원이 50%이상)
결과는 14일 동안 396건의 문자를 보냈고 1,893,750원의 매출을 올렸습니다.
14일 지나고 이건 효과가 있구나라고 보고하고~ 지금도 계속해서 하고 있습니다.
내 월급은 내가 벌겠다! 란 소소한 팁입니다 ㅎ
도움 되시라고 올려봅니다.
아. 참고로 클레임은 0건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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