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아는 지인께서 저에게 하소연을 하시더군요..

어느정도의 매출도 나오고 있고...

아니... 오히려 초기에 기대했던것보다도 많은 매출이 나오고 있고..

운영에 대해서도 계획대로 잘하고 있는데...

수익은 항상 제자리 걸음이고 임대료나 기타 잡비용들이 상승하면서

오히려 조금씩 기존 수익보다 마이너스로 가고 있는거 같다고...

뭐가 문제인지 모르겠다고 하시면서

광고비가 너무 많이 나가는거 같아서 줄여야 될거 같다고 하시더군요...

참고로...

지인이기는 하지만 제가 광고 관리를 해주고 있지는 않았습니다..

그래서 오랜 시간 대화를 하다보니...

이분의 생각은... 매출은 거의 일정수준을 유지하고 있는 상황인데

고정비용들이 늘어나고 있어서 임대료등은 줄일 수가 없으니

줄일 수 있는 고정비용은 최대한 줄여야겠다는 결론이더군요..

다른 얘기도 많이 해주고 싶었지만 일단...

그럼 광고비는 어떻게 줄일거냐고 물어보니

그냥... 세부적인 계획없이 전체적인 예산만 줄일거라고 하더군요...

답답한 마음에 어쩔수 없이 현재 집행되고 있는 광고 내용들과

세부적인 고정비용 내역들... 운영 내역등을 받아서...

검토하고 수정하여 한달 정도를 운영해본 결과

 

전체 고정비는 20%정도 절감을 했고 광고비는 30%정도 절감을 하였는데도

매출의 하락은 없는 결과를 볼 수 있었습니다.

물론 한달의 결과이기 때문에 이런 결과만을 가지고 말씀드릴수는 없지만..

 

꼭 말씀드리고 싶은것은...

예전에도 어떤글에서 말씀을 드린적 있는거 같은데...(아이보스가 맞는지는 기억이 잘..^^:;)

광고비는 고정비용이 아니라는것입니다...

 

20%정도 절감을 한 다른 여타 고정비용에 관해서는 각자의 여건에 따른것이므로 언급을 하지 않겠지만...

 

30%정도의 절감을 한 광고의 경우... 지인이기는 했지만 조금 답답했었습니다..

비용을 줄여야 하기 때문에 단순히 전체적인 예산만을 줄이고...

매출이 늘어났다고 해서 단순히 전체적인 예산을 늘리고...

물론 예산을 줄이고 늘릴려면 광고 상품별로 조정을 하겠죠...

 

문제는....

어떤 생각을 가지고 조정을 하시냐는겁니다..

 

광고비는 고정비용이 아니라 투자비용입니다..

투자라는게 뭔지는 다들 잘 알고 계실것입니다...

 

투자란 현재의 富를 희생한 대가로 이자(시간적 위험에 대한 보상)와 위험 프리미엄 (불확실성에 대한 보상)을 받지 않으면 안 된다. -네이버 지식백과사전 인용

 

그렇습니다...

광고비는 투자비용이기 때문에 투자한만큼 수익을 얻어 내야 되는것입니다..

 

다들 너무 당연한 말 아니냐고 하시겠지만...

과연 얼마나 많은 분들이 투자의 개념에서 광고비를 지출하고 계실까요?

 

주식투자를 예를 들어보겠습니다..

여러분들은 주식투자를 할때 많은 수익률을 올리기 위해서

투자할 회사의 정보를 많은 경로를 통해 자세하고 명확히 파악을 해서 선택을 하고

주식을 사고 난뒤에는 그 주식의 동향을 시시각각 파악하면서

수익률을 올리기 위해 정말 많은 시간과 노력을 투자하고 계실것입니다..

그리고 수익률이 떨어지면 더 많은 수익률을 올릴수 있는 상품으로 갈아타시죠?

 

이건 증권사에 투자를 맡기더라도 마찬가지 일것입니다..

담당자가 어떻게 관리하는지 철처히 체크하고...

비록 담당자가 관리한다고는 하지만 자신도 동향을 파악해가면서 평가하고...

결과에 만족하지 못한다면 담당자나 증권사를 바꾸는 등 그에 따른 행위를 취할것입니다..

 

과연....

여러분들은 광고비 투자에 대해서도 주식투자만큼 하십니까?

물론 주식투자에 대한 수익률과 광고비 투자에 대한 수익률의 개념은 조금은 다르겠죠..

하지만 중요한것은 광고비 또한 투자비용이라는 것입니다..

 

광고비를 줄일때..

단순히 전체적인 예산은 줄여야 되니까...

네이버는 당연히 해야 되는거니까 일단 잠시 놔더보고...

다른 광고는 일단 예산 줄여야 되니까 다 빼고...

어...

그래도 조금 더 줄여야겠네...

그럼 네이버에서 요만큼만 줄여볼까??

 

담당자한테 말하면 알아서 조정해주겠지...

 

이러시진 않나요??

 

네이버와 다른 광고와 면밀하게 비교 하고

더 수익률이 높은 광고를 파악하고..

네이버 안에서도 줄일때 단순히 예산을 줄이는 것이 아니라

수익률이 높은 키워드와 낮은 키워드등.. 기타 여러 조건을 파악해서

줄여야 되는것이 아닐까요?

 

광고대행사 담당자는 여러분들의 의견을 반영하여 집행해주는 대리인일뿐입니다..

시장에 대한 파악과 여러분들의 상황은 그 누구보다 여러분들이 잘 알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과연 누가 더 올바른 판단을 할 수 있을까요?

광고대행사 담당자는 그러한 여러분들의 생각을 이행함에 있어서

조금 전문적인 지식을 활용하며 조언을 하고

집행함에 있어서 실수나 오차가 발생하지 않게 관리를 해주는 역활일 뿐입니다..

 

이건 광고비를 늘릴때도 마찬가지겠죠...

 

내용을 미리 정리하고 적는게 아니다보니

너무 두서없고 정리가 안되었지만...

 

제가 말씀드리고 싶은것은 하나입니다..

절대 광고비는 고정비가 아닙니다...

광고는 투자비입니다...

 

저도... 아직 배울것도 많고 공부할것도 많은 초보로써

많은 고수님들이 계신 아이보스에 이런 글을 감히 남겨도 되는지는 모르겠지만...

예전부터도 이런 말씀을 많이 드렸었는데

제 지인뿐 아니라 많은 분들이 아직도 잘못 생각하시는분들이 많으신거 같아서

글을 남깁니다..

아이보스 여러분들 모두 사업 번창하세요~~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