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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객은 무엇을 원하는가!

2012.01.06 11:19

wildwolf

조회수 6,274

댓글 4

2011년 하반기는 국제적으로도 국내적으로도
어려운 경기에 한숨짓고 푸념하는 이야기들을 많이 듣게 됩니다.
아쉽게도,
각종 매체에서는 2012년이 더 안 좋아질것이라고 전망하고 있으며,
한국이 경험했던 IMF 시기를 이번에는 전 세계적으로 맞이하게 될것이라고 하네요.

이러한 전망 속에서
우리는 많은 생각을 하게 됩니다.

예전 역사속에서 비슷한 시기의 위기 극복 사례도 살펴 보게 되고,
석학이라 불리우는 사람들이 제시하는 방법론들도 새삼스레 더욱 공부하게 됩니다.
진정, 승리 이전에 생존을 절박하게 원하게 되는 시기를 맞이한 것이죠.

이러한 시기를 함께 가는 산업 현장의 한사람으로써
저는 스스로에게, 그리고 주변에게 담대하자고 얘기해 봅니다.

뿌리 깊은 나무가 바람에 흔들리지 않는다는,
자연의 절대 법칙을 믿으며,
뿌리가 깊고 단단한 나무가 되기 위한 노력에 충실하다 보면,
시간이 흘러감에 따라 다시 광명을 마주하는 시기가 올테니,
그때까지 흔들리지 말고 기초부터 다시 탄탄하게 되새겨 보자고 말입니다.

사업하는 사람에게 뿌리가 되고, 기초가 되는 것은 무엇일까요?
네, 우리 모두가 알다시피 그 근본은 "고객" 입니다.

우리가 우리 사업의 뿌리를 깊고 단단하게 만들어 간다는 것은,
그래서 "우리를 고객이 원하는 모습으로 단련하는 것"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렇다면 과연 고객은 우리에게 무엇을 원할까요?

저는 전통적인 개념과 시기적절함의 개념을 분리해서 생각해 봅니다.

각종 강의나, 글쓰기에서도 자주 하는 말입니다만,
전통적으로 고객은 우리 사업자에게 "전문가로서의 신뢰감"을 가장 먼저 원합니다.
상품이나 서비스에 대한 지식과 경험, 정보를 얼마나 많이 가지고 있는가?
좋지 않은 상황에서의 대처 능력은 어느 정도 수준인가?
나에게 얼마나 안전한 거래를 약속할 수 있는가?

고객은 우리에게 우리가 취급하는 상품이나 서비스의 전문가다운 소양을 요구하며
동시에 거래를 이끌어 가는 판매자로서의 전문성도 요구합니다.
"세련되고 숙련된, 그래서 신뢰가 가는 쇼핑구조"를 갖춘다는 말로 정의해 볼 수 있겠습니다.


두번째,
인터넷의 보편화를 통해 우리가 고객에게 요구 받는 개념이 하나 더 생겨났습니다.

많은 경우에서 고객은 어떤 거래를 할 때, 숙련되고 믿을 수 있는 판매자도 중요하지만,
내 거래가 좋은 거래라고 함께 인정해줄 수 있는 동료를 찾습니다.
카메라를 살 때, 나보다 사진에 대한 지식과 경험이 풍부한 친구를 찾고,
구두를 살 때, 평소에 멋내기를 좋아하는 친구의 조언을 구하는 것과 같은 이치 입니다.

헌데, 요즘은 그런 친구가 필요 없기도 합니다.
아시는것처럼 인터넷 이라는 모르는 것이 없는 친구가 언제나 곁에 있기 때문이지요.
어떤 거래 이전에 구입하고자 하는 상품의 정보를 인터넷을 통해 검색하고,
다른 이들의 경험담을 공유하는 일은 이제 쇼핑의 필수 과정이 되었습니다.
인터넷에는 나의 쇼핑을 도와줄 수많은 친구가 있습니다.
어떤 친구는 특정 분야에 대한 경험이 아주 풍부하고, 지식도 많아 찾는 사람이 많죠.
보통 파워블로거와 같은 사람들을 그런 친구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이런 친구들은,
나와 같은 처지를 경험 했다는 점에서 일단 높은 점수를 획득하게 됩니다.
판매자의 입장이 아닌, 구매자로서의 입장을 공유하게 되고 그 가운데에서 발생한
수 많은 경험담을 나눈다는 것은 내 쇼핑에 대한 신뢰도와 자신감을 확보하게 합니다.

그러니,
이제 우리는 고객에게 "동료 의식"도 생겨날 수 있게 해주어야 합니다.
상품을 판매할때,
전문가로서의 성향은 기본으로 갖추어야 함과 동시에
고객과 똑같은 지점에서 우리 자신과, 우리의 상품을 바라보면서
고객 보다 그 상품을 먼저 경험한 "선경험자"로서 우리를 표현하는 법을 익혀야 합니다.

"이 상품은 이런한 부분에 입각해서 볼때, 이러 저러한 점이 좋습니다."

라는 표현에서 이제는,

"제가 예전에 경험한 상품중에 이 상품과 비슷한 성질을 가진 것이 있었는데,
지금도 그 때 그 상품을 선택하길 잘했다는 생각을 하곤 합니다.
이런 종류의 상품을 만나기란 참 쉽지 않죠. 몇번을 봐도 참 맘에 듭니다. ^^"
와 같은 표현이 필요하게 된 것입니다.


전문가의 소양.
그리고 선경험자임과 동시에 고객과 같은 처지의 쇼퍼로서의 모습.

요즈음의 시대에
이 두가지의 덕목은, 고객을 상대로 하는 우리의 뿌리가 더욱 튼튼하게 해줄 수 있는
가장 기본적이고 중요한 요소라고 생각합니다.


누군가 위기라고 부르는 시기라고 있다면,
즉시 우리의 머릿속은 "기회"라는 두 글자를 생각하도록 셋팅 되어 있어야 합니다.
그리고 지금 우리가 진정 집중 해야 하는 것이 무엇인지 다시 한번 생각해보고
담대하게, 집중력 있게, 꿋꿋하게 실천해야 할것입니다.

down은 up이 존재하기 위한 필수 과정이니까요.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모든 보스님들의 건강과 안녕을 기도 드립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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