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 12월이 저희 업종은 best 성수기인 관계로 정말 너무나 바쁜 달을
보내고 있습니다.(속된말로 화장실 갈시간도 없는....)

그래서 정말 어처구니없는 실수를 하게 되었네요 T.T
어제오전에 오버추어 입찰업데이트를 하구 너무나 바빠서 들여다보지를
못했는데 오후 5시쯤 들어가보니 어이없게 계정이 OFF 상태더군요.

로그분석을 보니 전날보다 훨씬 방문자수가 적었는데 더 많은돈이 나간게
너무나 이상해서 오버추어 에이전트에 전화를해 장애가 발생했는지 물었더니
아니라고 하더군요. 저희 데이타가 이상하다고했더니 내일 오전에 알아보고
연락준다고 해서 끊었지요... 여기까지는 전 너무나 당당하게 오버추어쪽의
오류구나 생각하고, "정리되겠지" 하는 맘에 대수롭지 않게 생각했더랬습니다.

그러나......다음날!
전 충격적인 제 실수때문에 하루종일 머리를 쥐어뜯었습니다.

입찰최고가가 700원이 절대 넘지 않는 키워드에 60,190으로 입찰을 해놓은
거였습니다.... 당연히 키보드을 잘못치고 입찰업뎃을 하고는 살펴보지 못한
탓입니다... 그리고, 2위에 있던 업체가 일부러 30,000 대의 입찰액을
적어서 저희를 골탕먹인 것이지요....
700원짜리 키워드를 한클릭당 30,315원을 주고 광고를 한 기분....
정말 당하지 않으면 모릅니다.. 피가 거꾸로 솓더군요...

제잘못이긴 하지만... 그걸 악용한 2위 업체가 정말 원망되네요.
같은 업종에 일을 하면서 자기도 그런 실수 안하라는 법이 없는데
그렇게까지 하다니.. 전 다른 업체 동향 알아보려고 검색할때도
스폰서링크 부분은 클릭을 안하는데... 다 제맘같지는 않나봅니다.

얘기가 길었네요.. 오버추어 광고하시는 보스가족님들은 물론 저같이
어이없는 실수는 안하시겠지만 입찰 업데이트 하시고 다시한번
확인하시는거 잊지마시구요, 행여나 저같이 실수하는 광고주가
있더라도 악의적으로 이용하지 마시고 입장을 한번 바꿔놓고 생각해보는
양심을 가져주세요~~ 아 정말 일이 손에 안잡히는 하루였습니다.

흑흑.....

참고로 오버추어쪽에 실수라고 구제좀 해달라고 했는데 콧방귀도 안뀝니다.
2위업체 알려달라고해도 안알려주고요... 실컨 자학이나 해야겠습니다..퍽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