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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상필벌의 원칙 잘 준수하고 계시나요?

2016.03.29 22:52

보스톡

조회수 2,405

댓글 0

[신1*]
회사 운영하면서 한 가지 고민이 있습니다. 제 약점이라고 할 수도 있는데요.
신상필벌을 명확히 해야 한다고 들었는데.... 저는 이게 잘 안 됩니다.
잘한 애들에게 상을 주는 것은 어렵지 않은데... 벌을 주는 게 너무 어려워요.
[여1*]
저도 어렵습니다. ^^ 누군가가 사장님은 스나이퍼가 되어야 한다고 했는데 ㅎ
[신1*]
제가 평소에도 화를 잘 내지 않는 편인데.. 그건 살면서 겪었던 경험들 때문인 것 같습니다. 대체적으로 화를 내봐야 별 소용도 없었고.. 또 화를 내는 이유 자체가 제 '이해의 부족'이었던 경우가 많아서.. 화를 내고도 후회한 경험이 워낙 많다보니.
누구에겐가 벌을 준다는 것이... 점점 더 어려워지고 있습니다. 착한 사람 콤플렉스를 지니고 있는 것인지.. 미움받을 용기가 없어서 그런 건지.. 제 이성적으로는 저는 그런 것과는 무관하다고 생각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참 어렵네요.
[배1*]
벌을 준다는 개념보다 회사에는 사칙이 있으니 그와 위배되는 행위는 반드시 처리를 하셔야겠지요. 상과 벌이 흐릿한 CEO는 직원들이 respect 하지 않습니다. 그게 흐릿하면 열심히 일하는 사람들이 힘빠지죠. 그래서 용기가 필요하겠지요.
[김1*]
뚜렷한 기준만 있다면 직원입장에서는 상사나 사장님이 경고를 하고 또 혼을 내는 것에 대해 큰 불만이 생기지 않는 것 같습니다..^^
[신2*]
잘못이 명확한 경우에는 오히려 쉬운 것 같고요. 정량적으로 체크할 수 있는 잘못은 아닌데 개인적인 행동을 자주 보이거나 매사에 부정적인 표현을 자주하는 친구들에게 뭔가를 얘기하는 게 쉽지가 않아요.
그런 친구들이 업무에서 성과를 보일 경우에는 연봉협상할 때도 좀 어렵구요.
[신1*]
잘못이 명확하다고 해도.. 만약 징계를 한다면 어떤 징계를 해야 할지... 이 부분 용기가 잘 나질 않아요. ㅠ.ㅠ
[김1*]
ㅠ_ㅠ... 경고를 먼저 하시고 이러이러한 징계를 할 것이다라고 기회를 줘보시는 건 어떨까욥 ...
[신2*]
저희는 잘못이 명확한 경우에는 처음에는 주의 그 다음 경고 그 다음 시말서 순으로 진행이 되고 연봉협상 시에 급여 1~2% 인상 내지는 동결이 되요.
급여인상이 거의 안되면 보통 퇴사를 하게 되더라구요.
[서1*]
징계권한을 다른사람에게 주시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신1*]
징계 권한을 다른 사람에게 주는 것도 한 가지 방법이긴 한데.. 좀 비겁한 것 같아서.. 만약 부딪힌다면 정면으로 부딪혀야죠.
[정1*]
때론 읍참마속의 심정이 필요하십니다.
[김2*]
음.. 저같은 경우는 지금은 조금 욱하는 게 많아진 것 같아서 자중하려 노력하고 있지만 과거를 회상해 보자면 저도 신대표님 만큼은 아닐지라도 많이 참는 편 입니다. 저는 신대표님과는 달리 모든 게 제 탓이라는 입장입니다. 신입이 실수해도 잘 가르치지 못한 제 탓 삼품 등록이 잘못되서 그것때문에 매출이 떨어져도 한번 더 체크하지 못한 제 탓이라고 보기 때문입니다. 헌데 정말 어쩌다 한번씩 제 감정이 주체가 안될 때에는 사정없이 면박을 줍니다. 근데 이게 웃긴 게 우리사장 왜이래가 아니라 잠깐이나마 모두가 반성하게 되더군요. 제 나름데로 분석한 바로는 왠만한 건 제 스스로 탓하고 화를 잘 내지 않기 때문에 오히려 이게 약이 될 수도 있구나 라고 생각합니다. 참고만 하시고 너무 화를 안내는 것도 너무 많이 내는 것도 독이 되는구나 라고 생각 한 적이 있습니다..^^
[최1*]
신대표님~인사위원회를 구성하심이 어떨까요? 합의체의 결정이 될테니까요
[김1*]
김대표님 맘고생이 많으시겟어요
평소 좋은 모습이 빛을 발하는군요
[여1*]
대신 상과 벌을 진행하실 직원도 필요합니다. 커다란 부분은 대표님이 하시면 되지만 사실 직원을 퇴사시키거나 진짜 징계를 해야 하는 문제는 한번에 나오는 것이 아니고 작은 상과 벌이 명확하지 않아서 점점 더 커지는 것 같습니다. 중간 관리자 선에서 사소한 일에도 신경을 미리미리 써주는 것이 필요한 것 같습니다.
[김2*]
맘고생은요.. 다 비슷비슷한 고민 갖고 사는 것은 아닐까요?^^@여대표님 적극 동감 합니다. 지금은 여대표님이 말씀하신 것처럼 움직입니다. 헌데 그 한사람에게 확신을 주고 믿고 컨트롤 하는 게.. 그것도 쉽지 많은 않기는 합니다..ㅎㅎㅎ
[이1*]
저희는 직원이 몇 안되긴 하지만 가급적 팀장 이하 직원에게 제가 직접 징계를 하진 않습니다. 팀장을 불러 이야기 또는 징계를 하고 팀장이 다시 직원들에게 이야기 또는 징계를 취하게 합니다. 물론 다들 그러하시겠지요?징계까지 가면 직원들도 제가 결제했다는 걸 알겠지만...
가급적 직원들과 소통이 단절되지 않게 하려고 노력하는 일환으로 그렇게 하고 있습니다.
근데 이럴 경우 부작용도 있습니다. 대표를 편하게는 생각해서 분위기는 좋으나...가끔 얘들이 날 대표로 생각하나 싶을 정도로 기어오르는?일도 발생 하더라구요.
제 경험상으로는...대표손에 피 뭍히는 건 별로 좋지 않은 거 같습니다. ^^;
좀 얍 한가요? ㅋㅋ
[김1*]
사업자단톡방은 살아있는 경험담을 들을 수 있어서 너무 애정이 갑니다. 제가 생각이 짧아 대화에 자주 참여하지는 못하지만 단톡방중에서 가장 많이 배우게되는 방이 대표님들 방인 것 같아요..^^
다이렉트로 징계하지 않기 때문에 대표님과 직원간의 감정적인 골이 생기지 않는 것은 좋은 것 같습니다 ㅎ
[이1*]
그렇다고 숨기기만을 위해서는 아닙니다. 대부분 알게 됩니다.
제가 성격이 좀 욱해서 그리고 말투 때문에(갱상도라 말투도 억세고 무뚝뚝이 흘러넘쳐)...초창기 오해를 많이 샀습니다.
그러면서 서울출신 친구들과 동업하면서 많이 배웠죠.
지금은 표준어를 완벽 구사하기때문에 괜찮습니다.^^
끝만 올리면 되더라구요
(이모티콘)무방위 출동 부탁드립니다.
[김1*]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완벽하신거 맞슴꽈!!
[이1*]
(이모티콘)
[임1*]
옛날에 스승님이 엄청 욱하시던 분이라 5년간 거쳐가면서 연락처 등록된 옛직원들이 50명이 넘네요
옛스승님이 화를 참고 다른 방향으로 직원들을 다스렸다면 지금은 엄청나게 성공하셨을 텐데 ^^.
[이1*]
아..전 화를 잘 내지는 않습니다.ㅋ 근데 첨엔 부드럽게 얘기하다가 중간에 욱 하는 스타일?입니다. ^^;
시도 때도 없이 욱하는 사람들 많지요. 대부분 성격이 아주 까다로운...
[김2*]
저는 바꾸게 된 계기가 예전에 멋남 대표님 인터뷰를 보고서부터입니다. 본인이 직접 진두지휘 하다보니 임원들이 권한이 약해지고 여러가지 안좋은 점을 느꼈다고.. 기억이 정확히 나지는 않지만 그말에 130% 동감했고 저의 현실과 흡사하더라구요. 그래서 그 후로 2인자 체제로 바꾸고 지금은 특별한 일 있지 않는 이상 제가 진두지휘는 안하고 있습니다. 둘다 일장일단이 있으니 각자의 자리에서 한번쯤 고민해보실 일이라 생각 됩니다..^^
[신2*]
연봉협상도 위임을 하시나요?저는 일 못하는 직원을 지적할 때도 힘들지만 일 못하는 직원 연봉협상할 때가 가장 힘들더라구요.
[김2*]
ㅋㅋㅋ 완전 동감 합니다. 자금이나 연봉은 제가 관리 합니다. 직원 관리까지만 위임하고 있습니다..^^
[정1*]
징계를 할때 위원회방식이 징계의 적정성을 기할 수 있고 합리성을 기할 수 있어 장점이 많으나 실무자가 할일이 많아지는 단점이 있습니다.
법적 기준은 아니나 직원수 30명정도 기준으로 나누심 되지 않을까 합니다.
[김2*]
곧 연봉까지는 넘길 생각 이구요^^
[신2*]
저도 그러기 위해서 관리자 양성에 힘쓰고 있는데 시간이 좀 걸릴 것 같아요^^
노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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