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광고에서 그거 보셨나요.

2000원 짜리 커피와 4000원 짜리 커피를 두고 어떤게 더 맛있냐라구 물어보니깐

4000원 짜리가 더 맛있다라고.. 한 고객!!!

하지만.. 사실을 알고보면 2000원과 4000원은 동일한 제품이였다는 ㄷㄷㄷ

지금 제가 진행하고 있는 아로마쪽이 딱 그런거 같습니다.

제가 다니는 회사는 도매업체기 때문에 단가가 무쟈게 낮거든요~

그래서 메리트 있게 가격을 저렴하게 해서 내놓으면..

오히려 저희상품은 "싸구려네.. 오일이 너무 싼거 같다.. 품질이 나쁜거 아니냐..?"

이런 의심부터 하고.. 오히려 저희 오일을 가져간 소매업체들은

1만원에서 2만원대에 마진을 먹고도 저희상품보다 잘나간다는 이런 황당한

씨츄레이션이 벌어집니다.. (저희상품은 약 3천원 소매업체는 약 3만원)

물론 브랜드를 다르게 해서 나가지만.. 브랜드 인지도도 물론 저희 상품이 한참

뒤쳐집니다.. 하지만.. 중요한건.. 소비자의 반응과 심리 효과인겁니다.

상품평에 이런글이 올라왔더군요..

"A회사(저희가 원료를 납품한회사)에서 오일을 썼는데 아주 좋던데..

여기 회사의 제품은 너무 싸구려틱 하고 향도 잘 않난다.."

어이가 없어서.. 웃음만 나왔습니다..

제가 아무리 마케팅을 안한다구 하지만..

언젠가는 우리 상품이 정말 좋다면 당연히 퍼지겠지 하는 생각을

하는데.. 이런.. 눈가리고 아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