쌀 소비와 외식업에서 밥의 중요성에 대해

2017.10.14 19:53

보스톡

[밥1*]

요새...남아도는 쌀 때문에 국가적으로 비상사태인데.

좋은 의견들 있으시면...한 말씀 부탁드립니다. 한 해 수매된 쌀 보관비로만 조단위 혈세 낭비 사태 쌀 소비촉진 아이디어가 있어 요식업이 활성화 되면 그것이 바로 애국하는 길인데요.

요식업 마케팅도 사회적 공익성과 함께 가는...뭐 이런 대의와 명분으로서.

대부분 페북 페이지 먹방 영상 컨텐츠들이 쭉쭉 늘어나는 모짜렐라 치즈 맵고 짜고 자극적인 음식 음식에 진정성과 스토리나 철학보다는 비주얼만 내세우는...형태가 많은데요.

이에 대해서 적어도 요식업 마케팅에 임하는 마케터나 관계자들에 깊은 성찰도 필요해보이는데요...여러분 의견들은 어떠신가요?

[눈1*]

쌀라면 마케팅하기요

[밥1*]

네 지금 국가적으로 쌀 가공식품에 대대적 예산을 쓰고 있습니다. 쌀 가공식품 대전 등..

[셰1*]

외식업마케팅의 근본은맛에 중점을 두는것이
기본이라고 생각해요
밀가루의 맛과 쌀의 맛을
비교하여 브랜딩을 하는 것이
도움이 되겠지요
예시로 송파구에
오늘한밥이라는 개인 매장은
탈곡기를 이용하여 조리되는 밥집이라는
브랜딩을 사용하였더라구요
별거아니지만 가장 기본적인 것을
내세울때 적지않은 효과가 있지 않을까
싶어요
너무도 당연한 얘기라 도움이 될지는 모르겠지만...^^!!

경쟁업체가 될수있는감자라면도 전분을 이용한
독특한 식감을 무기로 마케팅을 하더라구요

[밥1*]

너무도 고마운 시도네요. 현재 부산지역 모 업체는 쌀을 계약 직접 재배해서 자체 브랜드로 직영업소에서 사용하고 판매도 하며 즉석 자가도정 바로 지은 밥 등 노력하고 있습니다만. 아직 미미하죠

김치찌개로 성공한 대ㅇㅇ도 밥솥 여러개 놓고 바로 지어주고모 추어탕 체인은 돌솥밥과 짝을 이뤄 주는 시도를 하구요.

[셰1*]

외식업계 2017 트렌드 중 3가지가편의성과 차별성 그리고 경험성인데요

[밥1*]

네

[셰1*]

차별성을 갖고있으니 그것을 경험할수 있는 어떤 프로모션이나 이벤트 기획을 통한 언플루엔싱이도움이 되지 않을까 싶어요

[밥1*]

오...매우 중요한 키워드네요.

[셰1*]

말그대로 요즘은 셰프테이너 잇터테이먼트 등로컬 외식업 매장과의 소통이 정말 중요시 여겨지는 부분이고

이름있는 셰프나 유명매장에서 시연하는 행사들도 도움이 되겠네요

[눈1*]

http://betanews.heraldcorp.com:8080/article/747486.html

[밥1*]

네 얼마전 미미락이라고 의미있는 시도가 있었죠. 8월18일 쌀의 날에...

[눈1*]

로사퍼시픽사에서 랍면이랑 갈비의 기사 상품 내놨습니다. 둘다 감자면으로 만든 제품인데요. 매출 100억찍었네요. 몇달안되서요. 감자 많이 사용되었겠죠

[셰1*]

아까 말씀하셨던 비쥬얼 중점의 마케팅은하나의 트렌드 인것 같습니다.
소비를 주도하는 계층이 2-30대인데 그 소비자가
원하는 방식이기 때문이죠 B급코드 비쥬얼쇼크 등 자극적인 것을 원하는 형태는
비교하자면
사실 로마시대 때도 이야기가 나왔던
'요즘애들은 군기가 빠졌다' 라는 말처럼
자연스럽게 변하는 광고의 형태인것같습니다.
과대광고 하며 성분이 어쩌느니 누가 만들었느니보다
누군가가 맛있게 먹는모습을 소비자가 원하는 것이죠
그 예로 냉장고를부탁해라던지 아프리카TV 등 먹방 컨텐츠가 유행하는 것이겠죠

한국 소비자들이 모방심리가 강하기 때문에 더더욱 그렇구요 미미락 좋은 행사입니다만 참고하실만한 행사가
'힐링셰프' <- 이산호씨가 운영하는 셰프들의 비영리 모임이에요
주기적으로 행사가 진행되는데 참고하시면
많은 도움 되실것입니다 ^^!!

http://blog.naver.com/marira9/220864389672쌀라면의 경우는 이런 리뷰를 하기도 하네요

[밥1*]

다들 아시겠지만 식량안보나 식량주권 유지 우리 농촌 농민 살리기 등. 대한민국에서 쌀이 차지하는 의미가 크고 중요합니다. 그리고 정부에서 여러지원이 있는 걸루 알고 있구요...

그간 대략 전국 맛집이라고 하는 만여개 요식업체를 돌아보고 짧았지만 5개 직영점을 운영해본 경험과 지금도 어디 맛집 생겼다고 하면 달려가 보는데... 역시 오래가는 집 궤도에 오른 집은 진정정에 있고 기본기에 있으며 적당한 운빨도 작용하는 것도 있는거 같습니다.
가게 위치가 주는 특화된 경우 유명인의 발걸음(연예인파블파워유저) 미담이 널려퍼져 착한 가게가 된 경우 등...극히 드문 럭키한 외부요인도 있긴 하지만...거의 단기 일회성에 그치고.
요식업은 맛이죠.
진정성 담긴 맛.
가수는 노래를
배우는 연기를 잘해야 롱런하듯.

마케팅이 마법은 아니다.마법은 없다...는 것에 동감하는 입장입니다. 그래도 해야한다.
하려면 좀 심도 있고 밀도 있게 해야하는데 요식업 사장님들은 너무 바쁘다는 딜레마...

소비 주도 계층이 2~30대라 하신 세프20님 말씀에 잠시 제 생각을 얹어보면...

[신1*]

http://www.fsnews.co.kr/news/articleView.html?idxno=22771이 내용과 관련해서 최근에 쌀로 만든 빵이나 과자로 학교에서 애들한테 나눠주니 아침을 굶고 나오는 애들에게 좋아서 부모도 학생도 좋아하더라... 라는 뉴스를 며칠 전에 본 기억이 나네요.

[밥1*]

소비주도층은 가처분소득이 있는 계층이라 덧붙이며 젊다고 다 주도하고 선도하는 것은 아니다. 오히려 4560대 세대를 겨냥하는게 더 나을수도 있다. 그리고 실제로 그들이 쓰는 외식비나 주도하는 시장이 더 크다 라는 점을 어필하고 싶네요.

요즘 젊은이들 돈 없거든요...

네 신**님. 얼마전 kbs 미래기획 다큐에서도 나온 언급입니다. 이승한 pd.

전남대학교에서는 학생회 차원에서 천원밥 행사도 하고...물론 동문들 후원을 받아서...

[신1*]

제 어릴 때 정부미를 받아서 먹었는데... 정말 다른 쌀과 확연하게 차이가 날 정도로 맛이 없었는데 지금은 쌀이 남아돌아서... 격세지감이 크군요. ㅎㅎㅎㅎ

[밥1*]

네 일명 통일벼가 정부미였죠. 지금은 3백여품종 2천여브랜드 15개 밥맛좋은쌀이 선정되어 있어서 선택의 폭이 넓습니다.

지금이 올해 햅쌀 나오는 시즌입니다. 도정날짜 확인하고 단일품종으로 드셔보세요. 2주일내에 드실 양만. 대략 1인 한끼 쌀 120그램~150그램이니 계산하셔서.

[신1*]

저는 식당 갔을 때 '밥 맛'을 좀 따지는 편인 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