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매번 눈팅하다가 선배 보수님들께 조언을 얻고자 글을 쓰게 되었습니다!!

저희는 10대~20대 초반의 여성 유저가 대부분인 모바일 앱을 운영하고 스타트업입니다.

다름이 아니고, 최근 서비스 지표나 여러 유저 데이터(마켓 리뷰나 이메일, SNS 채널 반응 등)를 취합하고 정량화하면서 이런저런 고민이 생겨서 이렇게 적게 되었습니다. 앱이 출시된지 오래되고 유저 수가 많아지면서 기능 추가나 앱 개선 업데이트에 신중을 가하게 되더라구요. 이런 과정 속에서,

"이번에 들어가는 기능이 과연 유저들이 진짜로 원하는 기능일까?"

 "이번에 개선하려는 부분이 지표 개선에 impact를 줄 수 있을까?"

"마케터로써 어떤 유의미한 유저 VOC를 가져올 수 있을까?"

저는 개인적으로 오프라인에서도 고객들의 목소리를 들어야한다고 생각하는데 이걸 어떤 형태로 어떻게 진행야될지가 막막해서요. 20~30대와 다르게 무작정 학교나 공공 기관에서 설문 조사를 할 수도 없는 것이고 주말에 카페나 10대들이 모이는 곳을 가보는 것도 좋을 것 같으면서 유의미한 데이터를 얻기는 좀 힘들지 않을까 싶기도 하구요. 아니면, 현재 확보할 수 있는 숫자와 지표 데이터를 분석하더라도 충분히 커버가 가능한 것인데 제가 괜히 오버하는 게 아닐까 싶기도하구요. 

다소 원론적인 고민이긴 하지만 혹시 선배 보스님들은 어떻게 이런 고민이 생기셨을때 어떻게 해결해나가셨는지 조언과 경험담을 듣고 싶습니다. 따끔한 질책도 잘 새겨듣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