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명 온라인 커뮤니티인 뽐뿌가 해킹을 당했다고 합니다.
지난 11일 오전 1시경 해커로부터 홈페이지 취약점 공격(SQL 인젝션 공격)을 당해 198만 명에 이르는 회원의 ID, 비밀번호, 이메일, 생년월일, 암호화된 장터 비밀번호 등의 개인정보가 유출되었다고 합니다.
뽐뿌는 이날 오후 3시 50분경부터 6주간 미접속자 150만 명의 비밀번호를 변경하였고, 악성코드 탐지를 통해 피해 전수조사에 들어갔습니다. 또한, 오후 10시 40분부터 한국인터넷진흥원(KISA), 방송통신위원회 등에 해킹 사건을 보고하였으며, 경찰청 사이버범죄수사대에도 신고했습니다.
미래부와 방통위는 뽐뿌 운영진이 해커에게 다른 사이트 해킹 주문을 의뢰했는지와 개인정보 보안 의무를 성실히 지켰는지를 파악해 최대 매출액의 3%까지 과징금을 부과할 방침이라고 합니다. 유출된 개인정보를 이용한 파밍, 피싱 등의 2차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뽐뿌 사이트 비밀번호를 변경하고 동일한 ID, 비밀번호를 사용하는 다른 사이트에서도 변경할 필요가 있어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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