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랜드블로그-리더의 안목만큼 발전한다

2016.07.11 09:44|

MI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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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개원 8년된 강남의 N성형외과의 젊은 원장이 한번 만나자고 메일을 보내왔다. 그동안 대행사에 마케팅을 맡겼더니 브랜드블로그 관리도 신통잖고 포털뉴스 내용도 맘에 안들었다는 것이었다. 블로그를 보니 몇 년동안 포스팅을 해왔다는데 1년여전에 올린 글이 앞순위에 있었다.

   이 병원은 광고비 부담 때문에 상호만 파워링크로 광고하고 주로 브랜드블로그 및 포털뉴스로 홍보하는 곳이었다. 방문객에 쉽게 검색 당하기위해 세부키워드로만 포스팅을 하다보니 range가 협소해 몇 번 글을 올리면 같은 내용이 반복되는 것이다. 아무리 단어를 바꿔쓰고 해봐도 내용은 크게 벗어나지 않고 그게 그 얘기인 것이다. 그러니 네이버에서도 같은 내용이라 몇 년전 것을 그대로 두는 것이다. 그동안 부지런히 포스팅을 한 게 헛수고인 셈이다.

   포털뉴스 송출도 마찬가지였다. A4용지 한 페이지 분량으로 이 매체, 저 매체에 옮기며 글쓰다 보니 매번 같은 내용이다. 지금까지는 그런 식의 홍보가 통했지만 얼마전부터 기사제휴평가위가 활동하면서 이제는 이도 어려워 진 것이다.

   병원장 역시 개원한지 얼마안돼 잦은 수술일정에 쫓기다보니 포스팅 글이나 포털뉴스 원고를 검토할 시간이 없었다. 포털뉴스로 나간 글이 맘에 안들어 Rewriting해서 보여줬더니 일목요연하고 머리에 쏙 들어와 일반인이 기억하기 쉬울 것 같다는 것이었다. 포털에 나갔던 기사를 재정리했을 뿐인데 그런 반응을 보인 것이다. 그러니 기사작성법이라는게 있는게 아니겠는가 ?

   일부 체인병원은 본사라는 이름하에 홍보조직을 두고 병원 구성원이 십시일반으로 돈을 거둬 동일 브랜드로 홍보한다. 브랜드만 공동으로 쓰는 이름만 체인이지 경영상으로는 종속관계가 아니다. 이런데일수록 구성원간 응집력도 없고 십상시들이 중간에서 장난을 친다.

   K한의원은 브랜드를 공유하는 병원 구성원이 20여개 된다. 병원당 홍보비를 2백만∼3백만원씩 부담해서 공동으로 브랜드블로그를 운영하는데 본사 경영자(?)가 잔머리를 굴린다. 대행사로부터 전체 광고대행료 20%를 커미션으로 받는 것이다.

   십상시는 홍보에 대해서 잘 모르는 바쁜 병원장들에게 그럴싸하게 대행사를 소개한다. 당연히 선발기준도 대행사의 능력유무나 병원들의 유불리보다, 자신에게 이익이 되느냐 안되느냐가 최우선이 된다. 병원 구성원들이 주인의식이 희박한 이른바 네트병원일수록 이런 일이 생긴다. 삼국지에 보면 황제보다 황제주변에서 횡포부리는 십상시들 때문에 나라가 망하는 경우를 보는데 같은 이치이다.

   병원장들은 워낙 바쁜데다가 측근을 두고 홍보업무 일체를 관장한다. 이런 시스템일수록 옥상옥으로 훨씬 낭비적인 요소가 많다. 신뢰할만한 프로 대행사에게 맡기고 주 1회 경과보고를 들으면 단순한 구조, 저비용으로 일할 수 있다. 그런데 불필요한 구조로 의사결정도 더디고 사안의 본질을 꿰뚫지 못한채 엉뚱한데 에너지를 소모한다. 이는 결국 결정권자인 리더의 안목이 없기 때문이다.

   리더가 아는 만큼 조직은 발전하는 것이다. 홍보조직을 구성해서 직원을 쓰는 것도, 대행사를 선택하고 매체에 대한 홍보요령도 리더의 안목이 없으면 십상시가 설치게 되는 것은 세상이치다.

 

                                  http://blog.naver.com/ynk53 (  마케팅은 전략이다 )

                                  http://cafe.daum.net/viralbench  ( 바이럴벤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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