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란 무엇인가? 

"대표님 투자 잘 하려면 어떻게 해야 해요?" 

"대표님 엔젤 투자는 몇 년을 기다려야 해요?" 

"대표님 사업에 확신이 없는데, 기회는 적기이고, 이럴 땐 투자를 해야하나요?" 

"대표님 회사에서 투자 효율성 평가체계를 만드라고 하는데 어떻게 해야해요?" 

우리는 누군가의 투자로 성장한 존재들이다. 

부모가 25년 넘게, 

나라가 10여년 넘게, 

친구가 5년 넘게, 

남편과 아내가 서로 3~50년 넘게, 

투자를 했다. 

가장 귀하면서 가장 허투루 쓰는 

시간을 투자했고, 

관심에 기초한 관찰로 탐색하고, 

분석하고, 제안하고, 의견내고, 

보호하고, 대신 처리하고, 대신 막아주고, 

직접 해결해주며 

노력과 에너지 그리고 땀을 

투자했다. 

학비를 제공했다면, 

의식주를 해결해줬다면, 

관계를 넓여주었다면, 

생각을 크게 키워줬다면, 

그것은 

엄청난 가시적 투자를 

받았고, 

그렇게 빚진 자이다. 

그것이 부채라는 이름은 

아니지만, 

뭔가 심리적 계약이 되어 있는 것이다. 

투자의 기본은 

그래서 미래를 기대하는 유대감이다. 

부모도, 

나라도, 

친구도, 

부부도 

미래에 더 나아진 모습에 

믿음을 갖고 유대감을 확인하며 투자한다. 

단지 의무가 아니다. 

이를 의무로만 인식한다면, 

일방적 시혜적 단절적 관계가 된다. 

무미건조하고, 

애정이 사라진다. 

투자는 그래서 

상대의 성장이 확신이 되는지를 

스스로 고민해서 

진행해야 한다. 

가족의 성장, 

국민의 성장, 

친구의 성장, 

부부의 성장. 

그들의 성장은 

큰 돈이 아닐 수 있다. 

오히려 성장에 밑거름이 되는 

강력한 의지이며, 

믿음을 기초로한 

우리만의 문화일 수 있다. 

최고의 가치투자가들은, 

워렌 버핏 같은 투자가들은 

그래서 비물질적 자산을 더 중요시 여긴다.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비전을 이룰 수 있는지 

끝까지 리더십을 세우며 책임감을 유지하는지 

끝까지 조직원들이 각자의 역할을 지키고, 고수하며 승자가 될 수 있는지 

끝까지 난관과 역경을 헤쳐나가며 시행착오를 극복할 수 있는지 

수많은 투자들은 

기껏 사업모델에 미쳐 

실패한 투자를 숱하게 경험한다. 

그들은 그러고도 

자신이 뭘 잘못 했는지 조차 

찾지 못한 채 반복한다. 

부모가 

자식에게 투자하는 것처럼, 

국가가 

최선을 다하는 올림픽 선수에게 투자하는 것처럼, 

친구가 

자신의 친구의 미래를 위해 조언을 함께 나누는 것처럼, 

부부가 

자신의 에너지를 머리맡에 쏟아 부으며 내조와 외조를 하는 것처럼, 

투자한다면 

그런 유대감이 유지되고, 

그런 유대감을 받을 자격이 되는 존재, 

피투자자인지 확인할 수 있다면, 

투자는 최소한 후회는 없어진다. 

그리고 사람을 얻게 되는 

배움이 있는 투자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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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 미국 최고 구단이 된 작은 시장의 구단이 있다. 

그들은 위 조건을 모두 만족시킨다. 

긴 실패의 경험에서 

리더십이 섰으며 

조직문화가 만들어졌고, 

중요한 인재들이 유입되고, 자체 육성되었으며, 

각자 자신의 역할을 끝까지 고수하고 있다. 

앞으로의 미래가 기대되는 이유이다. 

http://m.sports.naver.com/wbaseball/news/read.nhn?oid=224&aid=0000003581 

작성자 ㅣ SCG 고영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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