웹드라마, 음악드라마, 72초드라마, 웹예능, 영화, 웹툰, 웹소설 등.. MCN에 대한 이야기가 많다.
# 미디어 측면을 보면, 콘텐츠 시대에 미디어는 무섭게 진화하고 있다. 페이스북, 구글, 네이버, 다음, 아프리카TV, 유튜브, 트위치, 통신사 3사까지, 보이지 않는 전쟁은 진즉에 시작된 것 같다. 공통점은 모두 진화의 흐름은 같다는 것. 너도나도 동영상 혹은 VR에 포커스를 두고 있다.
이제 TV는 모바일에 점유율을 많이 빼앗길듯 하다. 불과 몇 달전까지만 해도 TV앞에 앉아있던 엄마도 모바일로 동영상을 보고 있으니 말이다. 앞으로 수많은 콘텐츠가 모바일에서 소비될 것이다. 이렇게 되면 방송사들의 콘텐츠 방향도 트렌드를 반영한 소비자 입맛에 맞게 많이 바뀌거나 콘텐츠 소비 채널이 TV에 국한하지 않고 늘어나야 할 듯.
+여기서 대기업들은 어떤 액션을 취할지, 판도가 어떻게 변할지도 궁금.
# 크리에이터 측면을 보면, 누군가는 기회의 땅이라고 하는데 정말 그럴까? 미디어와 마찬가지로 너도나도 크리에이터를 외친다. 앞으로 콘텐츠가 넘쳐날텐데 어떻게 여기서 경쟁우위를 점할 것인지, 수익성 창출은 어떻게 할 것인지, 누구와 함께 할 것인지, 어떤 미디어 채널에서 활동할 것인지. 누구나 도전은 할 수 있지만 누구나 성공을 하기는 어려운 구조일 듯.
# 나는 솔직히 이런 시대적 흐름이 무섭다. 우리는 디지털이주민이지만 디지털원주민인 다음 세대의 아이들 삶은 과연 어떨까. 아마도 대부분의 Life의 중심이 현실에 있지 않고 가상현실에 있게 될 것이다. 현실을 위해 가상현실이 등장했지만, 아이러니하게도 많은 시간을 '현실 속'에서 살지 않고 '가상현실 속'에서 살게 될 것 같은 우려가 든다. 팝콘브레인 또한 더 심화될 것 같기도 하고.. 물론 나중엔 마치 당연히 그랬던 것처럼 자연스러워 지겠지만. 막을 수 없다면 적응해야하는 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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