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월요일이 밝았습니다.

다들 월요병따위 가볍게 이겨내시고, 오늘도 신나는 마음으로 일...은 역시 무리려나.

여튼 재밌는 하루 보내셔요!

지난 시간에, 네이버가 원하는 좋은 글이란 과연 어떤걸까..

하고 글을 맺었잖아요?

오늘은, 이미 아실 분들은 다 아시겠다만, 간단하게나마 네이버는 "이런 글"을 좋아합니다!

하고 이야기해 드려볼까 해요!

네이버가 좋아하는 글은..

1. 좋은 글을 많이 적은 사람의 글 / 나쁜 글이 적은 사람의 글

네이버는, "신뢰도" 라는 지수를 통해, '이 사람의 글은 믿을만 해!' 라던지,

'이 사람의 글은 믿을게 못 되는것 같아!' 라는, 나름의 판단을 하고 있습니다.

이때 이 신뢰도라는 친구를 결정하는 가장 큰 요인이, 이 사람이 전에 좋은 글을 얼마나 적었었는지, 또 안 좋은 글을 얼마나 적었었는지 입니다.

좋은 글을 충분히 적은 블로그는, 한강에 배 한척 지나간다고 한강 물이 사라지는 것 아니듯, "유해문서"로 정의되지 않는 이상 퀄리티가 그리 좋지 않다고 해도 네이버에서 믿어주는 경우가 종종 있답니다.

다만, 이렇게 한번, 또 한번 속이다 보면, 어느새 네이버에서 뭐야! 얘 글 안 좋잖아!

하고 인식해버릴지도 모르지만요.

네이버에서는 이런 판단을 위해 몇 가지의 지수를 이용하는걸로 보입니다.

1.  이용자가 적은 글의 1차평가 (평균) 

검색 반영이 처음 이뤄질 때, 네이버에서 글이 좋나..? 하고 자체적으로 평가를 하는데, 이 평가는 다시..

  -1. 검색어(제목) 과의 연관성

  해당 글 제목과, 내용이 잘 매칭되는지를 평가합니다! 예를 들어, 글 제목이 저가형 가성비 이어폰이라면, 이와 관련된 단어가 본문에 "얼마나 등장하나"를 기준으로 평가하는 듯 해요! ( 몇 가지의 실험에서, 상관이 있음은 분명히 확인했지만, 꼭 비례하지는 않습니다! ) 

  -2. 글을 작성하는 데 걸린 시간

  네이버에서 분명히 인식하는 지표입니다. 게시글 작성 버튼을 눌러 해당 웹에 들어온 시간 ~ 글 작성 완료를 누른 시간을 확인하는 방법을 이용하는걸로 보입니다! 

( 오랜 시간을 들여 쓴 글 = 좋은 글이라는 의미는 아닙니다! 다만, 네이버에서 오랜 시간을 들여 쓸 경우 이를 인지한다고 생각할만한 실험이 몇 개 있었구나.. 하고 생각해주세요! )

  -3. 글의 양과 문법성, 사진 또는 네이버 동영상의 유무 (유툽x) 

  단어스럽지 않은 문구는 당연히 잡아내구요, 단어와 접사의 조합이 이루어질 경우 네이버가 못 잡아내는 경우가 종종 있더군요.. 네이버 바보! 

( eg : pc에서 가성비 이어폰 검색해서, 통검 기준 5번째 글. 링크 : 

링크

아니 이걸 왜 못잡아 멍청아 ㅠㅠ )

 글 자체의 양 또한 네이버가 인식할 수 있는 영역입니다. 개인적으로 재미있었던 건, 네이버가 사진이나 동영상을 인식한다는 거였는데요!

글과 관련이 있는 이미지인지, 아닌지에 대해 인식을 하지는 못하는게, 사진이 있으면 좋은 글로 평가할 확률이 다소 높더라구요!

그리고 현재 통검상으로는, 유투브 동영상을 제대로 잡아내질 못해요.

( 아마 일부러 안ㅈ...읍읍! )

네이버에 동영상을 업로드해서 이용할경우, 좀 더 좋아한다.. (는 카더라가 있습니다.)

  -4. 글의 유사도  

남의 글 배껴서 쓰면 싫어합니다!

2. 기존에 이용자가 적었던 글의 수준 ( 평균 )

3. 이용자가 적었던 글의 이용자 량 * 체류시간

( 사실 2와 3은 한 영역이라고 해도 되는데, 다소 구분되는 감이 있어 구분해 두었습니다! )

실수로 작성완료를 누르는 바람에, 글 쓰던 흥이 다 깨져버렸기때문에,

다음 시간에 돌아올게요! 

다음 시간에는, 네이버가 좋아하는 글 (2) 에 대해 이야기해 봅시다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