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몰 프랜차이즈를 해보라는 권유가 있다. 쇼핑몰은 하고 싶은데 판매할 아이템이 없는 사람들에게 권한다. 10년도 이전부터 이런 식으로 쇼핑몰을 운영하라는 권유가 있어 왔다. 여러가지 판매할 아이템을 모아놓고 유통을 하는 업체가 제품을 공급하고 쇼핑몰 플랜차이즈를 운영할 사람은 쇼핑몰만 만들어서 운영만 하면 되니 쉽다는 것이 기본이다.

 자신이 어떤 분야에 전문성은 있으나 유통채널은 없다면 해볼만은 하다. 더러 성공할 수도 있느나 직접 제품을 매입하거나 제조하면 제품의 동향을 잘 파악하는 사람에 비해서는 성공할 가능성이 낮다.

 오늘 상담한 분은 제조업을 시작하는 단계에서 처음부터 온라인 프랜차이즈를 모집하겠다고 한다. 프랜차이즈를 모집하는 하는 의도는 다음과 같다.

 1. 보증금을 받아서 초기 프랜차이즈업의 투자비용 부담을 낮추려는 의도

 2. 판매처를 늘려서 유통물량을 늘리기 규모의 경제를 이루기 위한 의도

 3. 홍보 거점을 늘려서 대고객 홍보를 강화하려는 의도

 4. 초도 물량과 전시물량을 확대하여 초기 생산단가를 낮추려는 의도 등이다.

 그러나 온라인 프랜차이즈는 위 의도와 부합하지 않는다. 온라인 시장은 하나로 되어 있어서 충돌이 일어나지 다양한 고객접점을 늘리지 못한다. 보증금이나 초도물량을 의무적으로 구매해야 한다면 누가 온라인 프랜차이즈를 하겠는가?

 프랜차이즈라면 수십에서 수백 개까지 확장한다는 것을 전제할 텐데 그 또한 늘어나면 모두 장사가 안되는 구조이다.

 그러므로 온라인 프랜차이즈는 잘 될 가능성이 매우 낮다고 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