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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한 영향력이 선순환을 이루도록 진정성을 담아내겠습니다 월드비전 김세영 팀장

2020.07.28 08:22

cookim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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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가 우리나라에서 기승을 부릴 때, 감동적인 뉴스가 전해졌다. 그동안 후원을 받은 우리나라의 후원자들에게 아프리카의 주민들이 마스크를 만들어서 보냈다는 것. 아프리카의 그들이 과연 마스크를 알기나 했을까? 

월드비전은 아프리카 아동들의 마음을 모아 'WORLD IS ONE' 캠페인으로 전개하고 있다. 그런데 아직 진행 중인 이 캠페인의 진정성과 성과를 맥스 서밋 어워드에서 높이 평가, NGO 부문 대상을 수상했다. 월드비전의 김세영 브랜드커뮤니케이션팀 팀장을 만나 캠페인에 대해 알아 보았다.

김세영 팀장
김세영 팀장

한참 진행 중인 캠페인인데도 NGO부문 대상을 수상하셨습니다. 진심으로 수상을 축하드립니다. 소감을 부탁드립니다.

광고회사에만 있던 제가 월드비전에 합류하게 된 지, 지난 6월1일로 딱 1년이 됐습니다. 그런데 이렇게 생각지도 못한 시기에, 예상하지 못한 상을 수상하게 되어 기쁨보단 놀라움이 컸습니다.

십수년 광고회사에서 일하다가 완전히 다른 세계로 발을 디뎠기에, 저에게는 빠른 시간 안에 성과를 내야 한다는 부담이 있었습니다. 게다가 월드비전으로서는 브랜딩을 위해 외부 전문가를 채용한 유래 없는 일이었기에 내부적인 기대치도 매우 높았습니다.

하지만 현실적으로 일반적인 사기업 같은 시스템이나 브랜딩이나 마케팅을 할 수 있는 구조도 갖춰지지 않은 상황이었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처음 몇 달은 많은 절망감과 무력감을 느꼈습니다. 과연 내가 무엇을 할 수 있을까. NGO 전체가 위기를 맞고 있는 이 때에, 월드비전에 필요한 변화는 너무 크고 분명한데, 과연 그 큰 일을 이뤄낼 수 있을까 자주 회의에 빠지곤 했습니다. 마치, 선수도 장비도 갖춰지지 않은 축구팀 감독이 되어, 월드컵 4강의 미션을 받은 기분이었다고 할까요.

그런데 NGO에서 일한다는 것은 가끔 마법 같은 일을 불러 일으킵니다. 월드비전에서 일하다 보면 직원이든 협력사든 모두가 어느 순간 마치 자기 일처럼 열정을 발휘하고 있는 모습을 발견하게 됩니다. 저 역시 어느덧 단기간에 가시적인 성과를 보여야 한다는 부담은 잊어버리고, 정말 내가 이곳에서 해야할 일이 무엇인지를 고민하게 되었고, 거기에 모든 에너지를 쏟았던 것 같아요.

그러던 중 생각지도 않게 'WORLD IS ONE' 캠페인이 맥스 서밋 어워드에서 NGO 부문 대상을 받았다는 연락을 받았습니다. 저와 저희 팀에겐 월드컵 예선 통과 소식만큼이나 감사한 선물이 아닐 수 없었습니다.

월드비전 제공
월드비전 제공
마스크를 만들고 있는 아프리카 주민들 (월드비전 제공)
마스크를 만들고 있는 아프리카 주민들 (월드비전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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