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적인 사정으로 1년을 쉬고 마케터로 다시 복직한 3년차 1인입니다.

최근 회사에 다시 입사해서 업무 중인데요.

상사분이 일주일동안 제가 하루하루 해야할 업무을 엑셀로 정리해서 주셨어요.

물론 엑셀로 정리를 해주시긴 하셨지만 종종 일상 원고도 작성해달라고

깜짝 미션(?)도 주셔서 스케줄 외 업무도 같이 하고 있었는데요.

근데 오늘 갑자기 저를 방으로 불러내더니 주는 일만 하지 말고

마케팅 관련해서 아이디어좀 내봐요 이러시는 거에요.

사실 업무 스케줄 정리 해서 주신것만 해도 하루살이처럼 거의 허덕이며

진행하고 있는 중에 그런 얘기를 들으니까 마음이 복잡해졌어요.

제가 회사에 온 후로 아이디어 회의같은게 있었던것도 아니였구요.

다들 일하고있는데 일어서서 이 아이디어가 좋은거 같습니다 하라는 말씀이신지..

(비꼬는거 아니고 진짜 어찌해야할지 모르겠어서 답답한 마음으로 쓰는 말이에요)

입사 후에 계속해서 원고작성 및 블로그 업로드를 주로 하고 있기에 다른 사람들과의

대화도 없는 상황입니다..

결국 회사생활 중에 제가 해야하는 센스들을 말씀하신건지 뭔지 모르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