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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리케인이 지난간 뒤...

2008.09.21 00:10

별빛아래

조회수 4,425

댓글 4

안녕하세요. 저는 휴스턴에 살고 있는 이승득입니다.
아이보스는 오래전부터 알고 지내왔지만 최근에는
운영하던 사이트를 거의 중단하다시피하면서
잘 오지 못했습니다.

요즘은 다시 관련된 일을 하기 시작하다보니 자연스럽게
발길이 옮겨지게 되었습니다.^^;

제가 있는 이곳은 휴스턴이고, 얼마전 한국에도 대문짝만하게
나온 허리케인 IKE의 태풍의 눈이 아주 제대로, 정통으로 지나간
도시에 살고 있습니다.
아직도 도시 전체적으로 전기와 수도가 나오지 않는 지역도 많고
그 피해또한 엄청납니다. 텍사스가 남한의 8배인가 되는 사이즈인데
허리케인의 크기가 텍사스 절반사이즈라서 어떻게 피해갈 수 가 없었습니다.
더군다나 그 심장부가 바로 제가 사는곳을 지나가는 지라 그 피해는 대단했습니다
허리케인이 오기 한 7시간전부터 이미 해안가 집들은 해일로 물에 잠겼고
허리케인이 왔을때 모든 전기가 나가면서 창밖으로 그 영화에서나 보던
엄청난 위력의 바람으로 모든 사람들을 불안하게 하였습니다.
태풍이 지나가고 난 자리는 대단하였습니다. 해안가의 집들은 아예 흔적도 없어졌고
제가 사는 동네도 나무들이 많아서 꿈쩍도 하지 않을것 같은 나무들이 뿌러져서 집을
덮치고 담벼락을 무너트리고 아주 아수라장이 되어 있었습니다.

하지만 그 와중에서도 사람들끼리 서로 돕고 나누는 사랑의 모습들로
흐뭇할 수 있었습니다. 전기와 수도가 나오는 집으로 대피해서
음식을 나누며 모처럼 쉬면서(?) 이야기 꽃도 피울 수 있었고
그 피신처를 제공한 집도 이렇게 도와줄 수 있어서 참 감사하다는
고백들로 기쁨이 넘쳐났습니다.

정말 엄청난 허리케인이 지나갔음에도 저희가정과 아시는 많은 분들이
특별한 피해없이 지나가게 해주신 또한 감사드립니다.
이곳은 지금 도움의 손길들이 많이 필요한 상황입니다.
이곳에 하루속히 전기와 수도, 그리고 바이러스가 생기지 않도록
특히 아이들이 안전할 수 있도록 생각나실때 다만 10초라도 기도해주시면 고맙겠습니다.

갑자기 뜬금없이 나타나서 별 소릴 다하죠^^;
그래도 그럴수 있는 편안한 사이트가 아이보스가 아닌가 생각되네요...
사실 이런 종류의 많은 사이트들이 있고 끊임없이 생겨났다 사라지곤 하는데
아이보스는 발전의 발전을 거듭하면서 이렇게 살아(?) 있는걸 보면
신보스님께 아무래도 숨겨놓은 뭔가 파워가 있으신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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