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주 만나다 보니 주민번호, 주소, 계좌번호 다 압니다.
몇 년째 각종 보험을 그분이 알아서 다 가입해주고 이체해갔습니다.
아버지와는 전화로
"만료되는 거 연장했어 내용은 팩스로 보내줄게"말하면 끝이죠.
제가 대학 때 접촉사고 났을 때
그분께 전화하여 도움을 청했지만
겪어보니 보험사에 사고접수하는 게 가장 쉽고 빠른 방법이더군요.
어차피 같은 서비스를 받는 거라면
쌀수록 좋은 거라 인터넷보험으로 왔습니다.
인터넷보험에 대한 아버지의 불신을 지우는데 수 년이 걸렸지만 이제
자동차보험만으로 년 100만원을 절감했습니다.
10만원 차이라면 우정을 생각해서 그냥 가겠지만 그 이상은 무리죠.
기존 보험사의 인맥을 뚫기위해 온라인보험사는 거품을 뺐습니다.
우정도 좋지만 이왕이면 효율적인 관계위에 우정이 놓이면 더 좋겠죠.
저는 경제적, 인간적으로 당당하고 싶기에
합리적인 가격에 상품을 팝니다.
이런 거래를 통해 돈만으로 따질 수 없는
가치를 만들고 싶네요.
이것이 사업하시는 분들의 보람이 아닌가 합니다.
너무 건전한가요? 솔직히 돈만 많다면
다 관두고 예술하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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